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만들기)

미래를 여는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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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66일 동안 합숙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학교가 있다. 이 학교는 바로 2014년 개교하여 첫 입학생을 받은 충남삼성고등학교로 이 프로그램을 ‘66일 기적의 용광로(MSMP)’라고 이름 붙였다.
MSMP는 2월 마지막 주부터 5월 첫 주까지 66일 동안 진행되는데 이 기간에 기적의 용광로를 만든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자 학교교육 청정화, 좋은 습관 형성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MSMP는 새로운 행동과 습관을 형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66일’ 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영국의 런던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학생들에게 새롭게 형성하기를 바라는 9가지 습관을 제시하였다.
시간 준수, 올바른 식사 예절, 규칙적인 운동 습관, 인사 잘하기, 바른말 쓰기, 규칙 지키기, 바른수업 태도, 학습 계획 수립, 자기주도 학습 등인데 이 습관이 형성되지 않으면 학교의 교육과정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전제 하에 시작되었다.
당연히 이 기간 동안에는 의무적으로 기숙사에서 정해진 규칙에 의해 생활해야 하고, 외출 금지, 핸드폰 사용 금지, 학업 외 인터넷 사용도 금지된다.
올해로 6기의 신입생을 받았고 3기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대학입시를 겨냥한 선발효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교육효과에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하여 바른 품성을 갖추고 창의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글로벌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몇 년 동안의 교육성과로 벤치마킹 학교로 급부상한 충남삼성고는 올해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 학교로 승격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 책에는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미래 교육의 모델 학교 충남삼성고의 ‘66일 기적의 용광로’ 프로젝트와 학생 선택 진로별 교육과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교육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세계적 기업의 인사담당 전문가, 글로벌 중등교육의 전문가가 함께 우리나라 미래교육을 걱정하며 쓴 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그리고 이에 걸맞은 학교에서 길러내야 할 바람직한 학생상이 조화를 이룬 점이 돋보인다. 이 책의 수익금은 전부 사회배려대상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저자

박하식

교육계에서‘글로벌’하면가장먼저떠오르는사람.영락중학교,현대고등학교를거쳐국내글로벌고등학교1호라할수있는민족사관고와외대부속외국어고등학교,경기외고를거쳐현재삼성고등학교교장으로새로운교육신화를써내려가고있다.민족사관고와외대부속외고경기외고에서글로벌고등학교가나아가야할방향을정립하여글로벌인재를양성하였고,세계적인학교만들기에주력하였다.현재삼성고등학교에서는IB교육의도입을선언하고미래학교교육의새로운모델을정립하여교육현장의패러다임을바꾸고있다.

목차

프롤로그/박하식

1장교육불모지에뿌리내리다

01포도마을탕정에교육의희망을심다
02명문고프로젝트도귀족학교도아니다
03몸집만큰아이인가예비성인인가
04대학을넘어학교다운학교로
05공부가아니라미래를가르치다
063강3무의학교를만들다
07GAT와TED교직원회의문화를바꾸다

2장66일기적의용광로에열정을태우다

01교육청정지역에서배움을시작하다
02MSMP는왜66일인가
네가자랑스럽다/교사가지켜본66일의대장정:교사김지민
03나쁜습관은버리고좋은습관으로
버리니얻는게더많아요/66일동안좋은습관들이기:임효진
04기숙사생활로자기주도적삶을산다
인재관에서미래인재로/기숙사생활에서얻은것:남예원
05MSMP의출발,큰아이와작별하다
06세족식으로완성하다
내가슴에너를안다/세족식의의미:교사이창훈
평생잊지못할뭉클한감동/세족식의의미:강민채

3장체력을바탕으로예술의혼을심다

01운동화신은뇌
체육활동도학교문화다/FB리그전의의미:교사이설
02몸과마음을깨우는모닝스파크
페어플레이정신을깨닫다/FB리그로얻은모든것:조아현
03무도정신으로투지와도를배운다
04삶과생각을디자인하다
내꿈을디자인한다/이런것에도관심있다:장지훈
05영화를듣고음악을보다

4장세상이필요로하는인재를만든다

01세계에서인사를가장잘하는학교
02솔선수범,습관형성의지름길
03학생의이름을불러주는선생님
너의이름을부르다/이름을기억하는일:교사이언지
나는꽃이되었다/학생이름불러주기:이상은홍민우오유진
04배워서남주자80시간의봉사
05품격은자율과창의에서

5장4차산업혁명시대를준비한다

01자기주도학습에의한명품수업
02사교육이필요없는학교
불안했지만학교를믿었다/사교육을다시생각하다:졸업생학부모
03내가만드는내시간표
자기주도학습으로시간활용/부족한공부이렇게해결하다:강정현
04가르치는것은적게배우는것은많게
054차산업혁명시대1인1능으로준비

6장꿈을찾아내삶을설계한다

011업5행으로글로벌인재육성
고통을덜고희망을주는사람/이런일을하며살고싶어요:황수빈
02진학지도를품은진로교육
03위인위인Wein偉人페스티벌
내꿈은PD/1인1위인나의롤모델:박민석
04진로의고속도로과정별디플로마
0517시간진로직업체험

에필로그/임호순

출판사 서평

광역단위자사고,신생벤치마킹학교로급부상

충남삼성고는충남유일의광역단위자사고로천안/아산지역에서근무하는삼성임직원들의자녀교육문제해소차원에서설립됐다.삼성이학교설립에1000억원가량을투자하고,민사고용인외고경기외고의기틀을마련한박하식교장을영입하면서개교때부터큰관심을받았다.
2014학년부터신입생모집을시작해2017학년에대입원년을맞았고,2019년이제막이제3기의졸업생을배출한신생고이다.교육의목표를대학입시를겨냥한선발효과보다는교육효과에두고있지만그렇다고결과도나쁘지않다.2017년입시원년에수시에서서울대등록자9명을배출하며이목을집중시켰고2018학년12명,2019년에9명이수시로합격하여특별한교육과정을입증했다.
‘무학년무계열선택형교육과정’을기반으로하는독특한교육과정은국제인문사회과학경영경제예술자연과학공학IT생명과학총8개과정으로짜여있으며,자신의진로에맞는과목을선택해이수할수있다.일방적인수업이아닌토론실험등의활동을기반으로한수업방식을택해학습의욕을고취하고학생스스로적성에따라과목을선택할수있도록설계되었다.2021년부터는IB과정도개설하여국제적인학교로의면모도갖추게될것이다.

3강3무의학교를만들다

학교의모든분위기는학교문화로만들어진다.기본이서는학교,가장진정성있는교육을실천하기위해충남삼성고는학교문화를3강3무로정했다.
3강이란인성이강한학교,적성개발이강한학교,학습지도가강한학교를말하고,3무는학교폭력이없는학교,사교육이없는학교,교사들의행정잡무가없는학교를말한다.
3강의제1덕목은인성이다.건학이념의제1이바로‘바른품성’이고,우리가세상을위해서,이웃을위해서무엇을해야할까항상고민하면서살아가야한다.2강은적성개발이강한학교로적성에맞는맞춤형의진로교육과다양성교육에힘을쓰겠다는것이다.3강은학습지도가강한학교로개인의특성과진로를바탕으로학습지도가진행된다.교사의철저한책임수업제에더하여학생의자율과자기주도학습이기본이된다.
다음은3무로1무는학생간폭력이없는학교를만드는것이다.학교에서는이러한폭력의소지를차단하기위해입학과동시에66일의용광로프로그램을실시함과동시에1학년전교생이기숙사생활을하도록하였는데이를통해모든것을함께하는의식이생기게된다.
2무는바로사교육이없는학교를지향한다는점이다.1학년입학과동시에기숙사생활을하게되고,그중66일동안은집에도갈수가없다.66일동안에자기주도적학습을할수있도록습관을바꿔준다.
3무는교사들의행정잡무가없는학교를만드는것이다.교사는수업지도를어떻게할것인지,학생들이어떤고민을하는지관심을가진다.교사의열정이나시간을오로지학생이나수업에둘수있다.

66일기적의용광로에열정을태우다

3년간의고등학교생활을잘마칠뿐만아니라일생을살아가면서기본이되는태도와습관을갖게해주는과정이필요하다고생각했다.이프로그램이바로입학전일주일부터시작하여66일동안좋은습관형성을위하여합숙하는프로그램MSMP즉66일기적의용광로프로젝트이다.
학생들에게최적의교육환경을제공하기위해서는그동안학생들의건강한성장에방해가되는요소들을차단하고,교육하기가장좋은‘청정지역화’로만드는일이다.
이프로젝트의가장중점요소는학생들의사고방식이나습관을바꾸는것인데66일동안은기숙사에서생활하되핸드폰소지도안되고,컴퓨터게임이나인터넷채팅,흡연도절대불가다.대신친구들과소통하고대화하면서홀로서기를선언해야한다.
학생들의바른생활습관기르기를목표로기본습관,학습습관,생활습관등세가지영역에서총27개의실천해야할과제를수행한다.시간지키기,식사예절,규칙적인운동습관,인사잘하기,고운말쓰기,취침시간꼭지키기,주변정리정돈잘하기,스스로학습플래너를작성하기,공부하는습관기르기등다양하다.
66일이라는험난한MSMP여정의막바지에이르면학생이나교사모두가고된일정에지치고힘이다하게된다.이모든과정을잘이겨내고수료식을앞둔자랑스러운학생들을격려하고그간의고생을보듬어주기위해세족식을준비한다.
세족식은타인의발을씻어주는예식이다.선생님이학생의발을닦아주며그간의노력과위로의마음을전달한다.이를통해마음과마음이통하는참된사제관계가형성된다.학생은선생님에대한감사함과송구함에서더욱더열심히학교생활을해야겠다는의무감이생긴다.동시에교사는이아이들을제대로길러내야한다는막중한책임감을떠안게된다.

비욘드유니버시티,미래를가르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도래,무엇이중요하겠는가?세상어느학교가오직대학의문턱만을바라보며교육을하고,학교답지않은학교를원하며,교육답지않은교육을해야하는가?
“공부만을가르치지않습니다.미래를가르칩니다!”
“실력보다는인성이먼저입니다.”
“지식보다는지혜를가르칩니다.”
“진학보다는진리를탐구합니다.”
여기에충남삼성고학교교육의기본마음이담겨있다.
아예“공부를가르치지않습니다”로하고싶었지만,오해로인한학부모의반대와파급효과를우려하여조금부드럽게표현했다고할정도로4차산업혁명시대에걸맞은미래형인재만들기에고심하고있다.그래서학교는대학입시를넘어,미래사회에걸맞은인재양성을위해‘대학을넘어(비욘드유니버시티)’를지향한다고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