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Anno a Firenze 두 아이와 피렌체에서의 1년

Un Anno a Firenze 두 아이와 피렌체에서의 1년

$16.50
Description
두 아이와 발로 걷고 눈으로 담으며 쓴
잊을 수 없는 피렌체 이야기
한 도시를 단순히 관광객으로 스쳐 지나가기보다, 오래 머물면서 제대로 보고 느끼길 원하는 사람을 위한 제대로 된 피렌체 안내서이다. 아름답고 역사적인 꽃의 도시에서 엄마와 두 아이가 학교와 교회를 다니고 장을 보며 음식을 해 먹고 여행을 다니며 생활해 본 생생한 경험을 따라가다 보면 피렌체의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풍부한 내적인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렌체행 그리고 르네상스 도시에서의 생활 시작, 한인 교회와의 소중한 인연과 학교 생활, 피렌체의 역사와 예술이 전해준 이야기, 피렌체 밖 여행 이야기, 소소한 경험과 이야기들 등으로 나누어 엄마와 두 아이가 피렌체에서 겪은 즐겁고 잔잔한 감성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의 학교 생활부터 동네 사람들, 수많은 예술 작품, 메디치 가문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까지, 꼼꼼한 관찰력과 남다른 안목으로 피렌체를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피렌체 같은 해외에서 일정 기간 살아보기를 꿈꿔 본 적이 있는 독자들에게 정보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두 아이와 엄마의 발길이 멈추는 곳곳에 이야기가 넘치는 그곳, ‘진짜’ 피렌체를 만나보자.
저자

이경아

피렌체에서1년여의생활을마치고한국으로돌아와,한국어교원으로수업을하다가이탈리아어문학과대학원을졸업했다.이탈리아어강의를하며여러해를보낸끝에체험기를마무리하게되었다.

목차

프롤로그엄마와두아이의그랜드투어8

1장피렌체행그리고르네상스도시에서의생활시작
‘피렌체에서살아보기’를위한준비14
목적지가왜피렌체인가?15
설렘반긴장감반,피렌체도착18
피렌체한인교회22
아이들이다닐학교23
아이들학교에서만난가족28
피렌체를예술품으로만드는건물과사람들30
한국으로돌아갈때까지체류증이안나올수있다니?34
1년동안살동네,시피오네암미라토거리34

2장한인교회와의소중한인연과학교생활
주일예배는피렌체생활의또다른활력소42
피렌체로부터제대로환영받다45

3장피렌체의역사와예술이전해준이야기
고대로마인의흔적이있는곳,피에솔레52
더높은곳에서피렌체를…산미니아토알몬테성당55
혼돈과새로운종교의장이된피렌체61
새로운시대가시작된피렌체78
예술과학문발전의결정체가된피렌체96
신흥귀족들의자택건축경쟁의흔적,메디치리카르디궁전과스트로치궁전118
메디치가문의안방이자나폴레옹의궁전,피티궁전121
피렌체역사의한페이지를장식한스티베르트박물관129
피렌체와메디치가문이전해준이야기132

4장피렌체밖여행이야기
토스카나의소도시들138
성스러운은혜의도시,아씨시163
유럽인이사랑하는친환경카니발,비아레?카니발167
척박한땅에서이뤄낸해상공화국의위상,베네치아170
리구리아의보물친퀘테레191
마지막여행지라벤나,페사로와우르비노201

5장소소한경험과이야기들
이탈리아음식과친해지기224
어학교선생님을발끈하게한2002축구월드컵이야기227
한국을소개하는프레젠테이션229
어학교에서보여준영화‘이오논오파우라’231
누구에게나열려있는병원응급실232
북한김정일에대해열변을토한이탈리아남성234
장인작품박람회235
아이들학교의크리스마스공연238
시에나여름별장에서열린이별파티239
마냥즐거웠던꼬마콜린241
따뜻했던과일가게할머니243
아마추어소매치기에게당할뻔한초보피오렌티나245
피오렌티나팀축구경기관람246

에필로그마음의고향이된피렌체250

출판사 서평

두아이와눈으로담고발로걸으며피렌체에빠지다
르네상스가꽃을피운역사의도시이자천재예술가들이나고자란도시피렌체에서아이들과살아본다면어떨까?역사의흔적이고스란히남아있는고즈넉한골목길은레오나르도다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브루넬레스키같은예술가들을우연히다시만날것같다.저자는이도시에서두아이와한해동안머무르면서다양한추억을만들었다.역사에관심이많던큰아이에게는지난시대의생생한경험을체험하는기회였으며,둘째아이에게는사진찍기,그림그리기에취미를붙이며이탈리아만의감성을느끼게해준시간이었다.저자에게는껍데기를깨고넓은시야를만들어주었고,아이들에게는자기들만의경험을만든기회가되었다.새롭고특별함의연속이었던피렌체에서의일상을엄마이자학생으로서,때로는여행자로서다양한시각과꼼꼼하고적절한언어로도시의정보를흥미롭게풀었다.

그들만의색깔로완성한피렌체의유서깊은광장에서있는듯...
어딜가나박물관의전시품을보는듯한착각을불러일으키는도시피렌체!이도시에서단순히여행객으로지나간것이아니라‘피오렌티나’로살아본저자에게피렌체는더이상르네상스발상지라는사실에머무르지않는다.사람들과함께부대끼며적응해야했고,그러면서재미와행복을느끼고때론어려움도겪어야했지만,시간이지나면서생생한경험을통해피렌체사람들,공기,거리,건물,음식등을도시의역사적위대함과함께머리와가슴에받아들이고있음을발견하게된다.독자들은이책을읽으면서메디치와르네상스시대의여러가문이만든정치,종교,문화적인요소를섞어그들만의색깔로완성한위대한도시피렌체의유서깊은광장한복판에서있는듯한감동을전달받을수있을것이다.

조금느리고몸을더움직여야하는불편함마저감수할만한아름다움
이책은예술의도시피렌체를과장하지않고그대로생생하게이야기한다.일년동안살면서직접몸으로체험하고눈으로확인한피렌체의외적인아름다움은물론이거니와풍부한내적인매력을이해하기쉽고편안하게적었다.피렌체에서두아이와일상생활을보내면서틈틈이피렌체와그주변도시곳곳을여행하며전해주는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이탈리아는마냥살기편한나라는아니지만,우리처럼첨단을구현하는데만급급하지않고,조금느리더라도더몸을움직여야하는불편함을충분히감수한다.어쩌면그것은천천히느껴지는느린시간이었지만,일말의따분함이없었으니저자에게그곳은한없이그리운그저매력의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