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윤석원 연작소설집)

우리 고향 (윤석원 연작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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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고향』은 농촌의 현실을 연작으로 다루고 있다. 고향에서 소설의 주인공인 장분수 같은 인물이 없어진다는 아쉬움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작가는 풍자와 유머 그리고 냉철한 시선으로 우리 농촌의 현실을 다루고 있다. 지방색 짙은 발효성의 문장은 토속 고향 맛의 푼수타령으로 인물들 사연의 질곡을 넘나든다. 1인칭 독백의 형식으로 그 사연을 풀어가는 소설은 주인공 장푼수(장분수)를 앞세워 우리 농촌의 현실적 물질적 고단함을 잔잔하게 고발하고 있다.
저자

윤석원

저자 윤석원은 건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명지대학교 대학원(문예창작전공) 졸업
1993년『창조문학』여름호, 단편소설『춤』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한국창조문학가협회 회원

대표작
장편소설『환생유혹』(상. 하)(태성출판사, 1997년)
창작집『남자가 사는 법』(정은문화사, 2004년)
장편소설『어머니 품안에는』(그림글자, 2006년)
장편소설『광주에 가고 싶다』(새미, 2011년)
소설집『우리 고향』(도화, 2017년)

목차

작가의 말
토종이 어딨냐고?
소가 웃을 일!
쌀이 지팡이라는데~
보리떡도 떡은 떡?
곯아도 젓국이 좋고…
동네 북~
산 넘고 물 건너~
제사 덕에 이밥?
내가 살던 고향은~

출판사 서평

『우리 고향』은 독자들에게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서 여기까지 왔는지 기억해보자는 물음으로 읽힌다. 이미 지난 시대의 가치로 여기거나 촌스러운 구식으로 치부해버리는 고향의 이야기를, 마치 전설 속에서나 존재하고 그래서 우리가 잃어버린 그 시대의 이야기를, 작가는 아홉 편의 연작이야기를 통해 고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소설 곳곳에 송곳처럼 박혀있는 주인공 장푼수의 독백은 평범하지만 요즘 세대를 돌아보며 가슴을 치게 하는 절절함이 들어있다. 마치 오래된 젓국의 곰삭은 맛처럼. 그러면서 ‘분수대로 살라’는 뜻으로 부친이 작명해준 ‘분수’라는 이름이 ‘푼수’로 변질되어가는 과정과 상황을 아이러니컬하게 풍자하고 있다.
『우리 고향』은 판소리 형식으로 화자들의 감정개입이나 거리조절을 자유롭게 하면서 독자들의 추임새를 끌어들이는 문체 미학이 뛰어나다. 그런 문체의 힘으로 오늘 농촌의 현실을 힘 있고 입체적인 무게로 그리고 있다. 또한 장분수의 아내를 베트남 여인으로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그래서 다이애스포라의 또 다른 현장을 예리하게 보여주는 세태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