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꿈을 그리다(큰글씨책) (반 고흐의 예술과 영성)

반 고흐, 꿈을 그리다(큰글씨책) (반 고흐의 예술과 영성)

$51.07
Description
고흐 작품 100여 점 그리고 저자의 현장 취재 사진 60여 점의 풍부한 자료
비운의 천재작가라는 반 고흐의 신화 깨기
광기 어린 예술가가 아닌, 하늘의 소명을 따라 살았던 화가 반 고흐
반 고흐의 예술을 영성의 빛으로 추적한 책
일상의 거룩함을 캔버스에 담은,
누구보다 약한 자를 가슴에 품은, 상처받은 치유자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한번 쯤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밤의 테라스〉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자화상〉을 보았을 것이다. 그렇게 잘 알려진 화가, 반 고흐에 대한 많은 글과 책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배가가 되고 점차로 성인전(聖人傳) 형식으로 발전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반 고흐 신드롬을 만들었다. 이런 신화는 반 고흐가 그림을 통해서 추구하던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데 장애가 된 게 사실이다.
그동안 반 고흐에 대한 다양한 책이 출간되었지만 그의 삶과 예술을 소명이라는 관점에서 다룬 책은 거의 없었다. 이 책의 저자 라영환은 지난 몇 년간 반 고흐의 편지를 읽고 그의 발자취를 따라 네덜란드, 영국, 벨기에 그리고 프랑스 등을 여행하면서 반 고흐가 되어 그를 바라보려고 했다. 그리고 신화에 가려진 반 고흐가 아닌 소명을 따라 살았던 화가 반 고흐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비운의 천재작가’라는 반 고흐의 ‘신화 깨기’다. 저자는 고흐의 죽음을 둘러싼 문제들 및 아버지나 고갱과의 관계 등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평가되는 인간관계를 찬찬히 짚어가면서, 반 고흐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집요하게 풀어낸다. 그럼으로써 ‘비운의 천재작가’라는 편견을 지우고 반 고흐의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간성에 주목한다.
한때 성직자가 되기를 갈망한 고흐에게 그림은 그가 성직자의 길을 가지 못하게 된 후, 실패에서 발견한 소명이었다. 그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긍휼의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다가가 예술을 통해 그들을 치유하고자 하였다. 또한 고흐는 신앙을 교회 건물 안에만 가두지 않았다. 고흐는 ‘밭에서 일하는 농부의 옷차림’에서 ‘주일에 정장을 차려입고 교회에 갈 때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했다.
그런 의미에서 반 고흐의 작품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 가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우리에게 소명을 따라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최선을 다하는 삶은 실패하지 않는다고, 매일 내가 하는 일이 소중한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

라영환

영국케임브리지대학에서조직신학을전공한라영환교수는최고지성의상아탑안에갇히기를거부하고현장으로,사람에게로향한다.소외된청소년에게인문학을통해꿈을심어주고자드림포틴즈를설립하여미술과음악그리고이야기가있는‘찾아가는인문학’운동을펼치고있다.현재총신대학교에서교수로재직중이다.저서로는《모네,일상을기적으로》,《반고흐,삶을그리다》가있으며근간으로《김홍도에게서배우는인생경영》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반고흐가되어반고흐를바라보다

1부반고흐해석의난점들
1.반고흐는자신의귀를잘랐는가?
2.반고흐는정신병자인가?
3.반고흐는그림에서자신의죽음을암시했는가?
4.반고흐는기독교를떠났는가?

2부반고흐가되어반고흐를보다
5.반고흐와그의가족
6.성장기:쥔데르트-튈뷔르흐(1853-1868)
7.반고흐,아트딜러:헤이그(1869-1872)
8.흔들리며피는꽃:런던-파리(1873-1875)
9.소명을찾아서:런던(1876)
10.탄광촌의전도사:도르드레흐트-보리나주(1877-1879)
11.실패에서발견한기회:브뤼셀-에텐-헤이그(1880-1883)
12.사랑을잃고사랑을찾다:누에넨(1883-1885)
13.강렬한색채를얻다:파리(1886-1888)
14.잘못된만남:아를(1888-1889)
15.숨을거두다:오베르(1890)

3부반고흐의예술과영성
16.일상생활영성
17.씨뿌리는사람
18.풍경화
19.감자먹는사람들
20.해바라기
21.구두
22.별이빛나는밤
23.영원의문
24.성경그림
25.최선을다하는삶
26.성경과독서

에필로그:반고흐소명을그리다

출판사 서평

일상속에서거룩을담고자했던고흐의종교적소명과영성
반고흐삶의여정과작품세계를현장감있게풀어낸책

반고흐의그림을좋아한다는많은사람에게마저반고흐는스스로귀를자르고자살한불운했던예술가로각인되어있다.시대를넘어이러한통념을뒤집어소명을따라살았던고흐를재조명하는일은생명을살리는일만큼이나중요하고힘든일이다.
저자는독자들이광기어린예술가가아닌하늘의소명을따라살았던화가반고흐를발견했으면하는마음으로이책을집필했다.여러해동안고흐의발자취를따라현지를찾아가고,고흐의편지와그림들을수없이비교하며당시시대사와관련된미술사자료들을제시하면서,저자는세상이그간오해하던‘해석의난점’들을풀어준다.저자는때로는미술사학자나심리학자처럼,때로는형사처럼반고흐의삶과예술을다각도로분석하면서우리가알고있는반고흐의신화를깬다.
현장답사와학술적리서치를적절하게연계해서반고흐삶의여정과작품세계를현장감있게풀어낸이책은반고흐의예술세계에대한쉽고도친절한안내서다.또한‘슬픈것같지만기뻐하는삶’을추구하고그런삶을살았던빈센트를소개하면서우리가어떻게살아야행복한지생각하게해준다.
반고흐에대한통념에대한날카로운반론으로시작된책의시작은어느덧소외된사람들에대한치유와노동하는사람들을주요소재로삼아,일상속에서거룩을담고자했던고흐의종교적소명과영성,그리고그에따른열정과열심으로우리를안내한다.
‘한손에는성경을,다른한손에는붓을들고’살았던,기독교세계관으로자신만의색깔을위해끊임없이연구하고노력했던예술가로말이다.
선(善)은거창하지않은작은섬김에의해서세상에확장된다.반고흐에게작은섬김은그림이었다.가난하고슬프게살았지만사랑하는마음과아름다운생각을잃지않으려애쓰며살았던반고흐,그의그림이우리에게감동을주는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