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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
저자김동하는한·중수교후유학1세대로서칭화대학(淸華大學)경제학연구소에서석사과정을마쳤다.1997년귀국후한국외환은행경제연구소에서연구원으로근무하며중국금융에대해연구했다.2000년부터는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중국산업에대해분석하였으며,특히민간연구기관으로서는최초로중국에설립된POSRI베이징사무소대표로파견(2005~2007)된바있다.한국외대에서국제경제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고,2009년부터는부산외국어대중국학부교수로재직중이며,현재중앙도서관관장이다.「중화경제권의이해」,「차이나머천트」,「차이나소프트파워」,「중국경제론(공저)」등저서를집필했다.최근에는「위안화경제학」을출간하여제30회정진기언론문화상(2012)을수상한바있다.
화교의개념과정의시기별역사적화교형성구분화교혈통구분홍콩―살아숨쉬는현대사현장에서홍콩역사박물관과홍콩인외침의현장,홍콩해양경비박물관홍콩해사박물관에서보는중국해양부침의역사선전―화교들이만든부자도시덩샤오핑,화교들의도움으로개방을시작하다개혁개방의교육장,선전박물관화교들의요람,광동과광동화교박물관손문과화교중산기념당(中山紀念堂)기남대학과화교교육강문오읍화교화인박물관(江門五邑華僑華人博物館)신닝철도와오읍화교복건화교들과하문화교박물관화교가세운대학,하문대학(厦門大學)정성공과화교또다른화교의주류,객가인쿨리(Coolie)화공(華工)객가인의수도,메이저우(梅州)중국객가박물관122메이저우화교박물관(梅州市華僑博物館)메이저우이민기념광장(梅州移民紀念廣場)화상(華商)과중국경제발전중국의화교정책대만의화교정책한국속화교참고문헌찾아보기
화교(華僑)는일반적으로중국본토외의국가나지역에서거주하고있는중국계사람을가르킨다.여기서화(華)는중국을의미하며,교(僑)는타국에서임시로거주함을뜻한다.문헌을참고하면,실크로드가시작되었던진시황의진나라(기원전221년),유방의서한(기원전202년)시대부터중국인이해외에거주한것으로나타난다.중국시안에서로마로이어졌던실크로드에서활약했던이들차이나머천트,즉중국상인들을초대화교들이라고불러도틀리지않을것이다.이후중국역사상가장풍성한문화제국을이루었던당나라(618~907)시기에도상인들이해외로많이진출했으며,남송(1276)이멸망하자많은유신(遺臣)들이동남아지역으로유출된기록이문헌에남아있다.대규모화교를발생시킨또하나의역사적이벤트는명나라정화(鄭和.1371~1433)의7차례에걸친대항해이다.당시발생한10만명이상으로추산되는화교들은동남아각지에서생존하기위해집단적으로함께거주함으로써중국민족의독특한특성을가진화교사회를형성하기시작했다.근대에들어서는아편전쟁(1840~1842)이종료된후,영국에의해강제로개방된홍콩을비롯한광둥성,푸젠성두성내연해도시(산터우,샤먼,마카오)를중심으로저임금의노동자(쿨리)들이미국을비롯한세계각지로송출되었다.이들은19세기부터전세계에서화교1세대로자리잡게된다.이처럼시기적으로길게는2천여년,지리적으로는동남아를중심으로남미까지연결된화교역사문화를답사하기에는아마도한사람의일생을바쳐도부족할듯싶다.그러나시작이반이라고했던가,이러한‘블록버스터급’답사기를시작할수있는기회가본인에게도왔다.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사업)은대학인문분야프로그램지원을통해기초학문인인문학을보호육성하는교육부의재정지원사업이다.저자가근무하는부산외대는2016년에외국어교육역량과지역학연구역량을인정받아16개지원대학(1차)중하나로선정되었다.이에부산외대는CORE사업내에서여러가지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는데,‘글로벌인문학테마로드’는지도교수와학생들이한팀을이루어자유롭게정한주제로현지를탐방하고,그결과물을교내외인문학확산에활용하는것을목적으로하고있다.이를통해본인에게도부산외대재학생들과함께화교역사?문화답사에나설수있는기회가주어진것이이번답사기의시초이다.본서의제목을‘감히’화교역사?문화답사기로달았는데,먼저여러역사?문화전문가들에게양해를구하고자한다.본인의전공은중국경제이며,그중에서도중국산업과기업분야에가장많은연구경력을투입해왔다.따라서문화인류학적관점에서보는화교보다는비즈니스관점에서보는화교상인들을더많이관찰할기회가있었던것이사실이다.또한본인은역사학자도아니며문화에도일천(日淺)하다.다만문화란‘사회구성원이사회적으로학습되고공유되는지식,신념,예술,도덕,법률,관습,생활방식등의총체’라는학술적정의로위안을삼고자하였다.그나마답사(踏査)는저자가자신있는분야이다.답사는그곳에실지(實地)로가서보고자세히조사함을의미한다.밟다라는의미를가진답(踏)은형성문자로뜻을나타내는발족(足)部와음을나타내는동시에겹친다는뜻의沓(답)으로이루어진한자이다.답(沓)은회의문자로말(曰)과물(水)이합자(合字)하여,‘물이흐르듯이이야기함’의뜻을가지고있다.다시풀어설명하면,답사는실제현지를방문하여조사한결과를자연스럽게이야기한다는의미이다.한국이중국과수교한1992년8월이전부터지금까지필자는무역회사원,대학원생,베이징주재연구원,대학교수신분으로중국내많은도시들을‘답사’했다.이제그이야기를‘화교’라는큰주제와역사와문화라는얼개를가지고여러독자분들에게들려드리고자한다.중국화교의시발점을생각하고이번답사를준비하면서첫번째목적지를중국본토로정했고,그중에서도화교의대부분을창출한광둥성과푸젠성을골랐다.답사역시시간과경비의제약이있기에효율적으로움직여야했다.짧은시간에가장축약된정보를흡수할수있는방법은시대와주제를관통한유물을모아놓은박물관을방문하는일이다.다행히중국2대화교박물관은우리팀이가고자했던광둥성광저우시와푸젠성샤먼시에있었다.따라서이들두곳을중심으로1차답사루트를계획했으며,이외에도화교발생의배경,중국경제에서의역할등을현장에서확인할수있는홍콩을목적지로선정했다.2016년12월부터2017년1월까지이루어진1차답사결과는교과서에쓰여진내용들을박물관과여러현장에서확인할수있는좋은기회였다.답사결과의교내외확산을위하여고민하던중부산주요일간지인국제신문온라인판에2017년1월26일부터‘김동하교수의화교역사?문화답사기’라는제목으로6월28일까지생생한영상자료와함께9회에걸쳐연재된바있다.또한‘길위에서세계를만나다’라는주제로부산시민을대상으로한시민인문강좌도개최되어,1차답사결과와화교에대한일반적인내용을강의할기회도있었다.이를통해대학인문학교육의대중확산이라는당초답사목표에도조금다가섰다는판단이다.1차답사를마치고고맙게도여건이허락되어답사내용을단행본으로출간하기로결정되었다.이에1차답사때못간곳을추가로방문하여여러가지내용을보완하고자,2017년7월부터8월까지2차답사를다녀오게되었다.2차답사루트는또다른화교들의고향이자중국객가박물관이위치한광둥성광저우,메이저우,장먼이었다.이처럼2차례에걸친화교역사?문화답사와그간저자의중국현지방문경험그리고관련연구실적들이모여부족하지만한권의책으로탄생하게되었다.본고를작성하는데여러분들의도움이있었다.먼저중국방문시도움을주신주한중국대사관부산총영사관우이(武藝)부총영사께감사드린다.1차답사때홍콩-선전-광저우-샤먼-상하이루트를동행한김영빈,서지현,박영주,김동호재학생들도수고가많았다.이번답사의단초를제공하여준부산외대CORE사업단(김우성단장)에게감사드린다.부족한1차답사결과를신문에게재할기회를주신국제신문최현진디지털뉴스팀장님께도감사드린다.본단행본작성을위해자료수집에도움을주신부산외대중앙도서관,신현상,김재은,권병철,김도희,김희경,류은선,심선희,안준숙,진은혜선생님께도고마움을표한다.중국지역학회곽복선회장님과회원들께서는올바른답사루트설정에많은조언을아끼지않으셨다.끝으로본답사기를한권의책으로만들어주신피앤씨미디어최준규전무님께감사의말씀을전한다.부족한이답사기가독자들의사랑을받는다면광동?복건지역을주로다룬이번호외에도중국내다른지역,동남아시아각국,남미와미주등과같이주요화교들의여정지를돌아볼원대한계획표를연구실서가에붙여놓았다.이제작은첫걸음이지만큰걸음이될지도모를‘화교역사?문화답사기’를여러분과함께시작하고자한다.2017년10월남산동연구실에서지은이김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