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내용]
이책은고현정이여행가로서쓴두번째책이다.‘여자가행복해지는(女幸)여행’이라는뜻을담아시작한‘여행,여행’프로젝트의두번째일이기도하다.우리는이책을통해몇가지?사실을확인할수있다.우리가알고있다고믿어온도쿄가도쿄의전부가아니라는것,도쿄는아름다움을친애하는사람들이살기에가장좋은도시라는것,그리고고현정이훌륭한인터뷰어라는것이다.고현정은이책을쓰기위해도쿄에서가장진실한크리에이터와아티스트,그리고그들의후원자가공들여지어놓은아지트를방문했다.《...
[내용]
이책은고현정이여행가로서쓴두번째책이다.‘여자가행복해지는(女幸)여행’이라는뜻을담아시작한‘여행,여행’프로젝트의두번째일이기도하다.우리는이책을통해몇가지사실을확인할수있다.우리가알고있다고믿어온도쿄가도쿄의전부가아니라는것,도쿄는아름다움을친애하는사람들이살기에가장좋은도시라는것,그리고고현정이훌륭한인터뷰어라는것이다.고현정은이책을쓰기위해도쿄에서가장진실한크리에이터와아티스트,그리고그들의후원자가공들여지어놓은아지트를방문했다.《현정의곁,》은그과정에대한기록으로,‘곁’에두고싶은도시와‘곁’에두고싶은사람에대한‘곁’에두고싶은이야기가되고자한다.
고현정의고백“도쿄일수밖에없다”
고현정이‘여행,여행’의두번째프로젝트로도쿄를선택한이유는무엇일까.그녀는여행자가아니라생활자로서도쿄를만났다.결혼후첫2년6개월을이도시에서보냈으며,식료품을사고혼자서밥을먹고자전거로산책하는그모든‘처음하는일’을도쿄에서시작했다.도쿄는그외로운도전의시간내내,그녀에게먼저말을걸어왔다.총8개의이야기,8곳의구역으로나뉜책에는도쿄곳곳에묻어둔그녀의이야기가담담하게들어있다.
여행에세이라기보다사람에세이
고현정은감정의찌꺼기까지남김없이꺼내놓는,훌륭한인터뷰이로유명하다.그러나이번여행에서그녀는‘말하기’가아니라‘듣기’에몰두했다.누구와마주앉든더할나위없는인터뷰어가되었다.‘고현정의여행,여행’의첫목적지오키나와에서그러했듯,이번여행에서도그녀는좋은사람을만나고그들의이야기를들었다.그리고도쿄를더살만한곳으로만들어가는사람들에게많은것을배웠다.누구를만나든매번진심으로감동하고,진심으로웃었다.놀라운점은하루에5개이상의인터뷰를진행한날에도그녀의진심은쉬지않았다는것이다.책에간혹등장하는그녀의얼굴사진에주목하길바란다.그진심에이내뭉클해질테니.
고현정스타일의여행법을보다
이책을읽고나면도쿄가거대한코스모폴리탄이라는것을잊게된다.거대한횡단보도위를쫓기듯뛰는사람들이나오는사진을보는데도마음이한갓지다.복잡한몰에서도사람이나시간이아니라자신만의페이스로움직인다.그녀에겐그녀만의여행속도가있다.이건어느도시에서나통하는고현정의여행노하우다.그녀는자동차대신자전거를타고,뒷골목을걷고,버스정거장과작은가게에서쉰다.
고현정의필터로본도쿄는
그녀가직접말한적은없지만고현정에게도쿄는‘지키고싶은것을지키는사람들의도시’가아닐까.그녀에게묻지는않았다.책을보면알수있기때문이다.고향시즈오카의녹차맛을도쿄젊은이들에게알리고싶어서판매보다시음에열을올리는청년,평생을성실한장인으로살아온친구의공예품을쓸모있는생활용품으로전환시킨중년의에세이스트,잡지에디터로일하면서사귄아티스트들에게아지트를제공하고싶어서살롱을운영하는청년….고현정은이훌륭한도쿄아이트들과마음을주고받으며,이들이도쿄를변함없이아름다운도시,살만한도시로만든다는것을알게되었다.그녀에게도쿄는그런도시다.
33개,고현정의도쿄아지트가이드
이책은고현정책이자여행책이다.연예인의고백재탕이아니라도쿄에살고,도쿄를100번도더여행한취향좋은여자의도쿄여행제안이다.그녀의여정을따라가다보면이번여행에서새로발굴한멋진장소뿐아니라도쿄의동네들이가진참다운매력,그리고아주오래된그녀의아지트,무엇보다성숙함과발랄함을겸비한그녀의취향을전부알게된다.
편집자추천이유
“도쿄에서고현정은진짜고현정이돼.”
누구든이책을봐야할이유를물어보면대답해야지,하고준비해둔말이다.도쿄에서고현정은자유롭다.버스정거장에서넋을놓고옆자리할머니의가방속을구경하고,주차장에서몰래촬영을하다가주인이다가오면냅다도망을친다(도쿄는사전에허가받지않은장소에서는어떤촬영도불가한까다로운도시다).수시로깔깔대고,오늘처음만난청년을골려먹고,뛰고싶을때는뛰고,바닥에주저앉는걸두려워하지않는다.무엇보다그녀는깨어있는모든시간동안‘호기심천국’이된다.폭포수같이질문을쏟아내고언제나두눈을동그랗게공간과사물을관찰한다.이책의첫번째매력은바로그런고현정을악성파파라치처럼달라붙어촬영한사진이다.그런고현정을보고있노라면‘가능한빨리,다시도쿄에가야지’하고생각하게된다.
두번째매력은고현정의취향이다.그녀는우아한것은우아한대로,귀여운것은귀여운대로즐길줄안다.흔하지않은것의귀함을말해주지않아도알며,쓸모가정해지지않은물건의쓰임새를잘도창작해내고,물건을만들거나모은이들의재능을대개한눈에알아본다.
이책은도쿄에만가면숨겨둔자신을꺼내사용하는고현정이호기심을한껏발휘해재구성한도쿄여행법을담고있다.한번쯤해볼만한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