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냄새가 코끝에 (우리가 아끼는 제주 책방 17)

바다 냄새가 코끝에 (우리가 아끼는 제주 책방 17)

$10.95
Description
제주의 책방에서 불어오는 순풍을 따라 떠나는 ‘책방 여행’!
서울 연희동에서 독립 책방 '책방연희'을 운영하고 있는 구선아가 제주 책방 여행을 마친 후 우리에게 들려주는 제주 이야기, 제주 책방 이야기, 책방지기 이야기, 그리고 책방에서 만난 책에 대한 이야기 『바다 냄새가 코끝에』. 규모는 작아도 공간은 따뜻한 곳, 책은 적어도 세계는 깊은 곳을 사랑하는 저자는 제주 책방 17곳을 소개하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제주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책방지기들을 만나는 여행에서 저자는 바다가 보이는, 조금만 마음을 먹으면 바다를 곁에 둘 수 있는 제주에서 책방의 꿈을 이룬 제주 책방지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느리게 걷고, 느리게 읽고, 느리게 머물기 좋은 제주의 책방들. 그곳에서 저자가 담아온 이야기들은 내 속도를 잃고 뜀박질하는 우리에게 느리게 걷는 방법을, 제대로 숨 쉬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

구선아

매일읽고쓰는삶을살기위해노력하는사람이다.대기업광고대행사에서9년간일하다퇴사하고덜컥홍대앞에작은책방을열었다.작은책방을틈틈이운영하며도시에서일어나는이런저런일들을기획하고연구한다.지은책으로는《퇴근후,동네책방》(2020),《바다냄새가코끝에》(2017),《여행자의동네서점》(2017)이있고,엮은책으로는《꽃의파리행》(2019),《이상의도쿄행》(2019)이있다.

목차

1.취향을공유합니다,딜다책방
2.책을일구고밭을가꾸는,책밭서점
3.책과방이있는실험서점,책+방서사라
4.난여기가좋아,라이킷
5.바람이머무는돌집,윈드스톤
6.탐라의무늬가시작되는바닷가,바다의술책
7.책을마주하는여행,유람위드북스
8.바람의노래를들어라,알로하서재
9.사라지는책,기억되는책,파파사이트
10.아이와어른에게주는선물,그림책방노란우산
11.도서관을닮은착한서점,북타임
12.여행을위한,여행자를위한,라바북스
13.여행자를위한선물,소심한책방
14.언제나봄,만춘서점
15.시가있는골목책방,시골책방
16.나를찾는책읽기,바라나시책골목
17.소설은읽고,시는입는다,시옷서점

출판사 서평

바닷가앞책방의꿈,어떠세요?

제주를여행하는가장좋은방법은책방을찾는것이다,나를기다려준책과만나는것이다.“바닷가앞책방의꿈을이루니어떠세요?”바다가보이는,조금만마음을먹으면바다를곁에둘수있는제주에서책방의꿈을이룬제주책방지기들은“실컷책이야기를할수있어서좋다”고말한다.제주에서자신만의속도로살아가는사람들.서울에서독립책방(책방연희)을운영하고있는작가는그들이궁금해졌다.그래서아예‘제주책방’여행을다녀오기로했다.

『바다냄새가코끝에』는제주이야기,제주책방이야기,책방지기이야기,그리고책방에서만난책에대한이야기다.바쁜일이없어도매일바쁘게돌아가는일상.돈을벌기위해시간을쓰고,시간을벌기위해돈을써야하는세상.내속도를잃고뜀박질하는우리에게제주의바람은느리게걷는방법을,제대로숨쉬는법을알려준다.제주의바람이이끄는곳,그길곳곳에‘제주책방’이숨어있다.

눈만뜨면멀리여행을떠나고싶은때가있다.내가있는이곳의일상이아닌전혀다른세계에서,다른사람의이야기를듣고다른사람처럼살고싶은마음.하지만떠나는일은쉽지않다.내손에쥔무엇하나놓기힘들다.서울연희동에서‘책방연희’를운영하고있는작가는떠나고싶을때마다‘책’이있는곳으로도망치듯숨는다.천상‘책방지기’인작가는유독작은동네서점을편애한다.규모는작아도공간은따뜻한곳,책은적어도세계는깊은곳.작가는아예‘동네서점여행’을떠나기로했다.제주에서자신만의속도로살아가는책방지기들을만나는여행.제주책방17곳을소개하는여행을떠나기로했다.

『바다냄새가코끝에』는동네이야기,동네서점이야기,동네서점주인장이야기,그리고동네서점에서만난책에대한이야기다.‘제주책방’이누군가에겐위로가,누군가에겐추억이,누군가에겐설렘이,누군가에겐새로운시작이되길바라는마음을정성껏담았다.바쁜일이없어도매일바쁘게돌아가는일상.돈을벌기위해시간을쓰고,시간을벌기위해돈을써야하는세상.내속도를잃고뜀박질하는우리에게제주의바람은느리게걷는방법을,제대로숨쉬는법을알려준다.제주의바람이이끄는곳,그길곳곳에‘제주책방’이숨어있다.

책방의창문밖으로마을이한눈에보인다.높은건물이없어확트인시야는지붕건너바다에닿을것만같다.사람사는이야기를나누며,느리게걷고,느리게읽고,느리게머물기좋은제주의책방들.어떤이는창밖으로보이는제주풍경을화첩에담는다.어떤이는커피를마시며친구와대화를나눈다.어떤이는책을잔뜩골라와시간가는줄모른다.자신만의방법을통해책으로여행을떠난사람들.제주를여행하는가장좋은방법은책방을찾는것이다.나를기다려준책과만나는것이다.

제주책방에는책만있는게아니다.동네사람들의이야기,여행자의이야기,주인장의이야기가함께있다.[딜다책방]은문화기획사업을겸하고있다.서점업무가없는틈틈이문화기획을하고,기획하는틈틈이서점일을한다.덕분에제주곳곳에서재미있는일이만들어지고있다.[책밭서점]의주인은주말에는농사를짓는다.농사를지어야해서책방은문을닫는다.책을일구고,밭을일구는주인장이다.[책+방서사라]의주인장에게서점은하나의프로젝트이자퍼포먼스다.이곳의책방주인은입주해있는작가다.예술가는기한을정해놓고책방에서개인작업을하고,책방을운영하며지낸다.

바다와의거리가스무걸음밖에되지않는해안가책방.바닷가바로앞에있는[바다의술책]의주인장은서울에서12년간도서관사서로일하다가무작정제주로왔다.해녀학교를다니고,제주생활을익히고,제주구도심[라이킷]에있던인문책방[트멍]을열어운영하기도했다.아무도알아주지않아도책목록을바꾸고,책을들여오고,책테마를기획하는일을계속하겠다는그는요즘‘제주’를공부하고있다.제주에서책방주인으로,문화활동가로살기위한,무엇보다제주사람들과함께살아가기위한공부일것이다.

“바닷가앞책방의꿈을이루니어떠세요?”
바다가보이는,조금만마음을먹으면바다를곁에둘수있는제주에서책방의꿈을이룬제주책방지기들은책방을해서좋은건“실컷책이야기를할수있다”고말한다.책,커피,술,바다,그리고제주바람……이보다더좋을수없을것이다.제주의책방에서불어오는순풍을따라‘책방여행’을떠나보는건어떨까.인생을살아가기위해서는강한다짐,강한눈빛만필요한게아니다.바람이머무는마당을가진돌집에서커피한잔과책한권을선물하는마음.그런따뜻한눈빛과마음이단단한인생을살아내는데필요한건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