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쏘는 화살 (떠올리면 따뜻해지는 사람, 김영도 목사의 삶과 글)

별이 쏘는 화살 (떠올리면 따뜻해지는 사람, 김영도 목사의 삶과 글)

$19.00
Description
삶의 날들을 검소하고 헌신적으로 살아낸 참 목회자의 신앙적 사유와 고백을 담은 에세이.
삶으로 설교하는 목사가 되기 위해 철저한 도덕성으로 살아낸 저자는 생활 속에서 만나는 작은 과일 하나에서도 의미를 찾고 교훈을 얻으며,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보려고 애썼다. 30~40년 전 자신과 사회를 바라보며 썼던 글들은 AI가 인간을 대신하는 첨단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뼈를 때리는 울림을 준다. 뇌출혈로 무언의 세월을 보내고 설교로 전하지 못한 목사의 통찰은 30년 뒤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고백과 진심을 담아 잘 살아낼 수 있을 거라는 예언처럼 격려하고 있다.
저자

김영도

金永道

1942년경남의령의조그만마을에서태어나성장했다.경성대학교신학대학신학과(현경성대학교신학과)와고려신학대학원에서신학을공부했다.이후한남대학교지역개발대학원을수료하고미국훼이스신학교(FaithTheologicalSeminary)에서명예신학박사(D.D)학위를받았다.
글쓰기에애정이많았고,한국문인협회,한국기독교문인협회,국제크리스찬펜클럽의회원으로활동했으며,예장고신의문인들로구성된고려문학회의발기인이자회장으로역임하기도했다.계간지「크리스찬문학」에서수필로신인상을수상했으며,동계간지의편집위원으로봉사했다.
1978년목사후보생시절주례제일교회를개척했고,1980년목사장립후2005년까지담임목사로섬겼으며,소책자「진실과우정」시리즈를발행하기도했다.
평생작은사람으로서작은역할을소중히여기며살았고,아내심작은(형순)사모와2남1녀를두고모든사람을이웃으로더불어살아왔다.
저서로는『별이쏘는화살』(도서출판해성,1992)『김영도목사수필집』(대한예수교장로회출판국,1992,부산CBS“라디오에세이”송출)『찔레같게하소서:김영도믿음의글Ⅱ』(도서출판예랑,1999)등이있다.

목차

추천사1_현유광(전고려신학대학원교수,전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추천사2_이환봉(목사,고신대학교명예교수)
추천사3_유연수(수영교회원로목사,전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전고려학원이사장)
추천사4_김인호(해오름교회담임목사)
감사의글
_김근해(양산중앙교회집사)
_이장환(김해활천교회장로)
_김영용(울산세계로교회담임목사)
_이진섭(울산갈릴리교회장로)
_김민석(울산중부교회담임목사)
책을내면서_김서로
서문

제1장산은요동하지않는다.믿음도그러하다
수박|파도|단비와옥토|깊은산|꽃이세번피는목화|단풍의아름다움|도시의낙엽|동백나무|바다와섬|석류를생각한다|수박이야기|고향의강,마음의강|찔레같게하소서|텃새와철새|가을이두려워진다

제2장별로있는그때,그에게는거짓이없다
부가손해|이런용기|자유의음지|별이쏘는화살|빈손으로주는것|장점과단점|거울과창문|국화의죽음|눈과크리스마스|꽃과사진|각목과공그리고이력서|유언과혈서|작은일과행복

제3장찐쌀같은사람,그렇게빚어가신다
재수좋은날|좋은나무기르기|기러기|찐쌀|갈대와메뚜기|그루터기|가위바위보|깨끗함에대하여|사랑받는사람|아름다운사람|어른의순진성|초보때의일|방랑자와순례자|사랑,그위대함|장애물경기

제4장천국은외갓집같고,하나님은외할머니같다
반달같은사람|청개구리의어머니|어머니의물레질|외갓집생각|뒷모습이좋은사람|모범촌사람|우리집가족사진|장날이야기|나는내가싫다|나보다나은그사람|온유해진사람|자유했던그사람|은퇴와코스모스심기

제5장모래로살며별을바라보다
새김질1|새김질2|자유|보호색|전투와전쟁|스펀지와물|숯불|해방과자유|사형과무기형|간섭과보호|밀알의죽음과열매|돈·언어·예수|고집·신념·신앙|구걸과기도|바울의얼굴|삭개오의고백|시내산등반|이상한감옥|티끌과모래와별

출판사 서평

오래된이야기에디토마크를붙이는

김영도저자의에세이는투박하고예스럽다.요즘스타일은아닌듯하다.당연하다.요즈음독자들이경험하지못한1980~90년대의일상과이야기를전하기때문이다.읽다보면철지난이야기를하는듯하지만,묘하게공감을주고저자의따뜻함과순수함에젖어들게만든다.게다가그시절이야기속에서길어올린사유와통찰은21세기를살아가는우리마저디토마크(Dittomark)를붙이게만든다.
작은과일하나,눈여겨보지않았던꽃송이하나,철새와별,바다와강등흔한것들을시인의눈으로보고,하나님의손길로더듬으며자신의부끄럼과진심을고백한다.또군사독재와위법적인기득권에대해서,불의한사회에대해서도종교인의양심을감추지않는다.그때의감성은작금에도어울리는감성이고,그때의올바름은오늘날에도합당하다.이책의매력은고전처럼오래된이야기를하지만지금읽어도어색하지않을공감과따뜻함에있다.

도시에서고향을그리워하고,어머니를통해천국을꿈꾸는

저자는글을통해떠나온것에대해추억하고그리워한다.고향의산과강,고향의어머니와누이의따뜻한사랑을되새기면서일상에서만나는자연가운데아름다움을보고의미를찾으며인생을배운다.석류의맛과향에서그리스도의보혈을반추하고수박에서참된양식이신예수님을연상한다.저자의일상에서찾아낸신앙적사유의깊이는이책을접하는독자들에게묵상의힘을느끼게한다.
개성넘치고인기있는사람은아니지만평범했던저자의글에는따뜻한인품과겸손함,소박한지혜와청렴함이잘드러난다.대단하진않아도자신의역할을묵묵히수행하면서민주시민이자도덕성을잃지않은종교인으로바르게살아가려고몸부림친헌신의철학이엿보인다.이러한저자의생각은우리에게‘나는잘살고있는가’되돌아보게만든다.
무엇보다저자에게어머니는큰산이었고,희생과헌신의상징이었고,강물이었고,사랑과수고였다.그어머니를통해사랑을정의하고,산다는것을고민하고,천국을꿈꾼다.저자의모든사유가그리스도를향하고본향을바라보게하면서우리는이땅에서어떻게천국을살것인지답을찾게해준다.

말할수없어글로전하는따뜻함

한국교회의많은목회자가늘과로에놓여있다.저자는2003년설교하던중갑작스런뇌출혈로쓰러졌다.이후눈빛과웃음과고갯짓으로사람들과소통하고있다.20년넘게그의말을들을순없었지만,그의생각은남아있다.1990년대세권의책으로만들어진글에는변함없는그의신앙적사유와고백이담겨있다.이책은저자의세권의책에서가려뽑은생각들을엮어낸것이다.
커버의안쪽에는독자들에게재미를주는요소로두번째표지가있다.여기에는부산광역시교육청선정예술영재교육대상자인외손녀성민하작가의그림이실렸다.어려서부터외할아버지와함께살면서저자의아내이자외할머니인화가심형순의예술적재능을물려받아외할아버지의책제목과동명의작품을그려냈다.특히책제목은가족들의SNS단체대화방의이름으로,가족을하나로묶어주는이름이기도하다.
저자의고백을담은글이30년전에는저자가섬기던교회성도들과당시독자들에게말을걸었다면본서는가족을이어주는제목이자지금의독자들에게글로전하는따뜻한말이다.그의따뜻한성품과시인윤동주를닮고싶어했던청렴함은자간과행간에스며들었고,읽는독자들로하여금‘촌스러움’에담긴따스함을느끼게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