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조·최찬식·안국선 자유종·추월색·금수회의록

이해조·최찬식·안국선 자유종·추월색·금수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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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해조·최찬식·안국선 자유종·추월색·금수회의록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이해조·최찬식·안국선 자유종·추월색·금수회의록(북앤북 논술문학 읽기 10)

책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넓고 새롭게 보는 통찰력과 수많은 스승들을 만나게 해주는 지식의 보고(寶庫)이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만나고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표현과 어휘를 배워 과거와 미래의 삶을 통찰하고 시대를 이끌어 가는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한자어 중심으로 된 어려운 문장이나 내용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여러 판본을 참조하여 최대한 정확성을 기하였다. 한자나 어려운 단어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작품 해설과 연보를 실었다.
개화기 일제 식민지하에서 활동한 신소설 양식의 중요 작가인 이해조 · 최찬식 · 안국선의 신소설 가운데 가
장 널리 읽히는 대표작 《자유종》 《추월색》 《금수회의록》 3편을 모은 책.
저자

이혜인

저자이해조(李海朝1869∼1927)는신소설작가.
1869년2월27일경기도포천군신북면신평리121번지에서아버지이철용(李哲鎔)과어머니청풍김씨의장남으로출생.서울익선동,와룡동,도렴동등지에서살았다.어릴적부터한학을수학하여19세때초시에합격했으며,25,6세무렵에는대동사문회를주관했다.일본어를독학하고1908년대한교육부사무장,실업부평의원,기호흥학회평의원,〈기호흥학회월보〉편집인으로활약.양기탁,주시경등과함께광무사를조직하여국채보상운동을전개하기도했다.활쏘기와거문고타기가취미였으며,특히국악에조예가깊었다.1906년11월부터잡지〈소년한반도〉에소설《잠상태》를연재하면서본격적인문학활동을시작한그는주로양반가정여인들의구속적인생활을해방시키려는의도로실화에근거하여소설을썼다.1907년대한협회와1908년기호흥학회등의사회단체에가담하여신학문의소개와민중계몽운동에나서기도하였고,한때〈제국신문〉〈황성신문〉〈매일신보〉언론기관에관계하면서40여편의작품을발표하고59세가되던1927년5월11일포천에서병사했다.작품으로는,《자유종》《빈상설》《구마검》《화의혈》《춘외춘》《월하가인》《고목화》《봉선화》등의창작신소설과《옥중화》《연의각》《강상련》《토의간》등의개작신소설이있고《철세계》《화성돈전》《앵속화제조법》등을번역했다.

목차

자유종(自由鍾)………………7
작가소개………………………9
작품정리……………………10
작품줄거리…………………11

추월색(秋月色)………………59
작가소개………………………61
작품정리………………………62
작품줄거리……………………63

금수회의록(禽獸會議錄)……163
작가소개……………………165
작품정리……………………166
작품줄거리…………………167

작가연보……………………217

출판사 서평

국어과선생님이뽑은이해조·최찬식·안국선자유종·추월색·금수회의록(북앤북논술문학읽기10)

책은시간과공간의한계를넘어세상을넓고새롭게보는통찰력과수많은스승들을만나게해주는지식의보고(寶庫)이다.
한권의책을읽고내가경험하지못한세상을만나고각시대의고민이무엇이었는지파악하고일상에서접하기힘든표현과어휘를배워과거와미래의삶을통찰하고시대를이끌어가는호연지기를기르는데도움이된다.
한자어중심으로된어려운문장이나내용을중학생부터고등학생까지청소년들의눈높이에맞춰여러판본을참조하여최대한정확성을기하였다.한자나어려운단어는괄호안에주석을달아원작의표현과내용을쉽게파악할수있게하고작품해설과연보를실었다.
개화기일제식민지하에서활동한신소설양식의중요작가인이해조·최찬식·안국선의신소설가운데가
장널리읽히는대표작《자유종》《추월색》《금수회의록》3편을모은책.

《자유종(自由鐘)》
1910년7월광학서포에서‘토론소설’로발간됐다.몇명의부인들이시대의풍속과가치관을토론하는내용으로,개화기지식인의비판의식을드러내며,양반여성들의관념적인토론과대화로구시대의유습인여성의인종(忍從)과예속이타파되어야하며,여성의권리신장,자녀교육과자주독립,적서(嫡庶)차별과지방색타파,미신타파,한문폐지등국권회복과근대화의국가발전을위한신교육의필요성을강조한다.여성이새시대의국가와민족의앞날에대해생각하고이야기할필요가있음을주장하는당대의여러문제들을초저녁부터새벽에이르기까지대화로전개되는신소설가운데가장정치색이강한작품으로평가된다.

1908년음력1월16일밤이매경여사의생일잔치에모인신설헌·홍국란·강금운·이매경등4명의부인이초저녁부터새벽까지원탁회의(圓卓會義)를하면서토론을벌인다.모인부인들은돌아가면서여권(女權)·국가(國家)·학문(學問)·종교(宗敎)등이나라의모든분야에대해한마디씩자신의소신을발표한다.여권(女權)문제와교육을통한개화와계몽,국가의부강,미신및계급사회타파등과남자가절대지배권을행사하는사회의폐습이시정되어야하고자녀공물론과적서(嫡庶)의차별을폐지하고인재등용은국익에따라야하고계몽과교육만이부국강병의필수요건이라고주장한다.또조상숭배나윤리와도덕을앙양하는제사나관혼의길사가오로지형식에치우쳐있는폐단도시정되어야한다고주장한다.

《추월색(秋月色)》
1912년에회동서관에서발간된최찬식의첫작품이다.오랫동안많은독자에의하여애독되었으며,신소설작품중에서도가장많이판을거듭한개화기애정소설로젊은이들의애정과부패한관료정치에대한민중의반항을나타내어시대의식을반영한생생한묘사와기구한애정이야기등은당시독자에게환영받는요소가되었다.남녀간의삼각관계를그리면서식민지사회현실과부패한관료에대한민중의봉기가사건전개과정에삽입되어그시대한국,일본,영국,중국등여러지역의현실의단면을보여주기도한다.영창과정임의기구한사랑이야기와함께구시대에서벗어나서새시대를인도하는지도적인물로설정하여선진국에유학하여새지식을얻고,특히신교육을받은여성을주인공으로내세우는신교육관이드러난다.

이시종(李侍從)의외딸정임(貞姙)과옆집김승지(金承旨)의외아들영창(永昌)은동갑으로장차결혼할것을약속한사이였다.영창이열살되던해김승지가초산(楚山)군수로갔을때민란(民亂)이일어나김승지내외를뒤주속에가두어압록강에버린다.영창은부모를찾아헤매다쓰러졌는데마침그곳을지나던스미트박사가영창을구해서본국인영국에데리고가서공부시킨다.이시종은민란이일어난후김승지일가의행방이묘연해지자정임을다른사람에게결혼시키려한다.그러나정임은영창과결혼하기로약속한이상다른남자와결혼할수없다고버티지만계속되는부모의강요에정임은집을떠나일본으로건너가여자대학에입학후우수한성적으로수석으로졸업한다.평소정임을짝사랑한유학생을가장한건달강한영은우에노공원에달구경나온그녀를추행하지만매몰차게걷어차는정임을홧김에칼로찌르고도주한다.그때공원을지나던영창이그녀를구하고오히려범인으로오인되어살인미수범으로재판을받는다.그러나영창은정임의진술로무죄가입증되어석방되고두사람은극적으로재회하게된다.두사람은곧귀국하여결혼하고만주로신혼여행을떠났는데그곳에서청국인에게끌려갔는데거기서죽은줄만알았던영창의부모김승지부부를만나게되어고국으로돌아와행복하게산다.

《금수회의록(禽獸會議錄)》
1908년에황성서적조합에서발간된안국선의우화형식의소설이다.개화기의혼란한세태를비판한소설로1909년언론출판규제법에의하여금서조치를당한작품이다.까마귀·여우·개구리·벌·게·파리·호랑이·원앙등각종동물들을통하여인간사회의모순과비리를풍자한이작품은짐승과곤충들이개화기당시의인간사회를비판하고인간의행위에신랄한규탄을가하는내용으로불효,부정부패,탐관오리,풍속문란등사회나가정의타락에대한비판과남의나라를위협하여빼앗는당시일본침략에대한저항인식을강하게표출하고개화기에가장시급한문제인정치적자립과도덕적정신의개조를주창한다.

‘나’는꿈속에서우연히금수회의를방청하게된다.제1석까마귀가인간의불효를말하고,제2석여우가외국세력을빌려제동포를압박하고남의나라를무력으로빼앗는것을말하고,제3석개구리가분수를알지못하는사람들을비판하고,제4석벌은사람의말과마음이다른표리부동을지적하고,제5석게가사람들의썩은창자와부도덕을풍자하고,제6석파리가인간은골육상쟁을일삼는소인들이라고매도하며,제7석호랑이는탐관오리나흉포한인간들을비난하고,제8석원앙은문란해진부부의윤리를규탄한다.끝으로사회자는인간이야말로가장어리석고더러운존재라고결론을내리면서금수회의를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