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여정으로 본 한국문화 (세계평화를 위한 한국인의 지혜)

평화의 여정으로 본 한국문화 (세계평화를 위한 한국인의 지혜)

$25.00
Description
『평화의 여정으로 본 한국문화』는 평화를 지향하는, 혹은 평화를 목적으로 하는 ‘평화를 위한 철학’이 아니라 ‘평화를 결과적으로 실현하지 않으면 안 되는 평화의 의미’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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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정진

저자박정진은대구출생
한양대의예과수료
동대학국문과졸업
영남대학교대학원문화인류학과석사박사과정수료

(주)문화방송·경향신문기자입사
경향신문기자,세계일보문화부장,논설위원역임
한양대,대구대,서울교육대,영남대등에서문화인류학강의
현)세계일보통일연구위원·문화평론가
개인칼럼〈淸心淸談〉을세계일보에집필중

-〈지구어머니,마고〉(2014년,마고출판사)를펴냄으로써한국문화의여성성과신화적원형에대한탐구를했다.
-〈메시아는더이상오지않는다〉(2015년,행복한에너지)를출간하여기독교메시아사상에대한철학적탐색을처음으로했다.
-시전문월간지‘현대시’신인상‘황색나부의마을’로시단에등단하여〈해원상생,해원상생〉(90년,지식산업사)〈시를파는가게〉(94년,고려원)〈대모산〉(2004년,신세림)〈독도〉(2007년,신세림)〈한강교향시〉(2008년,신세림)등13권의시집을펴냈다.
-1997년현대시회2대회장.2006년서울문예상수상.
-인문학적글쓰기에매진하여〈한국문화와예술인류학〉〈무당시대의문화무당〉을비롯하여최근에〈불교인류학〉〈종교인류학〉〈예술인류학,예술의인류학〉〈예술인류학으로본풍류도〉〈단군신화에대한신연구〉〈굿으로본백남준비디오아트읽기〉〈다성(茶聖)매월당(梅月堂)〉(‘차의세계’출간예정)등시집과저술을합하여총100여권을출간.
-최근한글로된자생철학1호인‘소리철학’시리즈(전6권),〈철학의선물,선물의철학〉〈소리의철학,포노로지〉(소나무,2012)〈빛의철학,소리철학〉〈니체야놀자〉(소나무,2013)〈일반성의철학과포노로지〉(소나무,2014)〈니체,동양에서완성되다〉(소나무,2015)를펴냈다.
-2002년5월13일서울강남구대모산에자작시〈대모산〉시탑을세움.
-2008년9월9일울릉도독도박물관경내에자작시〈독도〉시비를세움.

목차

추천사 010
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부원장김형효
전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수석부의장김민하
전중앙일보·조선일보논설위원공종원
서문 021

1-‘평화의여정’으로서의한국문화
1.‘평화철학’으로서의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 028
고대조선,원시샤머니즘,평화민족
한국의전통문화와샤머니즘
한국의효(孝)사상과심정(心情)문화
한국문화는종교적·여성적·예술적
2.‘뜻으로본한국역사’의창조적계승발전 077
3.한민족사복원을위한현재적‘다물(多勿)’정신 104
동아시아사와문명의원시반본(原始反本)
유라시아적관점에서본역사학과인류평화
4.‘평화의여정’으로서의한국문화특징 127
평화를사랑한한민족
민족-민중-민주의한계
문학만이제역할을수행
역사와철학의실종
부성부재(父性不在),성인부재(聖人不在)의문화
후천(後天)여성시대와평화철학
5.인류의4대신화와가부장제 188
6.지구어머니,마고(麻姑) 207
7.여성신화체계와시(詩),그리고평화 217

2-원시반본과평화
1.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과평화 224
2.각자메시아,각자부처의시대 257
3.사회과학적지평의결별과‘이웃(형제)’의회복 269
4.지식의평화,깨달음의평화 279
5.행복이란무엇인가 283

3-종교와문명의벽을넘어선평화
1.인종,종교,문명-문화의벽허물기 290
2.불교-기독교의융합과평화 296
3.고등종교의해체와가정의신비 308
4.‘지구촌가족화’와지구공동체정신의함양 326

4-평화의길,구원의길
1.평화는인류공멸의마지막방어수단 332
자유,평등,박애에서평화로
2.국가유엔플러스종교유엔 343
3.논리적(logical)평화와비논리적(non-logical)평화 347
심정문화세계의구현을위하여
4.세계는하나의가정 355
가정에서세계로,세계에서가정으로

5-주체적평화·통일을위하여
1.평화의주체적인모습 384
주체적인평화
‘민중’에서‘통일·평화’철학으로
양음(陽陰)에서다시음양(陰陽)으로

6-삶의생태로서의전쟁과평화
1.유목민족의전쟁과농경민족의평화 408
2.동일성과전쟁의논리,그리고전쟁기계 420
3.기후환경과근본주의와테러리즘 461
4.파시즘(fascism)과피시즘(peacism) 488
유대기독교의‘파시즘’과한민족단군교의‘피시즘’

7-폭력과평화의이중성과상징성:폭력의근원에대한철학인류학적해석
1.약육강식의에콜로지와폭력 508
2.인류문화의전쟁영웅과평화영웅 515
3.합법화된폭력으로서의권력,그리고말(language) 520
4.가족제도로본권력과폭력 525
5.성과폭력의메커니즘의닮은꼴:가부장제와국가 530
6.육식과폭력-고기를둘러싼모순과위선 539
7.인류의과제:평화와비폭력 545
8.철학인류학으로본종교와성(性) 547
제사와섹스의유비(類比)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세계평화를위한한국인의원시반본적지혜,
종교와문명의벽을넘다!

인류는이제패권국가의등장없이평화를유지하는방법과합의를개발하여야한다.왜냐하면패권국가를결정하는가공할전쟁으로인해평화를얻기도전에공멸할수있기때문이다.평화를목적으로한다고평화를달성할수있을까?생명을목적으로한다고생명(영생)을얻을수있을까?평화와생명은그것을목적으로한다고얻을수있는것이아니다.

이에평화를지향하는,혹은평화를목적으로하는‘평화를위한철학’이아니라‘평화를결과적으로실현하지않으면안되는평화의의미’를담은『평화는동방으로부터』와『평화의여정으로본한국문화』의출간은그자체만으로도의미가매우깊다.저자박정진박사는(주)문화방송·경향신문입사이래줄곧언론인을걸어왔다.시전문월간지『현대시』로등단한문학가이며,인문학적글쓰기에도매진하여〈한국문화와예술인류학〉〈무당시대의문화무당〉을비롯하여최근에〈불교인류학〉〈종교인류학〉〈예술인류학,예술의인류학〉〈예술인류학으로본풍류도〉〈단군신화에대한신연구〉〈굿으로본백남준비디오아트읽기〉〈다성(茶聖)매월당(梅月堂)〉(출간예정)등시집과저술을합하여총100여권의책을출간한바있다.

기독교메시아사상에대한철학적탐색을처음으로시도한〈메시아는더이상오지않는다〉(2015년,행복한에너지)의연장선상에있는이두권의책은한반도와동아시아의평화는물론,인류전체의평화와공존의미래를위해초석이되어줄내용들로가득하다.절대유일신을믿는기독교와우주를항해하고있는우주물리학의자연과학과세계를금융자본주의로통일하고있는서양의문화·문명으로는결코인류가평화를달성할수없음을증명하기위한노력을담고있다.피스-메이킹(Peace-making)이라는말이있듯이평화도만들어가야함은물론세계를소유하려고하는‘욕망과이성’의철학,즉‘소유의철학’으로는인류의평화는요원하다는점을강조한다.더불어“인간은본래존재로돌아가야만한다.그러면평화는저절로손에들어올것이다.본래존재는존재일반이고,그것을추구하는철학은일반성의철학이다.궁극적으로끝없이소유하려고하면인간은미칠수밖에없을것이다.이제인간의정신이정신병이아님을증명할필요가있다.”고이야기한다.

‘김형효’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부원장의추천사중일부
내가아는한에서,박정진선생은대단히광범위하게유식할뿐만아니라대석학의깊은통찰력과지성을갖춘인물로우리에게다가온다.나는그의이런향기좋은지성이풍기는까닭이어디에서연유하는것인가,가끔생각해본다.그는매일새벽에일찍기상하여맑은정신으로독서삼매와명상의시간을갖는다고한다.
내가박정진선생에게서놀라는것은특히세계적인프랑스철학자인자크데리다를비판하는대목에서다.나는데리다의철학을이해하기위해수년동안힘들게공부했으며,그동안신봉해왔는데,그는단몇가지점을예로들면서예리하게데리다의표절행위와철학적모순을비판했다.돌이켜생각해보면그의설명에일리가있어놀라울따름이다.
그가나의‘평화를위한철학’을계승하여『평화는동방으로부터』와『평화의여정으로본한국문화』라는방대한저술을내게된것은한국의자생철학을위해서도다행스런일이고,실로축하할만한일이라고하지않을수없다.

〈서문〉

철학자김형효선생님은일찍이벨기에루뱅가톨릭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마치고돌아와서「평화를위한철학」이라는글을『문학과지성』(1970년겨울호)에발표했다.아마도「평화를위한철학」은선생님의젊은시절의야심작이었던것으로보인다.
서양철학의본고장인벨기에에서유학을마치고돌아온패기만만한시절의첫작품(?)은그러나주위의무관심과심지어‘어렵다’는평과함께선생님의실망으로이어져더이상발전하지못하였다.
선생님은그후동서고금의철학적소통을위한비교와번안작업의일환으로,서양철학에대한자신만의이해를바탕으로서양철학의주요인물인하이데거,데리다,라캉,그리고구조주의에대한독자적인저술을펴내는한편동양의노자,성리학,그리고원효의대승철학에이르기까지폭넓은주유천하와종횡무진을감행했다.
그러나선생님자신의진정한철학이라고할수있는평화철학은큰진전을보지못했다.아마도시대의요구가부족했던탓도있었을것이다.돌이켜생각하면김형효선생님의「평화를위한철학」은당시로서는한국에서‘이땅에서철학하기’의한형태로진행되었던것같다.
당시로서는한국철학계,혹은한국인문학계전체가자기문화에대한인식과자각과자긍심이부족했던까닭으로시대적요청과부름에응답을제대로하지못했던것같다.시대는바뀌어이제인류에게그무엇보다평화의필요가증대되었다.평화는이제인간의선택사항이아니라선택하지않으면안되는,현실적으로달성하지않으면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의멸종을떠올릴정도로절체절명의과제가되고말았다.
인류는이제패권국가의등장없이평화를유지하는방법과합의를개발하여야한다.왜냐하면패권국가를결정하는가공할전쟁으로인해평화를얻기도전에공멸할수있기때문이다.평화를목적으로한다고평화를달성할수있을까?생명을목적으로한다고생명(영생)을얻을수있을까?평화와생명은그것을목적으로한다고얻을수있는것이아니다.
이에필자는평화를지향하는,혹은평화를목적으로하는‘평화를위한철학’이아니라‘평화를결과적으로실현하지않으면안되는평화의의미’로『평화는동방으로부터』와『평화의여정으로본한국문화』를내놓게되었다.서양철학과문명은모든것을실체화해서그것을획득하려고한다.과연평화와생명이서양철학이말하는실체로달성되는것일까.
세계의본래적평화와생명은이미세계에부여되어있는것인지도모른다.도리어그것을목적으로하는자체가이미평화와생명에서멀어진인류의삶을증명하고있는지도모른다.세계를실체로보는것은세계를소유하겠다고하는소유적존재로서의인간을드러내는결정적인사건이다.
칸트를비롯해서수많은서양철학자들이시대적요구에따라세상에내놓은서양철학은지금에와서보면‘동일성의철학’이었다.심지어‘차이의철학’이라고명명되는서양의후기근대철학,해체철학조차도실체를전제하는‘동일성의차이의철학’임이밝혀지고있다.
서양의후기근대철학의현상학계열은모두헤겔의정신현상학의각주에불과한것이라고말할수있다.이는서양철학모두를플라톤의각주에불과한것이라고말한것과같다.플라톤부터현상학이었다고말할수있다.본질을이데아라고말로써규정한것부터현상학이었다.
동일성의철학은결국동일성을보편성의이름으로남에게(다른문화권에)강요하기마련이고,그것이제국주의의형태로나타나고결국전쟁의철학이되고있다는것은의심의여지가없다.이제인류는역사적사유와철학적사유,즉역사철학적사유를포기하여야하는시점에도달한셈이다.
자연은,생멸하는자연은역사와철학이아닐뿐더러자연과학의대상마저아닌것이다.인간종이필요에의해자연을조작하는능력을가졌다고하더라도자연자체를훼손하면이는자신의몸을훼손하는뇌를가진존재라는존재론적오명을벗어날수없다.
인류의철학과문화·문명을서양에맡겨두어서는결코평화를달성할수없다는결론에이른필자는‘진정한차이의철학’인동양의천지인사상과음양사상을현대적으로새롭게해석함으로써서양철학자들과소통하는가운데인류의미래철학으로서발돋움이되도록고심하였다.
서양의과학기술과산업문명은자연에대한폭력으로작용하여온실가스의증가와지구온난화를야기하고,기후변화라는심각한자연의보복성환경문제를표출하였고,서양의패권주의는가공할무기의전쟁은물론이고,크고작은테러리즘을양산하고있다.
이제인류의철학은‘평화통일철학’으로집대성되지않으면안되는시대정신,시대적사명에직면하게되었다.서양철학은동양의철학적자산을서양철학의새로운아이디어제공과영양분으로사용하는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을멈추어야한다.오리엔탈리즘은서양이동양의정신으로돌아오는것이아니라동양을서양화하면서서양의지배를연장하는것에불과하다.
대부분의비서구인,동양혹은동방문명의우리들은거의대부분이‘오리엔탈리즘의환자’이다.‘빛은동방에서’라는말에서알수있듯이인류문명의발상지의주민이면서적반하장이되어거꾸로현대물리학을통해서불교를알고,하이데거와데리다를통해서불교를배우며,신은기독교의전유물처럼느낀다.물신숭배의서양은문명의주도권을동양으로넘겨주지않으면결국인류를공멸시키고말것이다.
이제서양은근본적으로평화의삶을추구하는동양의무위자연(無爲自然)의도(道)와불교의무(無)와공(空)의삶으로진정으로돌아와야한다.그렇지않고자연과스스로를대상으로여기는한,결코자연과하나가되는기쁨과행복의삶을인류는누릴수없다.자연을대상으로삼는자연과학은자연을여전히사물(Thing)로보는것이며,결과적으로사물그자체,즉존재를외면하는것이다.
이책은절대유일신을믿는기독교와우주를항해하고있는우주물리학의자연과학과세계를금융자본주의로통일하고있는서양의문화·문명으로는결코인류가평화를달성할수없음을증명해주려고백방으로노력한책이다.피스-메이킹(Peace-making)이라는말이있듯이평화도만들어가는것이다.
세계를소유하려고하는‘욕망과이성’의철학,즉‘소유의철학’으로는인류의평화는요원할것이다.인간은본래존재로돌아가야만한다.그러면평화는저절로손에들어올것이다.본래존재는존재일반이고,그것을추구하는철학은일반성의철학이다.궁극적으로끝없이소유하려고하면인간은미칠수밖에없을것이다.이제인간의정신이정신병이아님을증명할필요가있다.
이제인간은소유와의식의짐을때때로내려놓을줄아는깨달은자가되어야한다.니체는거의무한대에가까운자신의의식과욕망의무게와초월을놓지못해미쳤던것이다.
김형효선생님은이땅에존재하는것만으로도철학과삶을더욱풍요롭게만든철학자로서필자의영원한스승이다.김형효선생님이‘서양철학의고고학’을달성하였다면필자는그러한성과를바탕으로‘서양철학의계보학’을달성함으로써서양철학의굴레를벗어나는길을엿본입장이다.그에게서대철학자로서의겸손과묵언의언어를배우게된다.진정한진리는침묵속에있는지도모른다.한국의자생‘평화철학’의탄생을누구보다고대하고있는서석완회장(소리철학후원회회장)의격려와지원에도고마움을표한다.
끝으로세계일보에서만난조형국박사(한국외대대학원철학과,한국하이데거학회전편집위원)의물심양면의지원과노력이가세하지않았더라면이책의세련됨과조속한출간이어려웠음을밝히면서고마운마음을전할뿐이다.
최종원고를탈고한뒤,몇해전우리시대의청담(淸談)을실천할것을약속한삼옥(三玉)의은거지가될‘불한티’(不寒嶺)를다녀왔다.삼옥은시인옥광(玉光)이달희(李達熙),동양철학자옥석(玉果)손병철(孫炳哲),그리고필자인옥담(玉潭)을말한다.불한티는괴산청천과문경가은사이를동서로연결하는속리산선유동천과연결되는‘춥지않은고개’였다.‘불한(不寒)의인간’이되는것은쉽지않을것같았다.

2016년6월25일
휴전선이코앞에있는통일동산에서交河를바라보며
心中박정진

추천사

김형효(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부원장)

인류학자이자시인인박정진선생과나는공통의상념을갖고산다.그공통의상념은곧평화이다.즉박선생과나는‘평화의철학’이라는화두를던져오면서한국에서생활을영위해왔다고말할수있다.내가쓴최초의저서명은『평화를위한철학』이다.평화,그것은이땅에서철학하기의제일성을의미한다.평화,그것은외형적으로전쟁의부재를가리킬뿐만아니라,우리가누리는삶의방향이먼저평화지향적의미를띠어야한다는것을의미한다.
평화는철학자가브리엘마르셀이설파한‘가정의신비’(leMyst?reFamilial)와도상통한다.가정의신비는가정의평화를떠나서구체화될수없다.평화는관념적인개념의의미로해석되어서는안되고,우리의살과피에와닿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