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내륙길 (삼남길·영남길 트레킹)

대한민국 내륙길 (삼남길·영남길 트레킹)

$25.00
Description
영호남을 가로 질러 역사 속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걷다.
섬을 제외한 남한지도 전체를 둘레로 크게 걷는 《대한민국 둘레길》에 대한 여행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출판사는 놀랐다. 코로나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면서 트레킹이 고팠던 이들이 《대한민국 둘레길》을 읽고 그 장정에 따라서 나섰기 때문일까. 나중에 독자를 통해 안 사실이지만, 단순히 코로나 여파만으로 《대한민국 둘레길》이 큰 반응을 이끌었던 것은 아니었다. 강신길 트레커(trekker)의 글에는 진짜 걸었던 자만이 느낄 수 있는 여행의 고단함과 잔잔한 감동이 가감 없이 고스란히 실렸기에 많은 독자가 깊이 공감한 것이다. 《대한민국 둘레길》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대한민국 내륙길》이 4년 만에 완성되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자신만의 트레이닝으로 강건하게 자신을 지킨 강신길 저자는 대한민국의 대표 내륙길이라고 할 수 있는 삼남길과 영남길의 트레킹을 완주하여 이 책을 완성했다.
저자

강신길

길꾼K.
초.중.고1까지축구선수로활동했다.고려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하고,주)두산(두산산업)에서근무했다.의류수출업체NAKINTERNATIONALCORP.을설립하여20년간경영하다조기은퇴했다.(2019)이로부터오랫동안꿈꾸어왔던자유인생활이시작되었다.지구의반지름거리6,400km를걷는것이눈앞에목표다.

목차

제1부삼남길
1삼남길종주의역사적첫발걸음을내딛다19
(해남땅끝마을~송지면마련마을)
2오롯이사람의손으로만길을닦아만든달마고도트레일29
(송지면마련마을~북평면와룡리)
3자연생태계의보고강진만을걸으며37
(북평면와룡리~강진리도암면송학리농어바위앞)
4다산과영랑을만나는애달프고고달픈길45
(도암면송학리농어바위~강진군성전면성전터미널)
5남쪽고을의제일로꼽히는그림같은월출산을지나61(강진군성전면성전터미널~영암군덕진군선암리)
6영암백룡산임도길과나주만봉천을걷는길71
(영암군금정면선암마을~나주시청)
7추수가한창인운평마을,그러나농부는보이지않는다78
(나주시청~광주광역시송산유원지)
8옐로우시티장성군과한적한장성호82
(광주광역시송산유원지~장성군장성호)
9가을단풍이유명한백양사역과100년전통의‘샘고을시장’89
(장성군장성호~정읍시청)
10항일의병이처음시작된태인향교95
(정읍시청~김제시금산면원평터미널)
11콩쥐팥쥐이야기가벽화로장식된이서면앵곡마을101
(김제시금산면원평터미널~완주군삼례읍삼례문화예술촌)
12한국의시조문화를느낄수있는가람생가106
(완주군삼례문화예술촌~익산시여산버스터미널)
13개화기순교의아픔을지닌여산백지사터115(익산시여산버스터미널~충청남도논산시논산역)
14봄을만끽하며계룡산을지나다124
(논산시논산시민공원~공주시계룡면화은2리현대오일뱅크)
15금강을건너옛백제의도읍지로133(공주시계룡면화은2리~공주시정안면행정복지센터)
16차령고개를넘고풍세천변을따라걷는길141
(공주시정안면행정복지센터~천안시삼룡동스포츠의류할인매장단지)
17천안에서출발해평택소사동까지145
(천안시삼룡동~평택시소사동대동법시행기념비)
18남사당이남아있는아이러니한이유153
(평택시대동법시행기념비~오산시맑음터공원)
19임진왜란,사도세자의능,조지훈의‘승무’를하루에느끼다161
(오산시맑음터공원~수원시서호공원)
20임영대군의깊은충절이서려있는길173
(수원시서호공원~안양시인덕원역)
21남태령을지나드디어서울에들어오다179
(안양시인덕원역~서울반포고속터미널)
22한강을건너고남산을넘어마침내광화문에도착하다187
(서울반포고속터미널~서울광화문)


제2부영남길
1바다로부터나라를지키는관문인동래203
(부산광역시동래구동래읍성~양산시물금읍행정복지센터)
2소설〈수라도〉의무대인명언마을과자유를지킨낙동강을따라서210
(양산시물금읍행정복지센터~밀양시삼람진역)
3‘영남제일루’의현판과‘새마을운동’의발상지221
(밀양시삼랑진역~청도군청도읍원리)
4동심초는꽃인가풀인가?230
(청도군청도읍원리~대구광역시수성구상동교)
5삶과죽음이오간다부동전투245
(대구광역시수성구상동교~칠곡군가산면행정복지센터)
6‘바다처럼넓은평야’를소망하는해평을지나251
(칠곡군가산면행정복지센터~구미시해평면낙산보건진료소)
7영남길3대나루의하나인낙정나루터256
(구미시해평면낙산보건진료소~상주시버스터미널)
8전사벌왕릉은견훤에게패한사벌국왕의묘일까?265
(상주시버스터미널~문경시위생매립장)
9부지런히걸어야문경새재를넘는다277
(문경시위생매립장~충주시수안보면수안보휴양관광지구)
10.사람들로북적이는수안보온천그리고흔적없이사라진유주막288
(충주시수안보휴양관광지구~충주시주덕읍행정복지센터)
11충청도를벗어나경기도로들어오다296(충주시주덕읍행정복지센터~이천시율면어재연장군고택)
12‘나를잊으라’는죽산성지304
(이천시율면어재연장군고택~안성시죽산면버스터미널)
13몽고군을물리친처절하고위대한승전지315
(안성시죽산면버스터미널~용인시원삼면행정복지센터)
14청년김대건의순교정신이서린곳324
(용인시원삼면행정복지센터~용인시용인시청)
15고려충신정몽주는왜고향에묻히지않았나332
(용인시용인시청~성남시불곡산입구)
16영남길에는말과개의죽음을기리는무덤이두곳있다338(성남시불곡산입구~서울시서초구원터골청계산입구역)
17민족의강한강을건너경복궁에도착하다346(서울시서초구원터골청계산입구역~서울시종로구경복궁근정전)

출판사 서평

15년차트레커의여유가담긴,길과문화찾기
삼남길이나영남길은이미역사속의길이다.과거를보는선비들이급제를바라는희망으로도성을향해걷던길이다.그걸음,걸음이쌓여서지금의길이되었다.하지만단순히그길만을따라걸을수는없었다.도시의개발과새도로건설을통해서어떤길은사라지거나대체되었기때문이다.저자는그런현실에봉착할때마다지도에의지해조금이라도의미가있는길을새롭게찾아서삼남길과영남길을완주한다.저자는자신이걸었던길을지도에표시해놓았다가이책에기록해놓았다.이런과정은길을걷는사람의숙명이라하겠다.그러므로이책에는이미선배들이닦아놓은길의기록을밟는동시에새로운길을만들어가는과정이담겨있다.나아가길속에담겼던문화와역사를기억하고들추어트레킹의의미를확장한다.단순히걷기가아니라길위의역사찾기를하는셈이다.

삼남길,사연가득한곡선의미학
삼남길의시작은다산정약용의해남과강진에서시작한다.아름다운다도해풍광이한눈에들어오는오솔길에는도시에서만날수없는편안함정서가가득하다.이길은과거를보러서울로가는길인동시에다산이벌을받고유배를왔던길이기도하다.걸음이닿는곳마다사연이없는곳이없으며,그사연에해당하는절세의비경에는감탄이머물뿐이다.전남해남땅끝마을에서출발하여강진군,영암군,나주시,광주광역시,장성군을거쳐전북정읍시,완주군,익산시,충남논산시,공주시,천안시를지나경기평택시,오산시,수원시,의왕시그리고서울관악을거쳐마침내도성인한양서울에이르는국토내륙종단트레일삼남대로-삼남길은45개구간으로이루어져있다.

영남길,경부고속도로의신화이면의옛길을찾아서
삼남길,의주길,경흥길에이어조선의4대간선길로관헌과보부상,유생이이길을따라숱하게이동했지만,아쉽게도영남길은삼남길과는달리그궤적이분명하게남지않았다.저자는기록에남겨진곳은그길을따랐지만남겨지지않은구간에서는이전에길을떠났던선배가일러준길을기준으로걷는다.기록에는남아있지만,때때로그기록에서조차사라지거나훼손되어길이없을때는예전에길을통해잇닿던마을과마을을연결해서어떻게든이어걷는다.길은길로써도존재하지만,마을과마을을연결하는궤적속에서분명하게존재하기때문이다.
영남지역에서서울로가는길은몇갈래가있다.부산에서대구를지나문경새재,충주,용인을지나는영남대로가있고,부산에서청도,영천,안동을지나죽령을넘는영남좌로가있으며,대구,김천을거쳐추풍령을넘는영남우로가있다.16일일정의영남우로가가장긴길이다.반면새재를넘는영남대로는14일의일정등이있는데저자는영남대로를택한다.

길꾼의길탐험은끝나지않았다.멈추지않는다.저자는자신의걸어야할길을기록하면서설레는마음을숨기지않는다.트레킹은출발은있지만,목적지닿으면또다른목적지가생겨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