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문득 (조규찬 에세이)

거리에서, 문득 (조규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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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유재하’를 위한 첫 음악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정식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조규찬이 들려주는 에세이 [거리에서, 문득]. 《거리에서, 문득》에는 아티스트로 얻었던 음악적 성취나 인생에 살며 깨닫는 대단한 성찰을 과시하듯 내세우는 이야기는 손톱만큼도 없다. 조규찬의 음성 그대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조금씩 빠져 들다 보면, 어느덧 그의 손을 맞잡고 따스한 온기를 전해 받으며 마음 한구석까지 훈훈해지는, 어쩌면 그의 음악과 꼭 닮은 책이다.
저자

조규찬

저자조규찬은가수.작곡가.
89년1회유재하음악경연대회금상으로세상에재능을알렸다.어린시절부터음악과그림그리기를좋아했는데,미술을공부했지만아이러니하게도직업뮤지션이됐다.1집『추억』?을시작으로9집『조규찬9』까지14장의음반과,자신의생각을담은책《달에서온편지》를발표했다.뮤지션으로음악을통해세상을보고,자기만의언어로표현해평론가와대중들에게고른지지와공감을얻어왔다.
소중한가족과행복한삶을꿈꾸며,뮤지션으로써자신의경험을사람들에게전하는소망을갖고있다.《길위에서,문득》은2009년출간했던《달에서온편지》에이은두번째책으로음악으로는표현할수없었던일상의생각을있는그대로담았다.

목차

목차
여는말_12
길위에서.조규찬입니다
조규찬,인사드립니다ㆍ11
살아가는일ㆍ13
단조로운일상은없다ㆍ19
잠시멈춰서다ㆍ26
겨울ㆍ29
이데아ㆍ32
불의맛ㆍ36
서울역의하이에나와영양떼ㆍ41
어느겨울아침의행운ㆍ44
창조의목격ㆍ47
조규찬의집을찾아서ㆍ52
음악과예능사이
아,예능이여ㆍ59
또다른교만ㆍ63
뫼비우스인터뷰ㆍ71
예외없는법칙은없다는법칙ㆍ77
웰컴투코리아ㆍ83
원석을찾아서ㆍ87
누구를위한금괴일까요ㆍ94
빌보드하이웨이ㆍ96
시간의감촉ㆍ99
조규찬10집에관하여ㆍ102
처녀비행ㆍ105
케니지이야기ㆍ110
행복을찾아서ㆍ118
나는가수다세번째시즌ㆍ121
가족과일상
추석나들이ㆍ133
굿모닝미스터에이프릴ㆍ138
짝사랑ㆍ144
미국의시카고에는
차돌박이집이있다ㆍ151
호머레이크에서만난담요ㆍ158
허니버터브레드의교훈ㆍ170
영광의명단ㆍ174
쇼윈도안의우아한케이크ㆍ180
아름다움너머ㆍ183
사우나노스탤지아ㆍ186
같은하늘아래
다이내믹월드ㆍ199
조용필선배님,감사합니다ㆍ206
경청의미덕ㆍ209
커피전문점,그리고음악혁명ㆍ212
어떤하루ㆍ215
신촌선언문ㆍ218
김치껌ㆍ222
이소라의발견ㆍ227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어느날문득‘조규찬’을만난다.
그가들려주는차분하고섬세한이야기에
당신은연필과메모장을꺼낼지모른다.
정식으로89년부터음악활동을했다.추억속에회자되는‘유재하’를위한첫?음악경연대회에서규찬은금상을받았다.음악제였지만그흔한동영상하나가남아있지않다.‘유재하’가그랬던것처럼조규찬은자신의노래를만들고연주하고불렀다.사람들은그의탁월함을인정했으며,지금껏음악을만들어왔다.세월은그렇게흘렀다.지금그는대학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회사에선프로듀서로활동한다.음악도여전...
어느날문득‘조규찬’을만난다.
그가들려주는차분하고섬세한이야기에
당신은연필과메모장을꺼낼지모른다.
정식으로89년부터음악활동을했다.추억속에회자되는‘유재하’를위한첫음악경연대회에서규찬은금상을받았다.음악제였지만그흔한동영상하나가남아있지않다.‘유재하’가그랬던것처럼조규찬은자신의노래를만들고연주하고불렀다.사람들은그의탁월함을인정했으며,지금껏음악을만들어왔다.세월은그렇게흘렀다.지금그는대학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회사에선프로듀서로활동한다.음악도여전히작업중이다.그사이크고작은행복과맘고생이그에게도있었다.세상사람들에게는아무것도아닌일이섬세한그의마음에는생채기를내기도했다.그반대였을지도모른다.이책《거리에서,문득》은그런규찬의마음이처음드러난책이다.그의이야기는대체로높낮이나명함이뚜렷하지는않은편이다.담담하다.하지만미묘한변곡점에서드러나는울림이있다.그래서일까?결국독자들에게‘나’를생각하게해준다.이제그는‘작가’다.
음악그리고조규찬
모든이의기대를한몸에받고〈나는가수다〉에출연했으나모두를충격에빠뜨린1회전탈락그이후의이야기,드라마OST작업등수많은창작의순간에찾아오는선택과고민의연속,유학시절수업중에치열한논쟁으로음악에대한견해를다시새기는일들등한편의드라마가펼쳐진다.대선배인조용필선배한테바치는헌사에서는같은하늘아래살아가는이시대위대한뮤지션들사이의따스한교감이느껴진다.그의팬이라면가장좋아할지도모를,이책의마지막을장식하는‘이소라의발견’절에서는「시시콜콜한이야기」라는곡의작업과정을들려주는데,이는마치유명영화의메이킹장면을보듯,독자가함께가사와음절등을한땀한땀직조해만든노래를듣는기분이다.
뮤지션에게서듣는음악이야기가팬의입장에서얼마나가슴두근거리게하는지,그기쁨은아마이책을쓴저자조규찬도모를터.그설렘을독자에게선사한다.
거리에서,가족그리고일상
어느날차를몰고고속도로를내달려부모님의묘소에다다르고그리움을쏟아내거나,서울역승강장에서느끼는한폭의여유를즐기고,머리칼사이에서발견한새치하나에도서글픔을느끼며,밤중에출현한벌레에치를떠는한사내.이렇게규찬은대도시,거리곳곳에서숨쉬고울고웃으며때로는감상에도젖는우리처럼,우리와함께살아간다.
내가아끼던뮤지션이사랑하고,결혼하고,아이를낳고,또그아이를키우며,아버지와남편으로서살아가는모습을지켜보는흐뭇함과,음악도세월과마찬가지로깊어지고달라지는이유를맛볼수있는시간.팬들도그처럼함께살아가고성장하고교감한다.이글을읽는순간,입가로번지는미소와함께,사랑하는이와동시대를살아가는감사함을느낄수있다.
온기가느껴지는문장.
《거리에서,문득》에는아티스트로얻었던음악적성취나인생에살며깨닫는대단한성찰을과시하듯내세우는이야기는손톱만큼도없다.규찬의음성그대로들려주는이야기에조금씩빠져들다보면,어느덧그의손을맞잡고따스한온기를전해받으며마음한구석까지훈훈해지는,어쩌면그의음악과꼭닮은책이다.우리들의일상은기복이심한자극에너무익숙해있다.롤러코스터를타듯짜릿함만을추구해왔다.규찬은그런세상과는어울리는사람은아니다.경쟁의피로함보다그런시대에순응하며변하는우리스스로에가끔은놀랄때,규찬은그렇게살아가는우리에게쉬어갈공간을이글로남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