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실록 (능에서 만난 조선의 임금)

조선왕릉실록 (능에서 만난 조선의 임금)

$30.00
Description
『조선왕릉실록』은 조선의 왕릉을 통해 역사와 풍수를 한데 풀어낸 책으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는 이 책을 “조선왕릉 기행서이면서 역사를 스토리텔링하는 인문서”라고 평했다.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단순 왕릉기행서들이 출간돼 안내서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왕릉실록』은 왕릉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여 역사의 이면을 보여주고, 권력과 욕망의 움직임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읽게 하면서 우리에게 역사의 산 교훈을 들려주고 있다. 조선 오백 년 역사를 왕릉을 통해 투시경처럼 들여다보았고 여기에 해박한 풍수까지 곁들여 읽을거리를 더했다는 것에 또 다른 가치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조선왕릉 기행서이자 조선 역사서이며 조선의 풍수까지 담겨 있는, 59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릉 백과사전이다.
저자

이규원

충남홍성에서태어나홍성중,예산농고를거쳐대학에서는중국어와장례풍수학을전공했다.「종교신문」취재부장,「세계종교신문」주필,월간「광장」편집장과「세계일보」문화부장·논설위원을역임했다.고교시절유효동선생과의인연으로풍수학에입문한뒤화엄학의태두탄허대종사로부터주역과명리를인가받고황진경조실스님에게서사찰풍수를전수받았다.현역취재30여년간종교와풍수전문대기자로서다양한기사와글을집필해왔다.
1995년「문예사조」시부문신인상을타며문단에등단한후제6회부원문학상과제27회한국기자상본상(출판저작부문),제34회한국출판문화상을수상했다.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제56호종묘제례와제111호사직대제전수교육을이수했다.「온세종교」신문을창간해발행인겸편집국장을역임했고사단법인한국언론인연합회사무총장및「조선일보」789사진클럽회장으로재임중이다.저서로는『우리가정말알아야할우리전통예인백사람』,『명당은살아있다』,『한국사찰순례』(공저),『한국의차세대』(공저)등이있다.

목차

|서문|왕릉은역사와삶의축소판이다

1장왕조,문을열다

태조고황제건원릉:새로운왕조의문을여니영웅의삶은고단했다
태조원비신의고황후제릉:한여인의혈손으로5백년왕업을잇다
태조계비신덕고황후정릉:과욕이화를부르고쌓인한이비되어내리니
정종대왕후릉:역사의소용돌이속에서권력을내놓고천수를얻다
태종대왕이방원헌릉:피를묻히고손발을잘라국초의기반을세우다
성군세종대왕영릉:성군의지치로태평성대를이루다
문종대왕현릉:효심은지극하나병약하여대사를그르치다
단종대왕영월장릉:사고무친어린임금애달픈곡절은강물에녹아있네
단종왕비정순왕후사릉:여인의철천지한푸른솔에시퍼렇게살아
세조대왕수양대군광릉:피를묻혀천하를얻어도마음은가시밭길이라
추존덕종대왕경릉:마음의병은백약도무효라아들덕에왕으로추존되니
예종대왕창릉:탄탄대로왕좌도건강을잃으니다잃더라
예종원비장순왕후공릉:여인의시름을마다하고일찍세상을뜨니
성종대왕선릉:천운으로왕좌에앉아태평성대를이루다
성종원비공혜왕후순릉:한씨왕비시대가끝나고내명부의골육상쟁을부르다
왕릉읽기│왕릉참배예절

2장왕조,산을넘다

폐주연산군묘:역사에부끄러운광기넘치는폐주를만나다
중종대왕정릉:원치않는자리에올라죽어서도편히잠들지못해
중종원비단경왕후온릉:생이별최단명왕비되어잊혀진여인으로한평생보내니
중종제1계비장경왕후희릉:대통을이을왕자를낳고도박복한운명에눈도못감아
중종제2계비문정왕후태릉:여인으로천하를호령해도악한왕후로천하에남아
인종대왕효릉:천운으로살아남았지만여덟달최단재위왕이되니
명종대왕강릉:살아서도죽어서도치마폭에서헤어날길없어
선조대왕목릉:말한마디로천하를얻었으나왕에게도열등감이있었으니
폐주광해군묘:악행과치적이교차하니당쟁에희생되어폐주되다
추존원종대왕장릉:살아생전숨죽이고아들덕에왕으로추존되다
왕릉읽기│조선왕릉의구조적이해

3장왕조,반석을다지다

인조대왕파주장릉:계획적인쿠데타로왕권잡아극적이고고단한삶을살다
인조계비장렬왕후휘릉:예송논쟁의정점에선여인오래살아역사의흠이되다
효종대왕영릉:볼모의한이사무치나북벌의꿈은이루지못하고
현종대왕숭릉:극심한당쟁에휘말려무력한임금으로추락하니
숙종대왕명릉:절대군주로군림하였으나내명부의피바람은잘날없어
숙종원비인경왕후익릉:애절한청춘에유명을달리하니왕의바람기는보지않았으나
경종대왕의릉:모진생모만나권세는커녕후사조차못이어
경종원비단의왕후혜릉:여자로태어남이이토록서러울까죽어팔자를고친들마음에흡족하리
영조대왕원릉:천한몸에서귀한왕이되어조선중흥의기틀을마련하다
영조원비정성왕후홍릉:죽어서도오지않는님기다리는외롭고애달픈여인이여
추존진종소황제영릉:종묘사직위해한일없으나추존황제중첫번째황제라
추존장조의황제융릉:음모와당파에휘말려뒤주에갇혀생을마감하니
정조대왕건릉:효성극진하고어진성군으로조선의문예부흥을이끌다
순조대왕인릉:고난과역경의인생길에서세도정치의희생양이되다
추존문조익황제수릉:총명하여백성의신망을얻었으나세자로갑자기세상을등지니
헌종대왕경릉:여덟살최연소왕이되어스물셋후사없이영면하다
전계대원군이광묘:왕손으로태어남이불행이라박복한삶에객사하지만
철종대왕예릉:무지렁이강화도령하루아침에지존에오르다
왕릉읽기│종묘제례와산릉제향

4장오백년왕조,문을닫다
남연군이구묘:살아생전무위도식하나황제가난다는명당에묻히면서
흥선대원군이하응흥원:궁도령으로스스로몸을낮추고대리섭정으로천하권력을손에쥐니
고종황제홍릉:망국의폐주신세로5백년조선의패망을눈뜨고지켜보니
순종황제유릉:경술국치로나라잃고망국왕신세가되다
영친왕이은영원:나라잃고일본에서살다간비운의마지막황태자
조선왕조마지막황세손이구회인원:불행한운명으로태어나마지막황세손으로살다
왕릉읽기│조선왕실과왕릉풍수

|부록|조선왕계도

출판사 서평

조선왕릉의모든것을담다
능에서조선의역사와풍수를읽다

『조선왕릉실록』은조선의왕릉을통해역사와풍수를한데풀어낸책이다.조선왕릉이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후단순왕릉기행서들이출간돼안내서로서역할을하고있다.하지만이책은왕릉을통해조선의역사를재미있게스토리텔링하여역사의이면을보여주고,권력과욕망의움직임을통해역사의흐름을읽게하면서우리에게역사의산교훈을들려주고있다.조선오백년역사를왕릉을통해투시경처럼들여다보았고여기에해박한풍수까지곁들여읽을거리를더했다는것에또다른가치가있다.그래서이책은조선왕릉기행서이자조선역사서이며조선의풍수까지담겨있는,592쪽에달하는방대한분량의조선왕릉백과사전이다.새롭게개정출간되는이책에는태종과세종의애책문과시책문그리고신도비문이최초로수록되어있다.
이책은남한에있는40기의왕릉과역사의중요한맥을이어주고있지만소홀하기쉬운주변왕족의무덤7기를일일이답사하였고,북한에있는제릉과후릉,2기를포함총49기조선왕릉의생생한모습을담았다.나름의특색을간직하고있는왕릉은권력의무상함과여인의한,굴곡진인생사와역사의흐름을말해준다.또한비슷한듯확연히다른모습을간직한사진은좋은자료이자왕릉체험의기회를제공한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의저자유홍준교수는“조선왕릉의모든것을담은이책은우리문화유산이형식상의아름다움만이아니라그안에서린인문정신까지말할수있을때진정한가치를얻는다는것을알려준다.”고평했다.이는단순한왕릉기행서에만만족하지않고역사를스토리텔링하고여기에풍수까지녹여낸저자의노력이있었기에가능한일이다.이외에도왕릉참배시지켜야할예절,왕릉의구조적이해,왕릉풍수,찾아가는길등다양한읽을거리도수록했다.

왕릉의맥이곧조선의역사다
조선오백년역사를스토리텔링하다

조선은봉건군주사회이다.태양왕루이14세가“짐이곧국가다.”라고선언할만큼과거봉건군주사회에서왕의권력은절대적이었다.그래서왕릉은그왕의일생을말해주고,왕의일생을따라가면난마같이얽힌조선의역사가보인다.저자역시왕릉을따라가며조선의역사를하나하나짚어냈다.『조선왕조실록』,『완산실록』,『선원보감』,『연려실기술』을수도없이보며잘알려지지않은조선의역사까지풀어냈다.
『조선왕릉실록』은왕릉을통해조선의역사를한권에담은역사서이자인문서이다.왕릉에가면조선의흥망성쇠를볼수있다.조선을개국한왕답게태조는조선왕릉3대명당으로불리는곳에묻혀죽어서도위엄을보이나,마누라를잘못얻은중종은죽어서도편치않은곳에묻히고,망국의마지막황제순종또한명당을운위하기조차어려운곳에묻히니불운한삶의단면을보여준다.왕릉은왕의업적과그권력의향배를알려주는바로미터인관계로왕릉주인공들의일생을다룬이책이단순한왕릉기행서가아닌조선의역사서라고할수있는이유가여기에있다.
또한그간왕에비해소홀히취급되어오던왕비의삶과추존왕,그리고조선의향방에지대한영향을끼친주변왕족의삶도엄선하여담아냈다.조선역사의맥을이어주는숨은인물들의삶이왕조에끼치는영향을재미있는스토리로엮어우리들에게거부감없이들려주고있다.

세계문화유산왕릉40기를포함총49기의능총망라
재미있는왕릉기행서이자해설서이다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는2009년6월,스페인세비야에서열린33차총회에서남한에있는조선왕릉40기를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했다.유네스코는조선왕릉이자연지형과조화를이뤄내는독특한건축과조형양식은물론이고유교문화의영향아래중요한장례전통과풍수사상을간직하고있으며,40기나되는왕릉모두가600년이라는오랜세월동안완벽하게보존되어온점을높이평가했다.실제로500년이넘은왕실의무덤이단한기도훼손되지않은채보존된사례는조선왕릉이세계최초다.
이러한세계적인위상에도불구하고아직조선왕릉에대한이해도는그다지높지않다.세계문화유산등재이후관광객의발걸음은증가했지만제대로된왕릉의이해가없어수박겉핥기식으로둘러보는것에서그치고있다.조선왕릉에서린역사와그주인공들의삶을이해하지못한다면왕릉이라한들범인들의무덤과다른것이무엇일까.
저자는조선왕릉을알리기위해세계문화유산으로등록된남한의왕릉40기는물론이고,다른책에서는다루지않은주변왕족무덤7기를모두현장답사하여기록했다.또한지금은찾아갈수없으나조선왕릉에서절대빠질수없는북녘땅의제릉과후릉도담았다.아직왕릉을다녀오지못한독자에게는재미있는왕릉간접체험의기회를,다녀온독자에게는훌륭한왕릉해설서로서의기능을할것이라고생각된다.

태종,세종의애책문,시책문,신도비문최초수록
당대임금의추도사를엿볼수있다

1,2차왕자의난을통해왕위에오른태종이방원과그의셋째아들이었던세종은조선왕실에서역사적으로거론해야할가치가큰왕임에틀림없다.
태종은어느누구도왕실측근에함부로범접하는것을용납하지않았다.그래서왕권에위협이될수있는인물은가차없이죽이기도하면서왕권의기틀을마련했고,안정된왕권을세종에게물려주어조선왕조사에서문화의꽃을피우게했다.
“나는이세상에잔재해있는모든악몽과슬픔을뒤집어쓰고갈것이니너는청사에길이남는가장훌륭하고어진성군이되어라.”
태종의바람대로세종은역사에길이남는성군이되었다.
이러한왕들도세월이흐르면훙서하게되고모든장의법도는지엄하게시행된다.이때글잘하는중신을지명하여시책문을위시하여애책문과신도비명을지어올리게한다.시책문은임금이나후비의시호를정할때살아있을때의업적과덕행을칭송한글이고,애책문은오늘날의추도사에해당하며애절하기그지없다.신도비는임금과왕비의선대가계,업적,왕자공주의혼인관계등을상세히기술한것이다.
이번개정판에는태종과세종의시책문,애책문그리고신도비문을요약하여정리하였다.당시글잘하는이들이당대임금을어떻게추도하고그들의업적을치하했는지알수있는중요한자료가될것이다.

조선왕릉의비기를담다
조선왕릉에서풍수를읽다

무엇보다이책의가장큰특색은다른책에서풀어내지못한왕릉풍수를풀어냈다는것이다.오랫동안풍수전문기자로활동하며풍수와깊은인연을맺어온저자이기에가능한일이었다.지금은미신쯤으로치부되지만,조선개국때부터과거시험과목의음양과에포함되었던풍수는조선역사의향방을거머쥔중요한열쇠였다.풍수사학자들은조선왕릉3대명당중하나인영릉터에세종대왕이안장되면서조선의국운이백년이나연장되었다고한다.또한흥선대원군은왕이나온다는천자지지의명당터에아버지묘를이장하여아들고종을왕으로만들었다.오페르트도굴사건으로유명한남연군묘가바로이곳이다.모두풍수를모르면이해할수없는역사의한자락이다.
또한풍수는당파간대결의승패를가늠했다.당시왕실에서는역대왕릉의명당운기가현임금의수명발복에직접적영향을미친다고신봉하였기때문에왕릉터의풍수정보는국가기밀에속할정도였다.그래서각당파에서는당대최고의국풍(國風)들과명당중의명당을고르느라온갖수단과방법을총동원했다.자파에서택지한왕릉터가폐기되면곧정국주도권상실과직결되므로조정권신들은목숨을걸고풍수공부를할수밖에없었다.실제로조선왕조오백년동안100건이넘는풍수싸움이벌어졌다.
풍수는단순한미신이아니다.현대과학과기하학으로도풀길없는능침앞석물배치와참도조성등의미스터리도음양오행과풍수이론을접목시키면단박에해결된다.저자는다른책에는없는각능뒤의입수절룡(入首折龍)과능앞의득수(得水)·파수(破水)방향을모두직접현장재혈해담았다.이는오랫동안비밀에부쳐온왕릉풍수의빗장을푸는결정적지침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