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일기

상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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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외로운 이에게 보내는 노래,
기운 없는 어느 하루 뜨듯한 국수처럼 떠오르는 시”

시인은 ‘이것저것’ 파는 가게 〈상점일기〉를 운영 중인, 시인이면서 화가이다. 『ㄹㄹㄹ』, 『단꿈』에 이어 자신이 운영하는 상점 이름으로 세 번째 시집을 펴낸다.
시집 『상점일기』에는 〈일생〉, 〈따시다〉, 〈낮술〉 등 15편의 시그림를 비롯해, 68편의 시가 실렸다. 더불어 20편의 그림시도 함께 실었다.
저자

이숙희

1989년계간'우리문학'으로등단했다.

목차

시그림
일생/전성기/따시다/손님/낮술/내,시는,내가쓴시는/김춘수시인의눈썹/
4월아침햇살/못이된다는것/제비꽃/출근길/단순하나지루하지않기/
움직이고있답니다/기적/오늘
제1부-따순볕받은헐렁한담벼락밑에
입춘/동대문행/선거날/오천원과함께/오늘,도시락/상점일기/
어느하루점심메뉴/손님/구래쪄/살구한알/봄날오후/출근길,2019년3월13일/
2022년여름,여름
제2부-보글보글봄이끓고있습니다
제비꽃/낮술/나는피었다/말복/숨어있는봄/막걸리/2021가을,내가내게/환갑/
고향역/오래된유실수/자화상/2022년여름어느날/2022년8월24일새벽3시25분/
내,시는,내가쓴시는
제3부-마당구석빈땅에꾹꾹
오랜시간한곳을무연히바라보는한사람의뒷모습같은쓸쓸한빛들이떠돌고,기웃거리는가을날에는,/작은위안/파종/이상하리만치완벽한가족/
신장개업,숯불화로구이집/자랑/1937년생전대순여사의요즈음/
앙콜극장,어무이의가을이야기/잠이오지않는밤/첫눈/지금
제4부-내면의회로를,바꾸는…
이숙희/외출/삶/명상/금주/다시든꽃다발에묶인리본/어떤대답/걸어야할결심/
2022년11월28일,새벽3시2분전/칼국수를먹으며/
2022년7월26일새벽4시37분/2004년5월11일,화요일/출근길/가을일기/땀의결과
그림시
예술버스/단꿈/둘이서/뚜벅뚜벅/상점일기/내가쓴시간1/내가쓴시간2/
슬픔을모를걸그랬어/오늘/이제부터고등어/벚꽃/2018,심심타파/개천가의나무/
연못으로놀러오는바람/원고지가있는방/2021,가을/자화상/둘이서/아리아리/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