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리에서 꿈꾸다 (변영희 소설집)

매지리에서 꿈꾸다 (변영희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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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견작가 변영희 소설가의 단편집 『매지리에서 꿈꾸다』는 일상의 시간을 살아가는 존재들의 삶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은 각자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 세상의 쉼 없는 변화를 각성하면서, 10편의 다른 이야기들이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어 그 감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저자

변영희

저자변영희는1984년문예운동등단.제4회무궁화문학상대상.손소희소설문학상.한국수필문학상수상.

대표작
장편소설3부작『마흔넷의반란』『황홀한외출』『오년후』
소설집『영혼사진관』『매지리에서꿈꾸다』
수필집『비오는밤의꽃다발』『애인없으세요?』『졸병의고독』『나의삶나의길』외.
E-BOOK『사랑파도를넘다』외다수

목차

작가의말
훈장勳章
복희언니
지리산과목科目
어머니꽃,하얀무궁화
수면도우미
미혹
매지리에서꿈꾸다
인연의숲에노닐다
외도外道2
봄미나리

출판사 서평

「훈장」은손자동호를통해들여다보는가족의이면과속내가정숙여사의의식을통해차분하게드러나고있다.「복희언니」는어머니의묘소를찾아가는길위의겨울풍경을서정적으로그리면서,눈길은6·25전쟁으로빚어진험난하고비극적인가족사를상징적으로나타내고있다.「지리산과목科目」은내시경검사를앞두고두려움에뛰쳐나온병원앞에서만난친구와함께엉겁결에찾아간지리산의숲과자연앞에서자신을되돌아보는지희의형상에누구나공감이간다.무궁화문학상대상수상작이기도한「어머니꽃하얀무궁화」는무궁화에얽힌가족의비극이너무나아프게다가와가슴이먹먹하면서도,무궁화의이미지가독자들에게특별하게다가온다.「수면도우미」는해발830미터산에있는칠불사절에모여든친구들이서울에서벌어지는대통령탄핵에관한저마다의처지때문에각자의주소지로돌아가는심리와상황을눈에보일듯이구체적으로그리고있다.「미혹」은몸이아픈정애가우리나라고유의자연치유방식으로질병을고친다는민족문화교육원에입소해서벌어지는일들을실감나게형상화하고있다.정애가자신의병은자신의노력과방법으로고쳐야옳다는결론을얻기까지겪은우여곡절의시간이굵직한형상의발자국을남기고있다.표제작인「매지리에서꿈꾸다」는소설가인연희가토지문화관에들어가박경리선생님과의인연을비롯해자신이문학을만나고또한뒤늦게공부를시작한사연을풍부한경험의결을따라풀어가면서인생이무엇인지담담한목소리로들려준다.「인연의숲에노딜다」는화영의발걸음이닿는곳마다,혹은그발걸음이오래도록만들어낸인연의시간과그리고자신의남편을빼앗은여자의형상을통해바라보는인연의불교적사유의우물을정면으로들여다보게만든다.「외도外道2」는남편외도의사연이쉬지않고울려퍼지는‘아름답고푸른도나우강’의이미지와함께희경이앓고있는치통과어우러져독자들에게기묘한고통으로전이된다.「봄미나리」는봄나물을파는골목길의풍경에얹힌순자씨와오식이네의가정사가마치봄에맛보는봄미나리처럼자연스럽게녹아들어색다른맛을느끼게한다.
이처럼6·25전쟁의체험부터대통령탄핵시간까지드넓은시,공간을넘나드는『매지리에서꿈꾸다』는따뜻하고세심하면서도고통스러운무늬의이야기이다.그무늬는인간,자연,우주의합일을통한지점으로부터세상의모든사물을보아내려는작가특유의모자이크로읽히면서독자들의가슴을적시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