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꽃들이 자유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없을까?
꽃으로 하여금 여행을 떠나보내는 일이다.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들이 여기저기로 그 자태를 더 돋보였으면 좋으련만
요지부동 그렇지 못한 부자유가 문득문득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꽃대 꺾이면서 옮겨지는 일 말고 꽃들이 자유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없을까?
있다. 꽃으로 하여금 여행을 떠나보내는 일이다.
어디로 보내면 좋을까를 궁리궁리하다가 꽃이니까 꽃 같은 여정,
그것도 일곱 색깔 아름다운 반원광륜(半圓光輪)을 이루는 무지개.
그래서 꽃들은 빛차례대로 반원을 따라 여행을 떠났다가 시간이 지나 한가운데가 끊겨도 그들 스스로가 무지개가 되어 떠났던 자리로 되돌아 온다.
그래야 될 것이다.
사실 더 좋은 여행은 쌍무지개가 떠서 꽃차례 순서를 고대로 바꾸어 되돌아오는 일이기도 하다.
돌아와서는 모든 꽃들이 벌나비를 불러 모아 광륜 파티를 열 것이다.
그렇게 혜욤(생각)한다.
- ‘에필로그’ 중에서
꽃으로 하여금 여행을 떠나보내는 일이다.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들이 여기저기로 그 자태를 더 돋보였으면 좋으련만
요지부동 그렇지 못한 부자유가 문득문득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꽃대 꺾이면서 옮겨지는 일 말고 꽃들이 자유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없을까?
있다. 꽃으로 하여금 여행을 떠나보내는 일이다.
어디로 보내면 좋을까를 궁리궁리하다가 꽃이니까 꽃 같은 여정,
그것도 일곱 색깔 아름다운 반원광륜(半圓光輪)을 이루는 무지개.
그래서 꽃들은 빛차례대로 반원을 따라 여행을 떠났다가 시간이 지나 한가운데가 끊겨도 그들 스스로가 무지개가 되어 떠났던 자리로 되돌아 온다.
그래야 될 것이다.
사실 더 좋은 여행은 쌍무지개가 떠서 꽃차례 순서를 고대로 바꾸어 되돌아오는 일이기도 하다.
돌아와서는 모든 꽃들이 벌나비를 불러 모아 광륜 파티를 열 것이다.
그렇게 혜욤(생각)한다.
- ‘에필로그’ 중에서
꽃들의 여행 (월운산 최계식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