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해 (양장)

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해 (양장)

$13.00
Description
“나는 올리비아야.
나는 지금 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해.
어느 곳에나 누군가가 있어.
그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할까?
내가 그 사람이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 아우구스트상을 수상한 두 작가,
윌바 칼손과 사라 룬드베리의 같음과 다름, 포용과 이해,
그리고 연결에 관한 이야기

여태껏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내 수업에 오는 모든 어린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싶다. 이 책이 탄생하기 전에 어른이 되어버린 나의 친구들과도 함께 읽고 싶다. 세상에 내가 있어서 좋다고, 세상에 네가 있어서 좋다고, 우리 모두가 진심으로 말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슬아(작가, 글쓰기 교사)

저자

윌바칼손

1978년스웨덴에서태어났다.일상에판타지요소가가미된작품세계를펼쳐왔다.1998년등단작『투바』로스웨덴작가협회에서신인작가에게수여하는슬랑벨란상을,2005년에는청소년소설『황제를만나러가는길』로스웨덴일간지『엑스프레센』이수여하는헤파클룸펜상을받았다.책을쓰지않을때는어린이들의글쓰기를돕고교사들에게글을쓰고픈마음을일깨우는법을가르친다.2009년『고쳐쓰고또고쳐써보자』로스웨덴의대표적문학상인아우구스트상을받았다.

출판사 서평

●다른사람이된다는건어떤느낌일까?
:아빠트럭을타고하루종일고속도로를달린다면,가족과함께사랑하는이의무덤앞에있다면,폐허가된고향을떠나다른나라에있다면…어떤기분일까?

누구나그런생각을한번쯤해봤을것이다.기차를타고창밖으로멀리내다보이는집들을보면서,저집에산다면어떨까?텔레비전에서나오는먼나라의누군가를보면서,저기서산다면어떤기분일까?『내가아닌누군가를생각해』는바로그런호기심에서시작한다.내가아닌누군가가된다면어떤느낌일까?

“나는올리비아야”로시작하는이책에서열명의아이들은바통을이어받듯이차례로자기이야기를한다.서로다른생각과경험을가진열명의아이들에게공통점이있다면오직하나,모두한결같이‘내가아닌누군가가되면어떤느낌일까’궁금해한다는것이다.엄마의오토바이를타고학교에가는올리비아,소등에엎드려절대로내려가지않겠다는무세,남자아이지만원피스를입고있는얄마르,몸이아파서침대에꼼짝없이누워만있어야하는알렉스,동성부모와사는욘,전쟁을피해타국으로왔지만늘가슴속에서폐허가된그곳을잊지못하는마그달레나….아이들은저마다의상황에서자신의주변사람들을인정하고그들에게이해받고자노력한다.하지만한편으로마음속에는늘다른누군가가궁금하다.다른누군가가되어보고싶다.길맞은편에서보이는누군가가,창밖으로보이는누군가가,저멀리교회첨탑밑에서있는누군가가.

●점과점이이어져아름다운선으로
:열명의아이,열개의세상,열개의진실

『내가아닌누군가를생각해』는열가지세상,열가지진실에관한이야기이다.내가아닌누군가가되는느낌을궁금해하면서한세상이다른세상에말을건넨다.그리고거기에전혀다른세계가응답한다.한번도생각해보지않았던생각과느낌의세계가.그렇게열개의세계가이어지면서,우리는알게모르게우리주변에퍼져있는다양한편견과차이,불평등의문제에직면한다.우리에게는특별할것없는일상이다른누군가에게는더없이소중한시간이었고,우리가색안경을끼고보았던누군가의현실은우리의현실만큼이나그만한배경과이유가있는것이었다.그렇게우리는다른누군가가되어야만깨달을수있는진실을마주하게된다.하지만책속에서진실은냉혹한모습을하고있지않다.아이들이자신의목소리로담담하게말하는각자의현실혹은진실은우리의색안경을벗겨버리고따뜻한시선으로주위를되돌아보게한다.

●세상에내가있어서좋아,세상에네가있어서좋아
:자기자신을어떻게떠나는지,그리고어떻게다시돌아오는지에관한이야기

이책의마지막장면은다시올리비아다.여러명의‘누군가’를거쳐다시자기자리로돌아온올리비아.하지만이제올리비아는첫장면에등장한올리비아와는다르다.“나는나야”라고말할수있는올리비아,세상에개구리가있어서,세상에내가있어서좋다고당당하게말할수있는올리비아이다.이책에윌바칼손은이렇게말한다.“이책에나오는열명의어린이들은모두저마다같으며다르다.어느누구도자기자신말고다른누구를대신하지않는다.그럼에도우리모두는연결되어있다.나는사람들사이의믿음과연대감을일깨우고싶은마음으로이책을썼다.”특히,열명의아이들각자가놓인현실은사라룬드베리의아름다운그림을통해비로소생생한이야기로피어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