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그해 여름 끝자락

홋카이도, 그해 여름 끝자락

$14.10
Description
‘육아휴직’한 아빠의 두 번째 육아 여행기 이번엔 『훗카이도, 그해 여름 끝자락』. 육아휴직 낸 아빠와 일곱 살 딸 윤정이가 함께 쓴 3개월간의 호주 여행기 《흥미롭다 호주》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해진 허준성 작가의 두 번째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첫 번째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나라 현실상 아빠가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경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아빠 입장에서, 특히 홑벌이 아빠라면 더더욱 육아휴직은 당장 가계 수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알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를 실행에 옮긴 용기(?) 있는 아빠들이 차츰 늘고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변화라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에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허준성 작가 또한 홑벌이 아빠다. 그럼에도 이 아빠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그는 두 딸이 커가는 일상을 아내의 스마트폰 속 사진이 아닌 자신의 눈과 마음에 담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야기한다. ‘언젠가 다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니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속절없이 커가는 아이들과의 시간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단 한 번의 기회라는 것을 알았기에 과감히(?) 육아휴직을 내고 ‘홋카이도 한 달 살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저자

허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