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유럽, 핀란드 따루와 연희의 사적이고 주관적인 핀란드 길라잡이

가장 가까운 유럽, 핀란드 따루와 연희의 사적이고 주관적인 핀란드 길라잡이

$15.47
Description
『가장 가까운 유럽, 핀란드』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패키지 상품화된 뻔한 유럽이 아닌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북유럽의 숨겨진 보석 같은 나라, 핀란드의 속살을 낱낱이 보여준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 문화에 정통한 핀란드인 따루 살미넨과 그녀의 친구 이연희. 이 책은 두 사람이 1년여에 걸쳐 핀란드 구석구석을 누빈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사회학자이자 자칭 ‘여행중독자’인 이연희가 한국인의 시선으로 보고, 듣고, 느낀 핀란드 여행기와 핀란드인 따루가 오랜 노하우와 경험으로 집대성한 정보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의 말미에 제시된 ‘따루가 중계하는 핀란드 ON AIR’에서 다루고 있는 그 지역의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의 하이라이트는 핀란드인이 아니면 결코 알 수 없는 실용적인 정보들로,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이다. 이 책의 저자들이 추천하는 7개의 지역과 그 지역의 정보들은 핀란드로 자기만의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참고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따루살미넨,이연희

저자따루살미넨은펜팔친구를만나기위해방문했던나라한국과사랑에빠져버린한국문화전도사.현재AltoranLtd.대표이사와한국고양이보호협회,서울환경연합,한국어홍보대사등을역임하고있다.활발?한방송활동과더불어통역,번역작업도하고있다.그녀가번역한신경숙의『엄마를부탁해』는핀란드어로번역된최초의한국소설이다.한국의음식과술을너무사랑한나머지직접전통주제조비법을배워지금은홍대근처에서자신의이름을내건주막을운영하고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가장가까운유럽,핀란드004
01.헬싱키Helsinki-여행은헬싱키에서시작된다010
따루의핀란드ONAIR헬싱키Helsinki뽀르보Porvoo060
따루의핀란드요점정리핀란드의음식문화074
02.뚜?르꾸Turku-핀란드의기원을찾아서076
따루의핀란드ONAIR-뚜르꾸Turku,난딸리Naantali,라우마Rauma,뽀리Pori113
따루의핀란드요점정리-핀란드인과사우나132
03.땀뻬레Tampere-자연과공업이조화를이루는도시134
따루의핀란드ONAIR-땀뻬레Tampere158
따루의핀란드요점정리-핀란드의물가166
04.코리아Koria-핀란드에도코리아가있다168
따루의핀란드ONAIR-퀴멘락소Kymenlaakso202
따루의핀란드요점정리-핀란드의역사·핀란드의언어206
05.호수지역J?rvi-Suomi-하늘빛호수에빠지다208
따루의핀란드ONAIR-예르비-수오미J?rvi-Suomi237
따루의핀란드요점정리-핀란드인과자연242
06.올란드?land-핀란드의제주도244
따루의핀란드ONAIR-올란드?land272
따루의핀란드요점정리-핀란드의술문화276
07.라플란드Lapland-겨울왕국의주인공이되다280
따루의핀란드ONAIR-로바니에미Rovaniemi,라누아Ranua,?하&루오스또지역Pyh?/Luostoarea,께미Kemi326
따루의핀란드요점정리-핀란드의날씨338
에필로그-내여행의종착지,핀란드340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한국과핀란드,알고보면깜짝놀랄만큼닮은나라
안정적이고보편적인복지제도를갖춘나라,그리고유치원부터대학교까지무상교육을실시하며,학업성취도가1위인나라,이렇게핀란드는?우리에게‘복지’와‘교육’이라는두가지키워드로기억되는나라다.그밖에자일리톨껌의나라,산타의고향이자전세계인의사랑을받고있는캐릭터무민이탄생한나라정도가한국사람들이일반적으로핀란드에대해갖고있는이미지일것이다.한국과핀란드를잇는직항노선은우리가유럽으로가는가장빠른길이지만,대부분다른...
■한국과핀란드,알고보면깜짝놀랄만큼닮은나라
안정적이고보편적인복지제도를갖춘나라,그리고유치원부터대학교까지무상교육을실시하며,학업성취도가1위인나라,이렇게핀란드는우리에게‘복지’와‘교육’이라는두가지키워드로기억되는나라다.그밖에자일리톨껌의나라,산타의고향이자전세계인의사랑을받고있는캐릭터무민이탄생한나라정도가한국사람들이일반적으로핀란드에대해갖고있는이미지일것이다.한국과핀란드를잇는직항노선은우리가유럽으로가는가장빠른길이지만,대부분다른유럽국가로가는환승정거장으로만생각하는등핀란드는한국사람들에게막연히북구의멀고추운선진국정도로인식되어있다.하지만핀란드는지리적으로가장가까운유럽일뿐만아니라알고보면우리와놀라운공통점을가진나라다.
첫째,공부는나의힘!두나라모두교육에대한욕구와성취도가높다.OECD발표학업성취도국제학력평가(PISA)에서핀란드와한국은1,2위를다툰다.둘째,강대국에둘러싸여다른나라의지배를받은아픈과거를공유한다.그리하여한국인에게한(恨)의정서가있다면어떠한시련에도굴하지않는‘은근과끈기’를의미하는시수(Sisu)정신은긴세월핀란드인의삶을지탱해온힘이다.셋째,냉온탕을번갈아입수하는화끈하고시원한목욕문화를갖고있다.특히한국에도널리퍼져있는‘사우나’는사실그이름부터핀란드어인만큼핀란드에서한국으로전해져자리잡은문화다.넷째,핀란드또한사람들끼리어울려한잔즐기는음주문화를갖고있다.핀란드의인구1인당연간알코올소비량이12.3리터에이를정도로그들역시우리처럼술을사랑한다.마지막으로두나라모두인적자원이가장중요한원동력이며,이들의‘두뇌’를바탕으로한각종IT산업이발달했다.
이처럼핀란드는지리적으로우리와가장가까운유럽일뿐만아니라문화적·정서적으로도깜짝놀랄만큼많은공통점을가진나라다.그럼에도다른유럽나라에비해상대적으로관심을받지못했다.이제,핀란드인따루와한국인이연희의시선을통해핀란드의진면목을자세히들여다볼시간이다.
■한국인과핀란드인,교차되는두시각을재구성한진짜핀란드이야기
요즘은누구나인터넷검색만으로웬만한정보를쉽게찾을수있지만핀란드의경우는상대적으로그렇지못하다.설령찾는다고해도핀란드어로만되어있는것이대부분이고,정확하지않은것들도많다.그렇다고핀란드를다루는책의종수가많은것도아니다.있다해도대부분다른북유럽국가와함께다루어지고있어핀란드에대한전문적인정보를원하는사람들의욕구를충족시켜주기는어려운것이사실이다.
『가장가까운유럽,핀란드』는프랑스,독일,이탈리아등패키지상품화된뻔한유럽이아닌우리가알지못했던북유럽의숨겨진보석같은나라,핀란드의속살을낱낱이보여준다.한국인보다더한국문화에정통한핀란드인따루살미넨과그녀의친구이연희.이책은두사람이1년여에걸쳐핀란드구석구석을누빈이야기들로채워져있다.사회학자이자자칭‘여행중독자’인이연희가한국인의시선으로보고,듣고,느낀핀란드여행기와핀란드인따루가오랜노하우와경험으로집대성한정보로알차게구성되어있다.각지역의말미에제시된‘따루가중계하는핀란드ONAIR’에서다루고있는그지역의먹거리,놀거리,볼거리등의하이라이트는핀란드인이아니면결코알수없는실용적인정보들로,매우상세하고구체적이다.이책의저자들이추천하는7개의지역과그지역의정보들은핀란드로자기만의여행을떠나고자하는사람들에게더할나위없이든든한참고서가되어줄것이다.
더구나타자인외국인으로서의시선과핀란드에서나고자란현지인의시선이교차함으로써한쪽이놓칠수있는것들이상호보완되고있어기존에는볼수없었던새로운핀란드길라잡이가되어준다.독자들은지금까지알지못했던핀란드의매력을발견하는동시에두시선의교차가포착한진짜핀란드의모습을들여다볼수있을것이다.
■따루와연희,엉뚱한두여자의만남과여행의시작
따루살미넨.한국사람들에게그녀의이름은이제매우친숙하다.수년전「미녀들의수다」라는프로그램에서한국인보다더유창한한국어를구사하며구수한입담으로시청자들의마음을사로잡은그녀는1998년에처음한국을방문했다.낯선나라한국의매력에흠뻑빠져버린그녀는핀란드에서동아시아학을전공하는것으로도모자라아예한국에눌러살기로작정했다.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환학생으로학업을이어나갔으며,방송등을통해핀란드의문화를한국에알리는가하면전국의막걸리주조장을다니며제조기술을배워직접운영하는주막을차릴정도로한국문화를배우는것에도열성적이었다.그리고꾸준하게그렇게배운한국문화를핀란드에널리알리는문화전도사역할을열심히하고있다.
그런데어느날그녀앞에갑자기나타난이연희는가고싶은곳이면기필코가야만직성이풀리는자칭‘여행중독자’다.10여년전헬싱키를방문했던그녀에게는늘핀란드에대한궁금증이있었다.핀란드가우리와비슷한흥과한을지녔다고들은터라잔뜩기대했지만,핀란드에서만난사람들은왠지무뚝뚝하고차가워보였던것이다.한편으로는뭐라자세히설명할수없는그들만의소박함이있다고도느꼈다.조용하고소박한듯하면서도무뚝뚝하고차갑게느껴지던사람들.어느것이핀란드의진짜모습일지궁금하던그녀는어느날,텔레비전속에서따루를만났다.화려한입담으로한국어를유창하게구사하는활달한모습의따루를본그녀는운명적인무언가를느꼈고더이상자신의궁금증을견딜수없었다.그녀는무언가에홀린듯따루가운영하는주막으로쳐들어갔고그렇게만난두사람은둘도없는술친구이자영혼의단짝이되었다.
엉뚱한계기로만난사람들은엉뚱한일을벌이는법.두사람은수차례의모의끝에지금까지그누구도하지못했던핀란드이야기를쓰자는원대하고무모한목표아래핀란드여행길에올랐다.두사람이함께핀란드를누비다보면언니의궁금증이풀리지않을까하는동생따루의제안덕분이었다.
핀란드의모습을온전히전달하기위해선다양한지역의여러계절을고루경험해야한다고생각했기에두사람은1년여동안봄,늦여름,겨울세번에걸쳐각자의개성이빛나는핀란드의7개지역을구석구석누비고다녔고그과정에서지리적으로나정서적으로나한국과‘가장가까운유럽’의모습을발견할수있었다.
■7가지개성이빛나는핀란드의주요도시를여행하다
핀란드는총면적이338,145km²로한반도의1.5배에달할정도로넓은나라다.각지역의거리가멀고기온차가크고계절별로다양한모습을보여주므로핀란드안에서도사람들은얼마든지다채로운경험을할수있다.
헬싱키(Helsinki)는핀란드의수도이며유럽대륙으로가는가장가까운정거장이다.전통과현대건축물이조화를이루는격조있는도시이자핀란드최대의수입·수출항으로서핀란드의1호관광지다.핀란드를알고싶은사람이라면가장먼저가봐야할도시라할수있다.
뚜르꾸(Turku)는핀란드에서가장오래된도시이자옛수도였던곳이다.세월의흔적이느껴지는고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