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기쁨(상) (음악의 요소들 | 베토벤까지의 음악사 | 양장본 Hardcover)

음악의 기쁨(상) (음악의 요소들 | 베토벤까지의 음악사 | 양장본 Hardcover)

$34.31
Description
롤랑 마뉘엘과 나디아 타그린이 나눈 대화를 통해 본 음악의 모든 것!
1947년 출간된 클래식 음악의 고전《음악의 기쁨》의 스페셜 에디션『음악의 기쁨』상권. 이 책은 1944년 9월부터 1961년 7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방송되었던 ‘라디오 프랑스’에서 작곡가 겸 음악학자인 롤랑 마뉘엘과 피아니스트 나디아 타그린이 음악에 대해 나눈 대화를 옮긴 책이다. 상권에서는 제1권 ‘음악의 요소들’과 제2권 ‘베토벤까지의 음악사’를 묶었으며 음악이 갖는 기본 원리와 규칙에 대한 저자들의 대화를 통해 음악을 구성하는 악기, 음악의 형식과 장르가 갖는 숨겨진 비밀을 말해준다.

저자 롤랑 마뉘엘은 작곡가이자 음악학자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과 날카로운 비평적 견해를 갖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나디아 타그린은 음악예술이 갖는 미묘한 차이와 변화를 섬세하게 짚어낸다. 독자들은 이들의 대화를 통해 전문적인 논쟁과 유쾌한 수다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베토벤까지의 음악사’에서 서양음악사가 발전해왔던 유럽악파의 지형도를 정리했으며, 같은 시기에 다른 국가에서 어떤 예술가들이 활동했는지 짚어보는 도표를 수록했다.
저자

롤랑마뉘엘

지은이:롤랑마뉘엘(RolandManuel)
작곡가이자음악학자.뱅상댕디와알베르트루셀에게작곡을배웠다.파리음악원의미학교수로재직하며음악이론과비평에기여했다.작곡가로오페라코미크를위한곡을다수썼다.모리스라벨의평생의친구이자그를존경하는제자와그에대한비평가로서『라벨』을남겼다.그밖에『음악의시학』『음악의역사』등의저서가있다.  

옮긴이:이세진
서울에서태어나서강대학교와같은학교대학원에서철학과프랑스문학을공부했다.프랑스랭스대학교에서공부했으며,현재전문번역가로일하고있다.『고대철학이란무엇인가』,『돌아온꼬마니콜라』,『브뤼노라투르의과학인문학편지』,『세바스치앙살가두,나의땅에서온지구로』외다수의책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서문

*음악은무엇으로하는가?
대담1우리는왜음악을하는가?
대담2성악에대하여
대담3기악에대하여
대담4합창에대하여
대담5현악기에대하여
대담6하프와금관악기에대하여
대담7오케스트라에대하여
대담8하프시코드에대하여
대담9피아노에대하여
대담10오르간에대하여
대담11리듬
대담12조성

*음악의형식들
대담13민요
대담14협주곡
대담15오페라발레와무용곡
대담16조곡
대담17소나타와교향곡
대담18교향곡의안단테
대담19푸가
대담20서곡
대담21교향시

*형식과장르
대담22실내악
대담234중주
대담24종교음악
대담25교회칸타타
대담26음악의형식이란무엇인가
대담27미지의미녀들,알려지지않은아름다운음악들
대담28작곡은어떻게하는가
대담29신구논쟁
대담30‘부정음不正音’에대하여

서문

대담1프랑스음악의정신/전편
대담2프랑스음악의정신/후편
대담3이탈리아음악의정신/전편
대담4이탈리아음악의정신/후편
대담5오스트리아음악의정신
대담6독일음악의정신
대담7영국음악의정신
대담8스페인음악의정신
대담9러시아음악의정신
타임머신
대담101183년:노트르담악파,1364년:마쇼
대담111480년:데프레,1580년:디라소,팔레스트리나,빅토리아,코틀레
대담121600년:카치니,페리,1610년:몬테베르디,쉬츠
대담131642년:쉬츠와몬테베르디
대담1417세기프랑스의류트음악가들
대담151680년의음악
대담161686년:륄리
대담171697년:랄랑드,캉프라,코렐리,퍼셀
대담181725년:프랑수아쿠프랭,데투슈,비발디,텔레만
대담191730년:요한세바스티안바흐
대담201740년:바흐,헨델,도메니코스카를라티,라모
대담211740년:라모246
대담221774년:글루크,필리도르,몽시니,바흐의아들들,슈타미츠부자
대담231774년:글루크
대담241780년:요제프하이든,보케리니,솔레르신부
대담251777년:미카엘하이든
대담261784년:그레트리,치마로사
대담271787년:볼프강아마데우스모차르트
대담281801년:메윌,부아엘디외,베토벤
대담291810년:베토벤
대담30낭만파의병기고
대담31낭만파의자원:의고주의
대담32낭만파의자원:이국취향

옮긴이의글

출판사 서평

1947년출간된클래식음악의고전
『음악의기쁨』완역본+스페셜에디션!

프랑스작곡가.음악학자롤랑마뉘엘과피아니스트나디아타그린이
3년동안매주일요일‘라디오프랑스’에서나눈
음악에대한활기넘치는토론과수다!


1947년출간된클래식음악의고전『음악의기쁨(PlasirdelaMusique)』의스페셜에디션(양장본)이출간되었다.2014년4월1권을시작으로12월4권까지,수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았던『음악의기쁨』시리즈4권을특별양장본으로만나게된것이다.
『음악의기쁨』은1944년9월부터1961년7월까지667회에걸쳐매주일요일마다방송되었던‘라디오프랑스’에서작곡가.음악학자인롤랑마뉘엘과피아니스트나디아타그린이음악에대해나눈대화를옮긴책이다.독자들이음악예술에가깝게다가가고음악사가뿌리내리고발전한역사적배경을이해할수있게돕는기본에충실한클래식음악서로예술분야의스테디셀러로자리잡았다.
제1권‘음악의요소들’과제2권‘베토벤까지의음악사’를묶은상권,제3권‘베토벤에서현대음악까지’와제4권‘오페라’를묶은하권으로구성된스페셜에디션은소장가치에충실한고급스러운양장제작과한결가독성이높아진편집디자인,그리고2014년출간당시미진했던부분을수정.보완하였다.상권에서는음악이갖는기본원리와규칙을꼼꼼히따지는롤랑마뉘엘과나디아타그린의대화를통해음악을구성하는악기,음악의형식과장르가갖는숨겨진비밀과새로운의미를깨닫는다.서양음악사가뿌리내리고발전해온유럽악파의지형도를그려보고그역사속예술가들의삶과음악을돌아보는것도잊지않았다.같은시기에다른국가에서어떤예술가들이활동했는지를짚어보는도표를가이드삼아음악언어의변동과스타일의탄생을살펴본다.

■1944년9월부터1961년7월까지667회에걸쳐매주일요일마다방송되었던라디오방송인<음악의기쁨>.그중3년간의대담을옮긴『음악의기쁨』시리즈는클래식음악의고전으로꼽힌다.프랑스에서1947년출간된이책은1979년고(故)안동림청주대교수(1932~2014)의번역으로『음악의정신사-바하에서쇤베르크까지』(홍성사)라는이름으로번역출간되었다.하지만4권전체완역본이아니어서음악애호가들에게아쉬움으로남았다가,2014년출판사‘북노마드’에서4권전체를담은완역본을출간하였다.

제2차세계대전직후출간된옛책을완역하는것은쉽지않았다.출판사‘북노마드’는책의저작권을갖고있는프랑스출판사(EditionsduSeuil)로부터원서조차전달받지못했다.저작권사에서도원서전체를갖고있지못했던것.결국‘북노마드’는계약후1년이상책의원서를수소문해야했고,간신히영국의헌책방에서온라인으로구입할수있었다.그리고국내최고의프랑스어번역가로꼽히는이세진씨에게번역을요청해완역할수있었다.

『음악의기쁨』시리즈의반응은출판사의예상을뛰어넘을정도로좋았다.출간즉시예술분야베스트셀러1위에오른것은물론,3년의시간이지난지금까지예술분야스테디셀러로자리잡았다.작곡가이자음악비평가인롤랑마뉘엘과피아니스트나디아타그린이3년동안매주일요일‘라디오프랑스’에서나눈전문적인논쟁과유쾌한수다에독자들도적극적으로교감해주었다.

저자롤랑마뉘엘은작곡가이자음악학자로파리음악원교수를지냈다.클래식음악에대한전문지식과날카로운비평적견해가전매특허다.한편그의대화를진지하게경청하다가중요한순간마다날카로운질문혹은반론을던지는피아니스트나디아타그린은음악예술이갖는미묘한차이와변화를섬세하게짚어낸다.타그린의궁금증은클래식음악을접할때누구라도한번쯤가졌을법한호기심과질문을모았다고해도지나치지않다.『음악의기쁨』을이끌어가는두사람의대화는친밀감이넘치는수다에가깝다가,때로는음악에대해집요하리만큼엄격한태도를보여읽는이들을긴장시킨다.

『음악의기쁨』스페셜에디션상권은제1권‘음악의요소들’과제2권‘베토벤까지의음악사’를모았다.‘소리와시간의놀이’로서음악이우리에게주는즐거움에다가가기위한첫걸음이라할수있는상권을통해음악이갖는기본원리와규칙을꼼꼼히점검해나간다.음악을비롯한모든예술의목적은본래‘쾌(快)’에있다고한다.그러나시종일관음악을향한진지한애정으로무장한롤랑마뉘엘의생각은다른듯하다.그는직접게임을하든혹은구경만하든관계없이게임을즐기는재미는게임의‘규칙’을지키는‘방식’에있다고강조한다.바흐가최대한의엄격함속에서최대한의음악적자유를이루어냈듯이음악을공부하는이라면,음악을사랑하는이라면롤랑마뉘엘의‘원칙’을한번쯤되새겨야할것이다.『음악의기쁨스페셜에디션』상권이그원칙의기준이되어줄것이다.

상권에서는‘베토벤까지의음악사’를통해서양음악사가뿌리내리고발전해왔던유럽악파의지형도를정리하는것도잊지않았다.같은시기에다른국가에서어떤예술가들이활동했는지를일목요연하게짚어보는도표를가이드삼아음악언어의변동과스타일의탄생을살필수있다.이활기넘치는토론의장에는음악가와음악학자,시인등다양한전문가들이참여하여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음악여행을돕는다.

롤랑마뉘엘은음악을이해한다는것에대해이렇게말한다.“음악의움직임과일치를이루고,은밀히기대했던전개를펼치며끝없이새롭게태어나는형식과결합하는것이다.”그의말처럼‘음악의기쁨’은음악이제공하는놀라움을기대하고즐기는것에서시작할것이다.음악의기쁨을알아가는첫시작점은어떤이익도보상도염두에두지않는아름다운상상일것이다.그상상의여행에이책『음악의기쁨스페셜에디션』이오랫동안동행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