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학교 (이수희 시집)

민들레 학교 (이수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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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수희 시집 『민들레 학교』. 이수희의 시는 고향인 남도의 경물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한정되지 않은 어떤 대상에 대한 끝을 헤아릴 수 없는 깊은 그리움의 서정으로 가득 차 있다. 얼핏 보아 단순한 듯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은 무엇보다도 그의 시가 담고 있는 매혹적인 이미지의 변주에서 나온다.

각 편의 섬세한 변화와 함께 한 편의 시 안에서도 행이 바뀔 때마다 틈입하는 예상을 벗어난 시상이라든가 시각, 청각을 비롯한 이미지의 전환은 독자를 환상의 세계로 끌고 간다. 그의 시를 받쳐주는 또 하나의 요소는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자아성찰과 반성적 사유라 할 수 있다. 이것은 그의 시세계를 나날이 갱신시키는 근본 동력일 것이다.
저자

이수희

저자이수희는2006년『시선』으로등단했다.
시집으로『하늘눈』,『봄은지금배달중』,『그리움만접수합니다』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사의재편지
고향
바다
기다리는기차
23번국도에서는
마량항
그리움의사전
돌아배기일몰
백련사동백꽃
주작산의창
금곡사벚꽃길
가을생각
사은정의살림
사은정연가
테라스에피어오른
미산마을
마량장의하루
눈발자국
민들레학교
동문길,안부가궁금하다
털보농장배추
연꽃만나러갔더니
신성리그네집
밤,빗소리
미산노처녀젓장수
모란에게
모란을두다
억새밭
아야,나낼출근한다잉
생굴을먹으며
보은로3가
꽃떡
12月의거리
자두나무
동백나무
도깨비불
벌정리노을
고바우일몰
기억들은먼갯가로부터오고
창문을열며
새해배롱나무
안개밭
지금은수신중
백련사편지
어딘가에닿고싶은오후
강가에서
안개숲길
신성리그네집
신성리그네집
하저마을
이름하나내려놓고
금릉가는길
먼집

물가에서
정수사만월
풍금소리
하늘눈

불가마

해설│기다림의내면풍령과그시적변주
이병헌문학평론가

출판사 서평

‘현대시학시선’002권.이수희시인은2006년『시선』으로등단하였다.시집으로『하늘눈』『봄은지금배달중』『그리움만접수합니다』가있다.
이수희의시는고향인남도의경물에대한지극한사랑과한정되지않은어떤대상에대한끝을헤아릴수없는깊은그리움의서정으로가득차있다.얼핏보아단순한듯한제재에도불구하고독자를끌어당기는힘은무엇보다도그의시가담고있는매혹적인이미지의변주에서나온다.각편의섬세한변화와함께한편의시안에서도행이바뀔때마다틈입하는예상을벗어난시상이라든가시각,청각을비롯한이미지의전환은독자를환상의세계로끌고간다.그의시를받쳐주는또하나의요소는지속적으로행해지는자아성찰과반성적사유라할수있다.이것은그의시세계를나날이갱신시키는근본동력일것이다.
이수희의시에가장많이나타나는것은그리움과기다림의여러모습이다.지극한그리움의이면에는고통과시련이자리하고있는경우가많다.기다림은현실적인기대와결합된그리움의발현이기도하다.
시인은고향과관련된모든것을기억하여간직하고싶어하며또그리워하지만시간이그렇게순조롭게흘러가는것만은아니다.시인의외로움은이기억이길을잃고있을때더욱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