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사이비 전성시대 (장도리의 대한민국 현재사 2015~16)

굿바이 사이비 전성시대 (장도리의 대한민국 현재사 2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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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늘의 대한민국을 ‘촌철만평’으로 만나다!
2016년 10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오늘만 사는’ 작가 박순찬도 숨이 차오른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지치지 않고 네 컷의 만화 속에 하루하루를 기록했다. 『굿바이 사이비 전성시대』는 2015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서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촛불집회까지 다루면서 지난 역사를 반성 없이 되풀이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촌철만평’으로 보여준다.
저자

박순찬

저자박순찬은서울출생.연세대학교에서천문기상학과건축공학을공부했다.만화를무기삼아학생운동을하던만화동아리‘만화사랑’에서노동운동관련만화유인물과걸개그림을그렸다.연세문화상서양화부문을수상하기도했다.
1995년경향신문에입사하여현재까지시사만화<장도리>를연재하고있다.2000년‘경향대상’,2008년제1회‘올해의시사만화상’,2012년제5회‘올해의시사만화상‘을수상했고《나는99%다》로2013년‘부천만화대상우수만화상‘을수상했다.저서로는《만화박정희》(공저2005),《삽질공화국에장도리를날려라》(2009)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새시대를밝힐촛불을들며

1장이게나라냐
2장좋은대통령은역사를만들고,나쁜대통령은역사를바꾼다
3장왜부끄러움은우리의몫인가
4장어차피민중은개돼지?
5장하야없는권력들
6장미국놈믿지마라,일본놈돌아온다

해설-신화에잡힌(Mythicseized)사회와인간,이현권(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ㆍ사진작가)

출판사 서평

사이비로가득한대한민국에안녕을고하다

장도리의대한국민現在史시리즈는풍자와재치가담긴촌철살인표지로출간즉시화제를일으켜왔다.신화적상상력을바탕으로우리사회의권력들을꼬집고,국민들의고달픔을대변하며지금현재대한민국의가장극적인‘웃픈’현실을한장의그림으로재현해낸것이다.이집트벽화를모티브로권력생태계를묘사하거나,우리고유의민화풍으로조선시대의신분계급사회로돌아간듯한실태를풍자한그림은평단과독자모두에게한해를정리하는결정적장면이라는호평을받아왔다.장도리시리즈의다섯번째책인『굿바이사이비전성시대』역시특유의신랄한풍자와재치를담아내면서놀라움을선사한다.
대한민국권력의실세들자리에는새로운인물이등장한다.사이비교주최태민의‘기운’을이어받은딸최순실이박근혜대통령을꼭두각시처럼앞세운채‘파란지붕’이라는안락한권력의안장위에서군림한다.그들을떠받치고있는건99%의흙수저들.권력자의눈엔개돼지로보일뿐인흙수저들은재벌권력이자이시대의금수저로대표되는삼성이재용부회장의바구니를한가득채워준다.그들에겐물대포라는살상무기가,그들을철두철미하게비호하는검찰·경찰과언론이있어든든하다.
겉으로는비슷하나속은완전히다른것을뜻하는‘사이비(似而非)’는종교앞에만붙는단어가아니다.‘시장경제를표방하지만착취구조를기반으로한재벌들은사이비기업’,‘자유민주주의를앞세우면서공작정치로지지기반을확보하는사이비민주주의’,‘자본과정권에굴종하며사리사욕을추구하는사이비언론’등한국사회를구성하는온갖것들앞에달라붙어사이비전성시대를지탱해왔다.
하지만우리는희망을본다.그림한구석의작은촛불은꺼지지않았고,우리의촛불열기도식을줄모른다.거리를가득메운촛불들이시대의어둠을몰아내고‘진짜’를요구하고있다.어둠은빛을이길수없다!

장도리is갓도리,한국사회의민낯을고발하는‘촌철만평’

“20여년간<장도리>만화를그려오면서여러번한국사회의역동성에숨이차오르기는
했지만요즘처럼정신못차릴정도로몰아치는충격적쓰나미는경함한적이없습니다.”
-작가의말중에서

2016년10월말부터본격적으로드러난박근혜-최순실게이트라는사상초유의사태에대해‘오늘만사는’작가박순찬도숨이차오른다고말한다.그럼에도지치지않고네컷의만화속에하루하루를기록했다.이번책은2015년역사교과서국정화에서부터박근혜대통령의퇴진을외치는촛불집회까지다루면서지난역사를반성없이되풀이하는오늘의대한민국을‘촌철만평’으로보여준다.
일제강점기‘식민지화’에서산업화와민주주의를거쳐‘금수저놀이터화’에이른현실을네개의사각형안에담고,박정희전대통령의‘총’으로시작해돌(전두환)-물(노태우)-깡(김영삼)-뻥(이명박)에이어박대통령의‘멍(때리기)’정치스타일을압축시켜보여주는가하면,‘기업은권력이주무르고권력은아는동생(최순실)이주’무르는모습을언어와그림으로절묘하게구성한다.공약은‘뻥’으로,세월호참사땐‘뿅’하고사라졌으며,기업에겐‘삥’을뜯고,얼굴은주사를맞아‘빵’빵해진모습을‘뻥·뿅·삥·빵’단네글자로네컷에담아완성한만화는박근혜정권의무능을적나라하게보여주며쓴웃음을짓게한다.
장도리의주된공격대상은1%로존재하는모든권력집단이다.정치,언론,종교권력등1%로존재하는모든사이비권력집단은물론주변강대국에이르는폭넓은스펙트럼이포함된다.이렇듯‘한국에서도저히실직할일없어보이는작가’는좀더상식적이고건강한사회를소망하며오늘도장도리를그린다.

장도리의現在史,대한국민의現在史

‘유구한역사와전통에빛나는우리대한국민은…’
헌법은대한민국이아닌‘대한국민’으로시작한다.헌법의존재이유와개인의존재가치를일깨워주는이문장은매일매일1%권력층중심의대한민국을대면하고있는우리에게깊은울림을준다.대한국민한사람으로서헌법의의미를재발견하게된것이다.장도리다섯번째선집을‘대한국민현재사’로바꾼것은대한국민으로서오늘의현실을기록하고기억한장도리라는뜻을담았기때문이다.
작가는한인터뷰에서좋은만화는‘시대를정확하게반영해서풍자하는것’이라며,‘사물을정확히이해하려면정면만보고제대로알수없는것과마찬가지’라고말했다.역사는시간과공간속에서일어난다.평면이아닌다면체역사는누가어떤관점에서바라보고기록하느냐에따라다르게해석된다.권력의중심에서쓰인역사가아닌눈에띄지않는곳에서냉정하고균형잡힌시선으로현실을포착하고드러내는것이장도리의역할인것이다.여기에풍자와해학이더해지면‘풍자의대상이봤을때도공감’할수있는네컷이살아있는만화가되고,이렇게매일매일을기억하고기록하는장도리는비로소우리의‘현재사’가된다.
시사만화가날카로운시선으로현실을비판한다고해서갑자기세상이뒤바뀌진않는다.하지만우리가지치지않고분노하고웃을수있는힘을길러준다.장도리는우리대한국민들이똑같은과오를되풀이하지않으며앞으로나갈수있도록도와주는동반자가될것이다.

장별소개

1장이게나라냐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얽힌일련의사건들은40년전박근혜와최태민일가의만남에서시작되었으며,재벌그룹의3대세습역시이들과오래전부터연루되어왔다는의혹이드러나고있다.비선실세의국정농단과브레이크없는정치권력,자본권력의실태를낱낱이파헤친다.

2장좋은대통령은역사를만들고,나쁜대통령은역사를바꾼다
2015년박근혜정부는제작과정,집필진에이어편찬기준까지감춘채역사교과서국정화를강행하고,한일위안부협상을타결한다.박정희와재벌에게바치는‘올바르지않은’교과서로역사의물줄기를거꾸로돌리려하는모습을조명한다.

3장왜부끄러움은우리의몫인가
야당의원들이192시간27분간이어간필리버스터에도불구하고테러방지법은통과되었다.정부여당은총선참패로대대적인혁신을요구받지만친박당이되어가고,대선공약은백지화되면서국민들의원성이자자해지지만정부는평온하기만하다.깽판은권력이치고피해는국민이보게되는두얼굴의대한민국을장도리가보여준다.

4장어차피민중은개돼지?
정부인사의“민중은개돼지”라는발언은1%의그들이99%를어떻게바라보는지적나라하게드러냈다.강남역여성혐오살인사건,구의역스크린도어참사,가습기살균제참사,백남기농민의죽음,세월호미수습자9명등우리사회의참담하고씁쓸한모습을보며99%를위한나라는없다는것을새삼깨닫게된다.

5장하야없는권력들
정치권력과자본권력이벌이는모든일은국민을위한다는명분으로자행되지만우리의삶은나아지지않았다.한국경제정책은노동개혁이라는이름을앞세우며노동자들에겐가혹하지만특권층에겐온정을베푼다.재벌은단한번도정권을잃어본적이없다.

6장미국놈믿지마라,일본놈돌아온다
사드배치,위안부문제,한일군사협정은누구를위한것인가?최소한의동의절차없이졸속으로처리된사안들을보면우리는개돼지일뿐이라는사실을다시한번확인하게된다.국민을기만하는무능한보수정권을지탱하는버팀목은예나지금이나북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