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하나

사과가 하나

$12.00
Description
사과 한 알이 언덕을 굴러 내려가며 싹 튼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나나와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에요. 언덕 꼭대기에 올라간 나나가 사과를 놓친 순간부터 나나와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지요. 토끼와 다람쥐는 굴러가는 사과를 주워 주기 위해 부리나케 달려갔어요. 언덕을 데굴데굴 굴러 내려가기까지 하며 사과를 주운 다음에는 나나, 토끼, 다람쥐, 곰이 꼭 한 입씩 사이좋게 사과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사과를 다 먹고 난 뒤 사과씨를 버리지 않고 또 다른 사과가 열릴 수 있도록 심은 것 또한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나나와 친구들의 따스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언덕에서 굴러 내려갔던 빨간 사과 한 알은 나나와 친구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을 대변해 주는 상징물인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그 따뜻한 마음은 또 다른 사과가 열리도록 싹을 틔우는 생명력을 품고 있습니다. 작가 이와무라 카즈오가 무채색으로 가득한 배경에 유독 사과 한 알만을 빨간빛으로 채색한 근거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과씨를 심는 페이지부터, 노을이 지듯 하늘에 붉은빛이 퍼지도록 채색한 것도 놓칠 수 없는 장면입니다. 책 속 친구들의 마음과 마음이 통했듯, 『사과가 하나』를 마주하는 독자들에게도 책 속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노을처럼 스르르 번져 나갈 것입니다.
저자

이와무라카즈오

저자이와무라카즈오는1939년도쿄에서태어나도쿄예술대학공예과를졸업했어요.『숲속피아노』를쓰고그렸고,『14마리의아침밥』으로일본그림책상,『혼자탄막차』로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생각하는개구리』로고단샤출판문화상을받았어요.1998년도치기현에[이와무라카즈오그림책언덕미술관]을열었고,그림책과자연,어린이를주제로활동하고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빨갛고예쁜사과하나에서시작된이야기,『사과가하나』

언덕꼭대기에오르기를좋아하는나나.나나의바구니속에는사과가하나있어요.언덕꼭대기에서간식시간을보내려고하거든요.그런데이런,나나가그만사과를놓쳐버리고말아요.사과가데굴데굴굴러가기시작합니다.“사과야,기다려!”나나는큰소리로외치고는마침가까이있던토끼에게말해요.“토끼야,부탁해.사과를주워줘.”그렇게굴러가는사과를잡기위한나나와친구들의짧은모험이시작됩니다.나나,토끼,다람쥐가사과를따라빙그르르,데굴데굴언덕을굴러내려가요.그러다곰등에사과가콩!다람쥐가콩!토끼가콩!나나도콩!부닥치고마침내굴러가는걸멈춰요.후유,정말다행이에요.나나와친구들은빨갛고예쁜사과를사이좋게나누어먹기로합니다.
데굴데굴,빙그르르,데구루루,아사삭아사삭,와자작와자작등소리내읽기에즐거운귀여운의성어·의태어는책을읽는재미에푹빠질수있게할것입니다.

씨앗이싹트고사과가열리듯,친구들사이에싹튼따뜻한마음

사과한알이언덕을굴러내려가며싹튼것이있습니다.바로나나와친구들의따뜻한마음이에요.언덕꼭대기에올라간나나가사과를놓친순간부터나나와친구들의따뜻한마음이고개를내밀기시작했지요.토끼와다람쥐는굴러가는사과를주워주기위해부리나케달려갔어요.언덕을데굴데굴굴러내려가기까지하며사과를주운다음에는나나,토끼,다람쥐,곰이꼭한입씩사이좋게사과를나누어먹었습니다.사과를다먹고난뒤사과씨를버리지않고또다른사과가열릴수있도록심은것또한자연과생명을소중히여기는나나와친구들의따스한마음을엿볼수있는행동입니다.언덕에서굴러내려갔던빨간사과한알은나나와친구들의따뜻하고포근한마음을대변해주는상징물인것이지요.뿐만아니라그따뜻한마음은또다른사과가열리도록싹을틔우는생명력을품고있습니다.작가이와무라카즈오가무채색으로가득한배경에유독사과한알만을빨간빛으로채색한근거를가늠할수있는부분입니다.사과씨를심는페이지부터,노을이지듯하늘에붉은빛이퍼지도록채색한것도놓칠수없는장면입니다.책속친구들의마음과마음이통했듯,『사과가하나』를마주하는독자들에게도책속친구들의따뜻한마음이노을처럼스르르번져나갈것입니다.

자연을배경으로,풍부한상상력이한데어우러진따뜻하고귀여운그림책!

자연과생명의소중함을기본테마로그림책을쓰고그리는일본의대표작가,이와무라카즈오는40년이넘는세월동안100여편의그림책을출간했습니다.그의작품중『14마리의아침밥』은일본그림책상,『혼자탄막차』는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생각하는개구리』는고단샤출판문화상을받았고,국내에도소개된「14마리시리즈」는프랑스,독일,대만등14개나라에서번역되었으며,전세계어린이들에게사랑을받고있습니다.2014년에는프랑스예술과문학분야에세운공헌을인정하는기사장(슈벨리에)훈장을받기도했습니다.
이와무라카즈오의작품들을보면알수있듯이그림책과자연은서로떨어져생각할수없다는작가의정신이잘드러납니다.이와무라카즈오는1975년시골마을로이사한후작은숲속동물들과나무,숲을벗삼아작업을이어왔고,그의작품들은한층더따스해졌습니다.그의그림책을읽다보면어느새따뜻한미소를짓고있게되고,자연과더불어사는즐거움을느끼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