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리듬 (엘라 윌러 윌콕스 시집)

고독의 리듬 (엘라 윌러 윌콕스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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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독의 리듬』은 미국 여성 시인 엘라 윌러 윌콕스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성찰과 교훈에 관한 시 오십 여 편을 엄선한 책이다. 윌콕스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작가이지만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를 통해 이미 한국과 인연이 있다. 주인공 오대수의 방에 걸린 제임스 앙소르의 〈슬퍼하는 남자〉라는 그림 밑에 적힌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가 윌콕스의 시 「고독」의 일부이다. 윌콕스는 『고독의 리듬』에서 “혈관을 고동치며 휩쓰는 따뜻하고 열정적인 혈류”로 때로는 “간결하고 창백한 소실의 언어들”로 사랑과 인생을 노래한다. 윌콕스의 『고독의 리듬』은 시 애호가에게는 새로운 여성 시인을 발견하는 기쁨을, 인생의 문제로 고민하는 독자에게는 성찰의 기회를, 〈올드보이〉의 팬에게는 영화와는 또 다른 새로운 감흥을 선사할 것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42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저자

엘라윌러윌콕스

엘라윌러윌콕스(EllaWheelerWilcox,1850-1919)는미국의시인이자저널리스트였다.당대의기준으로파격적인에로티시즘이가미된시를쓴베스트셀러작가로유명했다.1850년위스콘신주존스타운에서네남매중막내로태어난윌콕스는어려서부터대중문학을탐독했고열네살에쓴글이《뉴욕머큐리》라는주간지에실릴정도로조숙했다.위스콘신대학교에서1년간수학한뒤글쓰기에전념했고,1872년에금주에관한첫번째시집『물방울』을발표했다.그후출간하려했던사랑에관한시집이시카고의한출판사로부터내용이부도덕하다는이유로거절을당했으나1883년다른출판사에서『열정의시』라는제목으로출간되어상업적으로큰성공을거두었다.이시집은출간후2년동안에만약60,000부가판매되었고,미국을넘어유럽의독자들에게도큰사랑을받았다.1916년남편과사별한뒤윌콕스는강신론에심취했고,1918년프랑스에주둔한연합군부대를다니며강연과시낭송회활동을펼쳤다.1919년10월30일코네티컷주쇼트비치에서암으로세상을떠났다.

목차

박참새시인추천사결코죽음을모르는이런사랑

파괴자/사랑을잃으면/인생의상처들/고독/왜죽은여름을한탄하는가/길을보여달라/당신은어느쪽이죠?/사랑의언어/어떻게기다릴까/코뮤니스트처럼미친듯이/여자의운명/모래성/새것과옛것/마지막까지/너는나를잊겠지/마음에창을/아름다운도취의나라로/나는가치가있다/단한번/포기/인생은그런법/남자에게마음이있는한/많이사랑하라/우리둘중하나는/기도의응답/은밀한생각/누구에게나찾아오는때/그게무엇이든-그때는그게최선이라네/유령들/매장/내가울수만있다면/깊이잠수한다면/아무래도상관없다/용기/발견/밀물과썰물/빨강카네이션/왜/만일내가/인생에서중요한것은/긍휼/재회/우리어떡하죠?/사랑의노래/바람이전하는말/민초의목소리/결심/후회/사랑을말로할수있다면/내가있는이유는/사랑/소망

옮긴이의말세상을얻는것은예술이아니라가슴이다

출판사 서평

〈올드보이〉오대수의명대사원저자
엘라윌러윌콕스시집국내첫출간!

『고독의리듬』은미국여성시인엘라윌러윌콕스의사랑과인생에대한성찰과교훈에관한시오십여편을엄선한책이다.윌콕스는국내최초로소개되는작가이지만박찬욱감독의〈올드보이〉(2003)를통해이미한국과인연이있다.주인공오대수의방에걸린제임스앙소르의〈슬퍼하는남자〉라는그림밑에적힌“웃어라,온세상이너와함께웃을것이다.울어라,너혼자울것이다”가윌콕스의시가운데가장널리알려진「고독」의일부이다.

“웃어라,그러면세상이너와함께웃는다.
울어라,그러면너혼자울게된다.”

엘라윌러는1850년11월5일위스콘신주존스타운에서네남매중막내로태어났다.어려서부터문학과신문을즐겨읽었던그녀는열네살때쓴글이《뉴욕머큐리》라는주간지에실릴정도로조숙했고,당시여성으로서는드물게위스콘신대학교에서공부했다.스물두살에낸첫시집『물방울』을기점으로『열정의시』,『즐거움의시』,『세상의목소리』등생전에다수의시집을발표했다.

대표작인「고독」은1883년2월25일자《뉴욕선》에실린시로당시에원고료로5달러(현화폐가치로약150달러)를받았고같은해5월에출간된시집『열정의시』에포함되었다.이시집은2년동안에만미국에서약60,000부가팔리는기염을올렸으며「고독」은오늘날영미권독자들에게애송시로자리매김하였다.

윌콕스는‘대중시인’으로서성공을거두었고문단의비평가들보다는대중에게큰갈채를받았다.미국을넘어유럽에서도많은이들이윌콕스의시를읽었는데일례로영국왕실은버킹엄궁전만찬에그녀를초청했고,영국의출판사들은귀국행증기선까지그녀를배웅할정도였다.왕족을위해그러듯이잔디에카펫까지깔고베스트셀러작가인윌콕스를위해팡파레를울렸다.

시예술과관련하여윌콕스는“평론가는예술에머리를숙이고/나는예술의진정한애인이지만/세상을얻는것은/예술이아니라가슴이다”라며평론가들을슬쩍나무라기도한다.당시이구절은시인이되고싶어하는많은이들에게희망과용기를주었다.‘고고한시’의예술에도달하지못하여절망하는젊은이들이그녀의시에쓰인언어와자신들의언어가별로다르지않다는것을보았기때문이다.

박참새시인강력추천
“세월의살결을입은윌콕스의시들을읽으며모든것이무화되었다.”

『정신머리』의저자인박참새시인은“소박한언어로쓰여진이말들은쉽게읽히지만만만히삼켜지지않는다”고운을떼면서“미동도없이굳은눈으로고통을흘리고사랑의눈물을말한다.포기할수없음의비참함을쓴다.사랑이망가진자리에새로이들어선,태동없는괴로움.간결하고창백한소실의언어들”로노래하는윌콕스의독보적인사랑시를국내독자에게권한다.

『고독의리듬』에서윌콕스는“혈관을고동치며휩쓰는따뜻하고열정적인혈류”로때로는“간결하고창백한소실의언어들”로사랑과인생을노래한다.국내처음소개되는윌콕스의작품은시애호가에게는새로운여성시인을발견하는기쁨을,인생의문제로고민하는독자에게는성찰의기회를,〈올드보이〉의팬에게는영화와는또다른새로운감흥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