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젖은 노을 (정형남 장편소설)

피에 젖은 노을 (정형남 장편소설)

$13.80
Description
백제유민(百濟流民)이 망국의 한을 품고 마지막으로 바다를 건너간 동로현(冬老縣)
그리고 망부석처럼 묵시적으로 백제유민을 기리는 삼층석탑
천년 세월을 넘나들며 그 오랜 역사적 사실을 섬세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정형남의 장편소설
지난 역사는 현재의 거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깨어난 자세로 땅속 깊이로 묻히어진 역사를 비추어보아야 한다. 삶 자체가 역사라는 것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뿌리의 근원을 망각한 무지스러움으로 역사의 오류가 생겨난다. 인간의 흥망성쇠는 개인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과거의 역사를 유출해내어 거기에 대한 잘잘못과 반성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극복할 수 있다. 오늘의 현실을 명징하게 갈래 지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땅속에 묻힌 역사를 밟고 다니지 않는가.

≪피에 젖은 노을≫은 그렇게 땅속 깊이 묻히어진 역사의 한 단면을 시대의 간극을 초월하여 돋을새김으로 각인하였다. 조그마한 불씨 하나가 세상을 밝히듯, 천년 세월을 넘나들며 그 오랜 역사적 사실을 섬세하고 리얼하게 가슴으로 담아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이야기는 예리한 비수 날로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며 새로운 감동으로 충만케 한다. 저자의 치밀하고도 넉넉한 역사인식이 새삼 돋보인다.
저자

정형남

『현대문학』추천,『월간문학』신인상,『세계의문학』으로작품활동.『남도(5부작)』로제1회채만식문학상을수상하였다.창작집『수평인간』『장군과소리꾼』『진경산수』『노루똥』,중편집『반쪽거울과족집게』『백갈래강물이바다를이룬다』,장편소설『숨겨진햇살』『높은곳낮은사람들』『만남,그열정의빛깔』『여인의새벽(5권)』『토굴』『해인을찾아서』『천년의찻씨한알』『삼겹살』(2012년우수교양도서)『감꽃떨어질때』(2014년세종도서)『꽃이피니열매맺혔어라』『피에젖은노을』,『맥박』을세상에내놓았다.

목차

문을열다
까마귀떼
흔적
떠나는자와남는자
사라진포구
새로운둥지
새시대의백성
옛성터
한시대의황혼
하늘의민심
낯선손객

장군의실체
봄날의재회
말발굽소리
백제의혼으로일어서다
백제의숨결
출전
항몽(抗蒙)의후예들1
항몽(抗蒙)의후예들2
맥박

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