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 30만~100만이 열광한 〈매불쇼〉 배기성의 한국사 강의 완결판!
(2023년 9월 현재) 12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시사·문화 인기 채널 〈매불쇼〉의 그 화 많은 아저씨, 배기성의 첫 한국사 책.
강의 내용을 두고 쇼 진행자는 연신 ‘사실이냐, 자료와 근거가 있느냐’며 물을 정도로 역사의 진실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만큼 새롭고 배우지 못한 한국사를 소개하며 독자와 청취자들도 ‘그런 일이 있었느냐? 진짜냐?’ ‘배기성 역사 강사 대단하다’ ‘몰랐던 사실을 알려줘서 고맙다’를 연호하며 댓글 창을 뜨겁게 달궜다. 이렇게 [나만 말하는 한국사]가 시작됐다. 책은 이 코너에서 화제를 뿌린 강의와 다 못한 내용을 담았다. 한국사를 원점부터 다시 읽게 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역사전쟁’의 한복판에 선 사건을 다루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당시 여당의 한 국회의원이 “제주 4·3이 김일성의 지시로 벌어졌다”라는 주장, 이승만과 현충원 논란, 끊임없이 제기되는 건국절 궤변, 독립군 폄훼와 숨겨진 사실, 보훈부 장관의 백선엽 장군 비호 발언, 4·19와 직접 연관된 이기붕 마누라 박마리아의 악행 등을 파헤친다. 혜성처럼 등장한 배기성의 강의는 30~100만 뷰를 돌파하며 지금도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2. 배기성의 한국사가 가리키는 것 “역사는 반복된다!”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한국사의 분기점이 된 사건 하나하나를 따라가면 140년 역사를 관통하는 진실이 보인다. ‘역사는 반복된다!’ 책은 이 증거요 기록이다. 배기성의 한국사 강의는 분명 ‘그때’를 알려주지만, 마치 현재를 보는 듯 미묘한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수구 기득권 카르텔의 탄생’이란 책의 부제목에서 보듯 기득권 세력은 대물림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증거를 수도 없이 보여준다.
조선 말, 왕비를 차지해 외척으로 세도가문을 형성한 그들은 조선 후기,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 해방정국, 제1공화국, 6·25, 그 이후의 한국 사회에 관직과 권력, 수사권과 기소권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언론 권력과 학계 카르텔을 통해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기득권 카르텔 지배층의 부패와 무능에 민중이 분분히 일어나 극복하는 과정이 한반도 역사에서 되풀이된다.
새로 쓰는 갑신정변의 혁명성과 서재필, 조선 말 맥없이 쓰러져간 홍경래·최시형·전봉준·손병희 등의 사상과 정신, 제주 해녀·홍범도·최운산 등 독립운동과 이승만에 대항한 신익희·장면 등이 조명되며 ‘만약이 없는’ 근현대사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책을 덮을 때 화 많은 아저씨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잘못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3. 국제정치에 새우 등 터진 한반도의 비애
배기성 한국사의 세 가지 키워드는 ‘기득권’ ‘민중’ ‘국제정치’다. 한국사를 추동한 원동력이라고 할 이 세 가지 힘은 하나의 사건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할 관점이다.
특히, 국제정치 또는 국제정세, 강대국 간 이해관계가 어떻게 한국에 영향을 주었는지 잘 몰랐던 배경이 상세히 밝혀진다. 그레이트 게임, 냉전. 그리고 메이지 유신이 그것이다.
그레이트 게임은 해양세력인 영국과 대륙세력인 러시아의 94년에 걸친 패권 경쟁으로, 우리의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청일전쟁, 러일전쟁, 을사늑약, 더 나아가 경술국치까지 그레이트 게임에 휘둘렸다.
메이지 유신은 한국을 삼키고 일본을 제국주의로 발돋움하게 한 일대 사건이다.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이 살해당하고 “메이지 일본의 선택지는 하나 ‘전쟁’이었다”며 일본의 메이지 유신의 과정을 소개하고 핵심을 짚은 것이 이 책의 백미다. 이런 판국에 매관육직을 일삼으며 여전히 백성을 수탈하는 데만 열중했던 정치 세력이 판치던 조선이 망할 수밖에 더 있었을까.
해방 뒤에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한반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다. 이때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제임스 하우스만’이라는 비선 실세다. 일개 대위로 제주 4·3부터 여순사건, 6·25, 4·19, 5·16까지 현대사의 큰 물줄기는 물론이거니와 약 20년에 가까운 박정희 통치 시절을 지나, 최규하와 전두환의 초기 시절까지 모조리 장악하여, 결국 5·18 광주민주화항쟁까지 마치 청나라 말기 섭정처럼 악행을 낱낱이 파헤친다.
4. ‘소론’을 계승한 왕따 역사학자의 한 맺힌 한국사
저자 유튜브 채널에 400만의 조회를 기록한 역사 콘텐츠가 있다. ‘사도세자와 영조’이다. 사도세자가 소론, 영조가 노론을 대표하며 권력 다툼을 벌여 마침내 노론이 승리를 쟁취해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보수와 진보,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역사가 시작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른바 이 ‘소론’을 계승한 역사학자다.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저자가 당한 따돌림과 냉대의 원인이 바로 이 소론을 추종한 까닭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저자를 키워준 할머니가 몽양 여운형 선생의 비서로 어릴 때부터 저자에게 소론의 역사를 가르쳐왔던 것이다.
저자의 강의와 책은 소론을 계승한 역사의 면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세자 결혼식과 임오군란, 갑신정변의 혁명성과 서재필, 동학농민전쟁과 고종의 기관총, 1호 검사 이완용, 메이지유신과 한반도 정벌, 일제강점기 만국평화박람회와 만세운동, 최운산 장군과 만주 독립운동가들, 제주 결 7호 작전, 제주 4·3과 김일성, 여순사건이 갖는 의미, 이승만과 김창룡, 이승만과 박마리아, 박정희·전두환과 미국의 관계, 신익희와 장면 등 새로운 관점의 역사를 만나게 된다.
21세기 백주에도 역사전쟁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배경에 ‘노론의 역사’가 있고, 학계가 죄다 노론을 계승한 탓에 국사 교육이 왜곡됐다는 그의 외침에 세상이 마침내 반응했다.
(2023년 9월 현재) 12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시사·문화 인기 채널 〈매불쇼〉의 그 화 많은 아저씨, 배기성의 첫 한국사 책.
강의 내용을 두고 쇼 진행자는 연신 ‘사실이냐, 자료와 근거가 있느냐’며 물을 정도로 역사의 진실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만큼 새롭고 배우지 못한 한국사를 소개하며 독자와 청취자들도 ‘그런 일이 있었느냐? 진짜냐?’ ‘배기성 역사 강사 대단하다’ ‘몰랐던 사실을 알려줘서 고맙다’를 연호하며 댓글 창을 뜨겁게 달궜다. 이렇게 [나만 말하는 한국사]가 시작됐다. 책은 이 코너에서 화제를 뿌린 강의와 다 못한 내용을 담았다. 한국사를 원점부터 다시 읽게 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역사전쟁’의 한복판에 선 사건을 다루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당시 여당의 한 국회의원이 “제주 4·3이 김일성의 지시로 벌어졌다”라는 주장, 이승만과 현충원 논란, 끊임없이 제기되는 건국절 궤변, 독립군 폄훼와 숨겨진 사실, 보훈부 장관의 백선엽 장군 비호 발언, 4·19와 직접 연관된 이기붕 마누라 박마리아의 악행 등을 파헤친다. 혜성처럼 등장한 배기성의 강의는 30~100만 뷰를 돌파하며 지금도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2. 배기성의 한국사가 가리키는 것 “역사는 반복된다!”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한국사의 분기점이 된 사건 하나하나를 따라가면 140년 역사를 관통하는 진실이 보인다. ‘역사는 반복된다!’ 책은 이 증거요 기록이다. 배기성의 한국사 강의는 분명 ‘그때’를 알려주지만, 마치 현재를 보는 듯 미묘한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수구 기득권 카르텔의 탄생’이란 책의 부제목에서 보듯 기득권 세력은 대물림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증거를 수도 없이 보여준다.
조선 말, 왕비를 차지해 외척으로 세도가문을 형성한 그들은 조선 후기,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 해방정국, 제1공화국, 6·25, 그 이후의 한국 사회에 관직과 권력, 수사권과 기소권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언론 권력과 학계 카르텔을 통해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기득권 카르텔 지배층의 부패와 무능에 민중이 분분히 일어나 극복하는 과정이 한반도 역사에서 되풀이된다.
새로 쓰는 갑신정변의 혁명성과 서재필, 조선 말 맥없이 쓰러져간 홍경래·최시형·전봉준·손병희 등의 사상과 정신, 제주 해녀·홍범도·최운산 등 독립운동과 이승만에 대항한 신익희·장면 등이 조명되며 ‘만약이 없는’ 근현대사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책을 덮을 때 화 많은 아저씨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잘못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3. 국제정치에 새우 등 터진 한반도의 비애
배기성 한국사의 세 가지 키워드는 ‘기득권’ ‘민중’ ‘국제정치’다. 한국사를 추동한 원동력이라고 할 이 세 가지 힘은 하나의 사건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할 관점이다.
특히, 국제정치 또는 국제정세, 강대국 간 이해관계가 어떻게 한국에 영향을 주었는지 잘 몰랐던 배경이 상세히 밝혀진다. 그레이트 게임, 냉전. 그리고 메이지 유신이 그것이다.
그레이트 게임은 해양세력인 영국과 대륙세력인 러시아의 94년에 걸친 패권 경쟁으로, 우리의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청일전쟁, 러일전쟁, 을사늑약, 더 나아가 경술국치까지 그레이트 게임에 휘둘렸다.
메이지 유신은 한국을 삼키고 일본을 제국주의로 발돋움하게 한 일대 사건이다.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이 살해당하고 “메이지 일본의 선택지는 하나 ‘전쟁’이었다”며 일본의 메이지 유신의 과정을 소개하고 핵심을 짚은 것이 이 책의 백미다. 이런 판국에 매관육직을 일삼으며 여전히 백성을 수탈하는 데만 열중했던 정치 세력이 판치던 조선이 망할 수밖에 더 있었을까.
해방 뒤에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한반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다. 이때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제임스 하우스만’이라는 비선 실세다. 일개 대위로 제주 4·3부터 여순사건, 6·25, 4·19, 5·16까지 현대사의 큰 물줄기는 물론이거니와 약 20년에 가까운 박정희 통치 시절을 지나, 최규하와 전두환의 초기 시절까지 모조리 장악하여, 결국 5·18 광주민주화항쟁까지 마치 청나라 말기 섭정처럼 악행을 낱낱이 파헤친다.
4. ‘소론’을 계승한 왕따 역사학자의 한 맺힌 한국사
저자 유튜브 채널에 400만의 조회를 기록한 역사 콘텐츠가 있다. ‘사도세자와 영조’이다. 사도세자가 소론, 영조가 노론을 대표하며 권력 다툼을 벌여 마침내 노론이 승리를 쟁취해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보수와 진보,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역사가 시작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른바 이 ‘소론’을 계승한 역사학자다.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저자가 당한 따돌림과 냉대의 원인이 바로 이 소론을 추종한 까닭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저자를 키워준 할머니가 몽양 여운형 선생의 비서로 어릴 때부터 저자에게 소론의 역사를 가르쳐왔던 것이다.
저자의 강의와 책은 소론을 계승한 역사의 면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세자 결혼식과 임오군란, 갑신정변의 혁명성과 서재필, 동학농민전쟁과 고종의 기관총, 1호 검사 이완용, 메이지유신과 한반도 정벌, 일제강점기 만국평화박람회와 만세운동, 최운산 장군과 만주 독립운동가들, 제주 결 7호 작전, 제주 4·3과 김일성, 여순사건이 갖는 의미, 이승만과 김창룡, 이승만과 박마리아, 박정희·전두환과 미국의 관계, 신익희와 장면 등 새로운 관점의 역사를 만나게 된다.
21세기 백주에도 역사전쟁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배경에 ‘노론의 역사’가 있고, 학계가 죄다 노론을 계승한 탓에 국사 교육이 왜곡됐다는 그의 외침에 세상이 마침내 반응했다.
역사는 반복된다 : 수구 기득권 카르텔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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