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 편이야 (세상을 바꾸는 이들과 함께해온 심상정 이야기)

난 네 편이야 (세상을 바꾸는 이들과 함께해온 심상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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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람을 믿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꾼다!
변화의 가능성을 믿는 이들이 함께 나눠야 할 생각과 통찰들, 세상에 당당하게 맞서고 싶은 이들이 읽어야 할 이야기를 담은 심상정의 『난 네 편이야』. 2017년 5월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로 조기에 치러진 19대 대선.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람을 일으키며 끝까지 대선을 치른 심상정에게 박수와 격려가 끊이질 않았다. 왜 사람들은 그에게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40여 년 동안 우리 사회 가장 다수의 편에서, 약자의 편에서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심상정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온 이들과 함께 해온 이야기를 이 책에서 들려준다. 민주주의, 노동, 인권, 자유와 평등을 지키기 위해 그가 많은 이들과 함께 버티며 걸어온 길은 아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길이었다. 분노와 감동이 뒤엉킨 생생함과 함께, 어떤 이들이 세상을 바꿔왔는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그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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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심상정

저자심상정은경기도파주에서태어나1978년서울대역사교육과에들어갔다.대학시절『전태일평전』등을읽으며학생운동에뛰어들었다.노동자야학등을통해당시전혀존중받지못하던노동자들의모습을발견하고,대학을그만두고노동현장으로들어갔다.1985년하루에열시간넘게일해야했던어린여성노동자들과함께한국전쟁이후최초의노동자동맹파업인‘구로동맹파업’을주도한다.이일로지명수배를당하게된다.
장기수배기간중에도경찰의눈을피해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을만들며노동운동을이어나갔다.1990년연행되어3년뒤만삭의몸으로출석한법정에서징역1년,집행유예2년을선고받았다.이후그는전노협쟁의국장,금속노조사무처장으로활동하며,당시노동자들의연대투쟁을위해앞장섰다.단호하고거침없는모습에‘철의여인’이라불리기도했다.
2004년민주노동당비례대표로17대국회의원이되면서정치를시작했다.우리사회의일하는사람,가난한사람,약한사람들편이되는데주저하지않았던그는놀라운의정활동과열정적인모습으로국민들의지지를받았다.
2007년민주노동당대선후보경선출마후탈락,2008년민주노동당탈당,진보신당창당,18대총선낙선등의좌절을겪는다.하지만전국에서‘지못미(지켜주지못해미안해)’후원이쏟아지는등정의와상식을위해앞장섰던그에게많은이들이응원을보내주었다.
이후2012년,2016년총선에서는연이어경기고양갑지역구국회의원당선에성공하며진보정당최초의3선의원이되었다.무상급식,반값등록금,카드수수료인하,대형마트규제등약자를위한법안을발의해나가며많은박수를받았다.
통합진보당을거쳐정의당을창당하고당대표를역임했다.2016년민주주의를뒤흔들었던박근혜-최순실국정농단사태에서는가장먼저대통령하야를주장하며시민들과함께처음부터끝까지광장을지켰다.
2017년5월대통령탄핵이라는헌정사상초유의사태로조기에치러진19대대선에유일한진보정당(정의당)후보로출마했다.주변의우려에도불구하고바람을일으키며끝까지선거를치렀다.득표는주요다섯후보중꼴찌였지만출구조사결과가나오자마자국민들의엄청난후원금이쏟아지고,여러중·고등학교에서모의대선당선증을보내주는등박수와격려가끊이질않았다.대한민국정치에서낙선자에게이와같은응원을보낸일은이제까지없었다.
이십대대학생으로공단에들어가노동운동,진보정치를거쳐오늘에오기까지그는‘우리사회의일하는모든이들이당당해지는나라’를꿈꾸었다.앞으로도그꿈을위해우리사회가장아래에있는다수의‘편’에,새로운세대의‘편’에서려고한다.

목차

저자의말

프롤로그
난공장에서일해요│내친구들은어떻게살고있을까│그게왜꿈인가

1부난네편이야
시골아이
돼지잡으러다니던소녀│장난감가게딸내미│‘노는친구들’과친한모범생

골치아픈여대생
하이힐신고잘뛰네│상정이때문에머리가아파│당신들과함께

공장에가다
왜여대생은공장에갔을까│둥글게둥글게짝!│학교보다여기가더편하네

수배자
‘함께하자는약속’,동맹파업│우리손으로해냈어요│대한민국최장기여성수배자│부처님이보호하고하느님이살피시고
나대신고문받은사람들

대투쟁
삶을바꾸는민주주의│우리는기계가아니라인간입니다│방화범이되었네

연애와결혼
알면서도모르는척,첫만남│이런사람또없습니다│가난한사랑의노래

아들
엄마는나보다금속연맹을더좋아해?│슈퍼엄마가필요한게아니라│너라는작은우주에서배웠어

2부세상을바꾸는사람들
일하는사람들과함께
천리를보는쟁의국장│위원장님은툭하면수배,살림살이는내몫│왜싸움꾼이되었나

살아남은전태일들
뭉치면살아,흩어지면죽어│힘센사람과힘약한사람이함께│산별노조란?│헌법32조와33조

평등과풍요
정말우리편인전국조직│평등이무너지면│권력의자리에가야
노동운동그만두고정치하는게아닙니다

우리편인정치
알아서하라는거지?│늙은너구리를잡다
질의서못구하면저잘려요

대통령과의설전
인권변호사와노동운동가│너무빠르게추진된FTA│서민을위한정당이라면서

가난한사람들을위한민주주의
민노당대선후보경선│공주님잡는무수리│실패한혁신

3부언제나내일이온다
지켜주지못해미안해
지역구선거│상복입은후보│내가더미안해

단식
사람을죽이는정권│가난한이들이보수를찍는다고?│선한싸움│대한문앞두점쟁이

낡은것과의이별
‘함께살자’고외치기시작했다│170표의기적│환청같은말밥굽소리

516호의사연
박근혜정부를맞다│또다시사퇴│정의로운세상으로가요

촛불혁명
폭풍사자후│정치는해결사가아니다│주인은원래나였어

노동에귀천없고사랑에차별없다
여러분이잘못한게아니에요│극우보수는진보가잡는다│모두를위한정치

청년들
울지마세요.함께세상을바꿉시다│꿈만빼고모든걸새롭게

다시정치
정치는가능성의예술│언제나내일이온다

연혁
참고자료
인명,단체명찾기
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정치가감동을줄수도있다는것을알았습니다.”
“우리들의편을들어주는이런사람이있다는것이정말다행입니다.”

함께꿈꾸면함께바꿀수있다고믿어온사람.
우리사회의민주주의와일하는사람들의권리를위해
40여년동안한순간도물러서지않았던사람.

심상정이말하는꿈과변화의이야기가찾아옵니다.

#6.17퍼센트의기적

“듣도보도못한사람이토론의공정한룰을지키고,토론을주도하는모습.
‘공정한경쟁의조건에놓였을때제일잘하네.’
토론회에나온심상정을보고국민들은이렇게생각하고많은박수를보내주었다.”

심상정은2017년5월대통령탄핵이라는헌정사상초유의사태로조기에치러진19대대선에유일한진보정당(정의당)후보로출마했다.“정말끝까지갈수있을까?”라는주변의우려에도불구하고바람을일으키며끝까지선거를치렀다.대선출마당시지지율1퍼센트로시작했지만그가기록한최종득표율은6.17퍼센트,득표수는2,017,458표.이는진보정당사상대선에서얻은가장높은득표였다.주요다섯후보중꼴찌의득표를기록했지만출구조사결과가나오자마자4시간만에2억원이넘는후원금이그에게쏟아졌다.500만원이상의고액후원자가단한명도없었지만대선기간동안가장많은후원금을모은사람도심상정이었다.뿐만아니라여러중·고등학교에서모의대선당선증을보내주는등그에게박수와격려가끊이질않았다.대한민국정치에서낙선자에게이와같은응원을보낸일은이제까지없었다.
이전까지심상정역시‘진보정치인은과격하고급진적이고싸움만하는사람들’이라는편견에오랜기간시달렸다.하지만대선기간열린TV토론회에서가장작은정당의대통령후보가당당하고거침없이이야기하는모습에속시원함을느낀사람들은이러한편견을깨기시작했다.그는기성정치인들사이에서도기죽지않은채토론을주도하며노동자,서민,청년그리고사회적약자들을위한발언을멈추지않았다.“정치가감동을줄수도있다는것을알았습니다.”,“우리편을들어주는이런사람이있어서정말다행입니다.”단단하고당당한모습으로다수의편에서는그에게많은사람들이점점열광하기시작했다.

#40여년동안,한순간도물러서지않고
언제나우리편이었던사람

“인간답게살고싶다.”내가노동운동을하던시절,
공장담벼락에가장많이휘갈겨있던말이다.
‘인간다운삶이왜인간의‘당연한권리’가아니라‘이루고싶은꿈’일까?

2016년겨울.아버지의후광을내세워권력을잡고,재벌과손을잡고특권을휘두르며,민주주의의원칙인인권과자유를억압한이들이있었다.사람들은거리로나왔다.소수의특권에의해다수의삶이망가지고있다는사실에분노했고,정의와상식을바로잡기위해광장으로나왔다.이러한물결속에40여년동안그래왔듯이한치의흔들림없이가장먼저대통령탄핵을주장하며시민과함께처음부터끝까지광장을지킨사람이있었다.
대한민국을대표하는진보정치인심상정.그는1985년스물여섯의나이에대학을그만두고하루에열시간도넘게일해야했던어린여성노동자들과함께한국전쟁이후최초의노동자동맹파업인‘구로동맹파업’을주도했다.여성최장기수배자로살면서도당시열악한노동자들의권리를위해싸웠다.주40시간노동쟁취,산별노조건설등25년동안한국의일하는사람들의권리를위해한길을걸었다.2004년민주노동당비례국회의원을시작으로,진보신당,통합진보당,정의당에이르기까지한국진보정치의고단하고어려운여정을꿋꿋하게걸어왔다.
그안에숨어있는눈물,분노,기쁨,감동의생생한순간들을이책에담았다.『난네편이야』는심상정한개인의이야기가아니라세상을바꾸겠다는꿈을꾼이들의역사가담겨있는책이다.독재정권에맞섰던학생들,노동현장에서스스로자신들의권리를되찾기위해싸웠던청년노동자들,사회의차별과편견에맞서자유와인권을지켜온사람들.학생,노동자,시민,정치인등수많은사람들의놀라운도전의역사가담겨있다.

#세상은과연바뀔수있을까?
어떻게하면세상을바꿀수있을까?

“평등과자유라는말을들으면가슴이뜨겁던시절이있었는데,
이제는가슴이뻑뻑하게아픈시대가되었다.
나는그뻑뻑한가슴이,곧기쁨으로가득차는날이올거라고믿는다.”

많은이들이오늘보다나은내일을기대한다.그러나언제나미래가더희망찬것은아니다.심지어더고통스러운내일이기다리고있기도한다.그와중에도변화를믿는이들이있다.그런이들이결국세상을바꾼다.그러면어떤이들이세상을바꿀까.유능한사람?천재적인사람?
심상정을보면알수있다.결국‘사람들을믿는사람’이세상을바꾼다.소수의특권에맞설수있는다수의힘을모을줄아는사람.사회적약자를위해다수의지지를모아낼수있는사람.끊임없이새로운시대와호흡하면서더큰물결을일으키는사람이결국그일을해낸다.‘난네편이야’라는믿음을불어넣어주는힘.심상정이받은작은지지율에우리시대가큰의미를부여하는것은바로이때문이다.이힘만이세상을바꾼다는것을모두가알기때문이다.그힘만이좌절과비관을도전과열정으로바꿀수있다는것을알기때문이다.변화의가능성을믿는이들이라면함께나눠야할생각과통찰들이가득한책.세상에당당하게맞서고싶은이들이라면꼭읽어야할이야기가찾아온다.

[책속으로추가]
“나520호에안가.”19대국회에서나는520호에배정되었다.그런데한층위의620호가박근혜의원실이었다.아무리생각해도그밑에는못있을일이었다.국회사무처에연락해방을바꿔달라고했다.‘그래.호랑이굴에들어가야호랑이를잡지.박근혜가대통령이되어박정희시대의망령이다시대한민국을지배하게해서는안되니까.차라리516호를달라고하자.박정희가군사쿠데타를일으킨날이5월16일이니까.’그래서516호에들어갔다.결국이방에서박근혜대통령을파면시켰다.
-‘박근혜정부를맞다’중에서

가장작은정당의대통령후보가당당하고거침없이이야기하는모습은국민들에게시원함을안겨주었다.듣도보도못한‘듣보잡’인사람이토론의공정한룰을지키고,토론을주도하는모습.‘공정한경쟁의조건에놓였을때제일잘하네.’대한민국의사람들이그렇게살고싶기때문에나에게박수를보내준것이다.자신이어떻게태어났든당당하게살고싶고,공정한조건에서노력하여인정받고싶은것이다.
-‘노동에귀천없고사랑에차별없다’중에서

그것이야말로기득권층이원하는일이다.기득권층이세상을지배하는방식은단지그들이많은이익을가져가는것뿐만이아니라,그세상을당연하게받아들이게만드는것이다.약자들끼리싸우게만드는것이다.세상은바꿀수없다고,불평불만만하고비관만하게만드는것이다.
-‘청년들’중에서

어떤이들은작은정당이라서집권은불가능할거라고이야기한다.그러나모든일의시작은미약하다.전세계가부러워하는복지국가스웨덴도19세기후반에는유럽에서가난하고덜민주화된나라들가운데하나였다.스웨덴의제1당인사민당도한때는풋내기진보정당이었다.
-‘다시정치’중에서

나는죽으면묘비명에아무것도쓰지않고싶다.매일매일열심히살다가,지구라는별이남기는수많은먼지중의하나가되어커다란대기속에머물고싶다.살아있는동안한시대가해야할숙제를잘풀고가는사람이되고싶다.그런숙제가아직도굉장히많다.세상을바꾸는길은고되고외롭기만한것은아니다.함께하는사람들이늘어나는즐거움이그길에는가득하다.설령숙제를잘못풀때도있지만,우리에게는언제나내일이찾아온다.
-‘언제나내일이온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