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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실
199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고래와 한 물에서 놀았던 영혼』, 『숨 쉬는 계단』, 『누가 저쪽 물가로 나를 데려다 놓았는지』가 있다.
시인의 말제1부 빨강의 환정월대보름새빨강의 환검은 은행나무주름바람을 기다리는 집공룡비누몸의 시등에 업힌 고요애기똥풀버짐나무고구마술렁대는 봄빛입동누가 저쪽 물가로 나를 데려다 놓았는지제2부 한 켤레의 고요연필어떤 연가흑백사진내 마음의 용늪한 켤레의 고요딴 세상눈 먼 현자분홍의 넋들기하학어떻게? 어떡해나의 여행은오이지헐벗은 묵상어머니를 깁다폐사지에서제3부 더는 오갈 데 없는 울음겨울나무춤의 여진두부수다쟁이 검은 봄마음 한 칸가을빛어디 취하는 게 술 뿐이랴어둠의 자루바람의 언덕4월의 목덜미분홍의 고봉밥두 경계 사이누가 가르쳐주었나더는 오갈 데 없는 울음쑥제4부 분홍의 산책단풍당신은 누구십니까?보따리, 보따리들낙엽분홍의 산책검은 비닐봉지가 있는 풍경맨방의 가랑잎고산에 올라흙을 디디네우산 속에서 눈을 맞네흥정빈 캔버스작품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