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꽃같은인생!!”하고말하면
오늘의고단함도내일은시들어새로운꽃이필것만같다.
꽃같이살자.말하는대로이루어질테니.
꽃같고꿈같은그런인생이펼쳐질테니.
그게무엇이든가장나다운삶을선택해행복하게살아도괜찮다.
그동안자기계발과글쓰기강사로독자들과소통한윤정은작가의신작에세이≪하고싶은대로살아도괜찮아≫가출간됐다.저자는사회가강요하는고정관념에매몰되지않고자유로운나로살기위해서필요한‘나를돌보는’방법들을이야기하며,이시대를살아가는여성에게남을위해애쓰기보단나를돌아보고행복한나를찾는것이중요하다고말한다.
누군가에게휘둘리지않고자유로운나로살기위한저자의이야기를읽고있자면마음이따뜻해짐을느낀다.자기자신으로자립해가는성숙의과정이마치내모습과도같아때론눈물겹고때론기특하다.이책은오롯이자신에게집중하며,있는그대로의나를사랑하고싶은사람들에게위로와공감을불러일으킬것이다.완벽하지않아도괜찮다는저자의이야기들을통해타인의말에흔들리지않고자신만의길을가는,나답게사는진짜나를찾는여정을떠나보자.
자존감을잃지않고행복을찾는‘진짜나를사랑하는법’
저자는어질러진부엌을보며꼭자기마음과같다고고백한다.엉망이된부엌을치우며,문득맨발로바닥을디디다가깨진유리조각에살을베이면서도아이부터안전한곳으로옮기는자신을돌아보며‘지금나에게필요한것은한바가지의눈물을쏟아내는일과유리조각처럼산산이부서진마음을스스로보듬어안아주는일’이라고말한다.
우리는살아가며삶의순간순간그것만으론채워지지않는내면의빈칸들을어떻게채워야할지자신을돌아보며물음표를던진다.타인이정한기준에맞춰타인의바람대로살아가는삶은과연옳은지,무엇이좋은딸이고,엄마이자아내인지,세상의중심엔다른무엇보다내가있어야하는게아닌지말이다.스스로빈칸하나하나에답을채워가다결국자신이행복해야온전한나로서살수있고그모든것이행복해진다는깨달음에이른다.
그래서이책에서눈여겨보게되는건엄마로,아내로,작가로사는저자의모습이아니다.오히려한사람이비로소진정한나를찾고성장해가는모습이다.성인이되었다해도어쩌면우리는평생완벽한어른이될수없을지모른다.그러니어른인척일랑그만하고늘남에게애쓰기만하느라정작소홀했던자신에게따듯한위로의말을건네도괜찮지않을까.
건강하고자유롭기위한몇가지방법들
가끔은혼자만의시간갖기.나만아는아지트마련하기.나만을위해기뻐해보기.내사진많이찍기.나에게선물해주기.완벽에대한강박버리기.인스타그램삭제하기.몸이편한옷입기.건강한음식찾아먹기등타인의시선에서벗어나가끔은“지금그대로,하고싶은대로살아도괜찮은”자신을사랑하는방법을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