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니?

기억나니?

$15.00
Description
추억을 간직한 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기억나니?』. 경이로울 만큼 뛰어난 상상력을 뽐내는 두 작가, 조란 드르벤카르와 유타 바우어가 만나 빚은 작품 『기억나니?』는 책의 장을 펼칠 때마다 제목과 같은 ‘기억나니?’라는 문장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제는 노년이 된 자매가 추억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이 책은, ‘추억’이라는 것을 간직한 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책입니다. 게다가 이 특별한 그림책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마법 같은 모험에 대한 추억을 들려주며 독자들의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습니다.
저자

조란드르벤카르

어린이문학부터청소년책,소설까지분야를자유롭게넘나들며글을쓰고있다.1999년올덴버그아동청소년도서상,2002년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아동도서상을받았으며,필명으로펴낸『출동!반바지부대』로2005년독일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다.쓴책으로『또너니?』『얀,벤,막스삼형제의모험』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추억을간직한이라면누구든공감할수있는책,『기억나니?』

경이로울만큼뛰어난상상력을뽐내는두작가,조란드르벤카르와유타바우어가만나빚은작품『기억나니?』는책의장을펼칠때마다제목과같은‘기억나니?’라는문장으로이야기를시작합니다.이제는노년이된자매가추억을회상하는형식으로이야기를전개하는이책은,‘추억’이라는것을간직한이라면누구든공감할수있는매력을지닌책입니다.게다가이특별한그림책은누구도상상할수없는마법같은모험에대한추억을들려주며독자들의마음을온전히사로잡습니다.
『기억나니?』의작가조란드르벤카르는아이들이우주로날아가달에착륙을시도하고,과거로돌아가공룡친구를만나고,책에서만보았던세계곳곳을여행다닌다거나(『얀,벤,막스삼형제의모험』中),뚱뚱한제모습이싫기만하던아이가자유롭게하늘로둥실날아오르는등(『파울라날다』中)오직어린이들만이떠올릴수있는기발한상상력으로펴내는도서마다평단과시장의이목을집중시키는인기작가입니다.『고함쟁이엄마』로국내독자에게친근한유타바우어역시조란드르벤카르못지않은상상력을뽐내는작가로익히알려져있습니다.유타바우어의뛰어난솜씨는이책『기억나니?』에서도그역량을마음껏발휘합니다.카드놀이를하는염소셋은각자의캐릭터를살린듯저마다다른디자인과색깔의옷을입고있습니다.자매의앞을막아섰던개들또한제각기개성이있지요.요란한소리를내며달려오던소들또한모자를쓰거나,원피스를입거나운동화를신기도했습니다.해와달마저의인화한조란드르벤카르의상상력에더해유타바우어의위트있는일러스트는마치꼭알맞은옷을입은듯완성도높은조화를이뤄,순간순간이흥미로운놀이와모험의세계로독자를인도합니다.조란드르벤카르와유타바우어의환상적인이그림책은시간과공간,세대를초월해모두에게사랑받을작품입니다.

놀라운마법의순간들을들려주는특별한그림책,『기억나니?』
이야기속노년이된두사람은어린시절모험을떠났던일을회상합니다.그런데두사람의모험에서는좀처럼보편적인일이일어나지않습니다.두사람은코르크마개들이잔뜩붙어있는모자를쓴난쟁이를만납니다.난쟁이의모자는반짝반짝빛나는것이,마치별이총총한하늘한조각을쓰고있는것만같았습니다.갑자기비가쏟아지기시작했을때는혀를내밀어빗방울의맛을보았습니다.어떤건박하맛이났고어떤건레모네이드처럼달콤했습니다.
발굽소리를천둥처럼울려대며달려오는소들도있었지요.어떤소는이히!외치기도하고,어떤소는우후!외치기도했지만,단한마리도음매하고울지는않았습니다.별이빛나는어두운밤이오자두사람은눈을아주크게뜨고별의빛을잔뜩받았습니다.그제야길은조금도어둡게보이지않았습니다.두사람에게는별의눈이있었으니까요.줄곧카드놀이를하는염소들을보고산을내려오는길에는달을옆으로밀어야만했습니다.그날밤의달은특별히뚱뚱했습니다.게다가입을손으로가리지도않고트림을두번이나했지요.
집으로돌아온두사람은코를맞대고누웠습니다.그리고약속했지요.곧또어떤모험을할지찾아보자고요.두사람은모퉁이모퉁이마다모험이기다리고있어도전혀두렵지않았습니다.둘은언제나함께였으며,모험이두려우면당장집에돌아가면되기때문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