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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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목회자로서의 평생의 삶 가운데 곳곳에서 느꼈던 애환과 정감을 모아 쓴 시.
신학교를 다니던 전도사 시절부터 은퇴하기까지 목회자로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교회를 일구는 가운데 경험하고 느끼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정감을 엮은 시집으로, 자연을 벗 삼은 작은 농촌 교회들을 주로 섬기면서 자연이 선물하고 사람이 전해 주는 따뜻함을 90여 편의 시를 통해 나누고 있다. 소박하지만 자연과 사람을 관찰하기를 즐겨 했던 시인의 감성이 시어에 묻어 있고, 순수한 마음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시집이다.
저자

이만수

1953년경남창원출생
경상대학교졸업
고려신학대학원졸업
고려문학회시부문신인상수상
2006년첫시집『사람이고싶습니다』출간
2023년두번째시집『강물처럼흐르고싶다』출간

목차

추천사
책머리에
서시|사람이고싶습니다


1부四季[사계]

사계(四季)
입춘대길
봄비
오월(五月)이오면
소낙비
장마
유월의전원(田園)
이슬의애가(哀歌)
가을의노래
가을그리고그리움
가을의기도
가을비
가을이오면
낙엽
시월(十月)의서정
겨울나무
나목(裸木)
겨울날의묵상


2부情[정]

내산별리(內山別離)
그리움1
그리움2
모정(母情)
아버지
은이생각
망향(望鄕)
딸을보내며
아내에게
배은(背恩)
변산유정(邊山有情)
불감증
창(窓)가에서
이별
석별1
석별2
석별3
창원역서정(緖情)
소꿉놀이
웬일일까요
우정
짝사랑
정(情)


3부念[염]

개성(個性)

노인
단풍

노산공원
어촌의새벽
파도
논두렁길
파도유상(波濤有想)
황혼
실종
인생
반성
혼돈
회상
찻잔


4부信[신]

고통의의미
바둑
표상
부활
재림
천국
심판
구원1
구원2
귀향(歸鄕)
참회
석양(夕陽)
사람됨을위하여
여인의죽음
진리
묵상
푯대
회심
억새의꿈
닭울음소리
걸레찬가
남은자들에게
빈자의하나님을사랑합니다
안개
누가빈방을
해변의묵상
밤비


5부祈禱[기도]

기다림
지족(知足)
새해의기도
벽앞에서
소망
여망(餘望)
에바다
탕자의변(辯)
초심
염원

출판사 서평

솔직한시감에묻어나는시인의아름다운관점

정이많고사람을사랑하는저자는따뜻한온정을품고사람을대하고평생을살아왔다.목회자로서의삶을살아온그가처음신학대학교를들어갈때부터남해,김해,다시남해와익산,그리고사천에이르기까지자연과벗삼고이웃과어깨를잇대고목회자로서의삶을이어오면서경험한정과사색을시로결실을맺었다.
대문호나전문적인시작(詩作)에서느껴지는완숙함보다칭찬과험담에개의치않는순박함이시어사이사이마다담긴90여편의시는가슴속에잠재해있는순수한정치와정서그리고상념과추억을되살리고있다.무엇보다솔직한시감에는세상을보는시인의아름다운관점이잘스며있다.
이시집은자연과사람을관찰했던시인의따뜻한감성이시어에담겨간결하고직설적인언어로노래하고있어독자로하여금공감과추억을불러일으키고,순수한서정성을맛보게해준다.

고백이담긴정직한언어,신앙시

남해와김해그리고사천에이르는시인의목회여정에는항상자연이함께있었다.말로다표현할수없는목회의애환과고달픔가운데저자의마음을달래주는것은자연이었고,그가운데응축된언어로시를쓰게만들었다.1부에서는계절마다자연을노래한시가담겨있다.다음으로시인에게있어시를쓰는주제는사람이었다.사람을사랑해서종종애정을시에담아온시인은아내와자녀,교인과친구등함께했던시간을2부의시속에정감을표현했다.3부에는늘묵상하고생각하기를즐겨했던시인의생각들이진하게농축되어시어로펼쳐진다.
마지막으로4부와5부에는시인의믿음과고백을담은신앙시가엮여있다.평생을하나님앞에온전히서고자몸부림치면서날마다자신의생각과감정을표백하고또표백하면서순결하게하나님과마주하고자애쓴신앙의순수를시라는형식으로전해주고있다.이어5부에서는하나님을향한고백과기도를통해진실하게살기위해날마다하나님앞에자신을엎드리고다시금결단하여가는개혁된신앙자의참모습을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