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자의 꽃방 (꽃이 피니 곤충이 방문하네)

인문학자의 꽃방 (꽃이 피니 곤충이 방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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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프롤로그
순간에서 영원으로
꽃이나 곤충이나 모두 자연 속에서 자연의 이치에 따라 치열한 삶을 산다. 우리 인간도 자연의 영향을 받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기는 마찬가지인데, 바쁜 인간사에 쫓기며 지내는 우리의 자연에 대한 관심과 지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동물과 식물을 좋아해 개와 닭을 기르고 난초와 동백 등 여러 종류의 화초와 나무를 키워온 나 역시 집밖 야생의 세계로 나가면 이름 모를 꽃과 나무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이 녀석들의 정체를 하나하나 밝혀보려 애쓰던 중에 꽃 주변을 배회하는 많은 종류의 곤충도 눈에 들어왔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이들에게까지 확대되었고, 꽃과 함께 곤충의 사진을 찍으며 그 사진 속 곤충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되었다. 모든 일이 순식간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자연 속에서 똑 같은 일은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 그러니 사진을 찍을 때는 순간 포착이 중요하다. 사진 속 장면들은 어느 땐가 꽃과 곤충들이 보여주었던 과거의 모습이지만, 이런 순간들이 모여 영원으로 이어지는 것이 자연이 아닐까 싶다.
저자

양종국

목차

저자의말_2
프롤로그_5
순간에서영원으로
첫번째꽃방알고보면어여쁜잡초와잡목
소중하지않은생명과예쁘지않은꽃이있을까?_12
양지쪽에핀3월의큰개불알풀꽃_14
민초라부르며백성에비유하기도하는민들레_16
봄길을보랏빛으로예쁘게꾸며주는귀여운제비꽃_20
이국적인모습에고전의아름다움이깃든매발톱꽃과금낭화_23
미워할수없는잔디밭의천덕꾸러기토끼풀_25
사랑스러움이넘치는이름애기똥풀_28
잡초라고불리기엔너무나예쁜메꽃_30
화초에서잡초로전락한개망초_33
먼지떨이를닮은탐스러운꽃뭉치터리풀_36
진한향기를머금은긴여행박주가리꽃_39
외로움을견디며밤에꽃을피우는달맞이꽃_42
고운꽃으로여름산야를수놓는맥문동과무릇_45
달개비와자주달개비의차이_48
밥상에나물로오르는씀바귀와고들빼기_51
노란꽃송이가고무줄처럼늘어나는히어리_54
녹색의자잘한꽃과빨간겨울열매화살나무_57
꽃을따먹던어린시절의추억골담초_60
엄마일가는길에하얀찔레꽃_63
아카시아가아니라아까시라불러주세요_66
라일락과수수꽃다리와정향의차이는?_70
병모양의꽃이나무를뒤덮는병꽃나무_73
이름속에정겨움이담겨있는쥐똥나무_75
환희가꽃말인자귀나무꽃_78
갈등이란말을탄생시킨칡과등나무덩굴_81
우리의삶깊숙이파고든싸리나무_84

두번째꽃방꽃밭에서거듭나는화초와화목
잘가꾸어진다문화정원의주인공들_88
제비꽃을업그레이드시킨환상적인팬지꽃_90
꽃잔디라고도부르는지면패랭이꽃_93
가을의신을피해봄에만꽃을피운다는튤립_96
칼모양의잎과붓을닮은꽃봉오리를지닌붓꽃_99
꽃의재상으로인정받는작약_102
우미인초(虞美人草)라는이름을얻은개양귀비_105
우장춘박사와페튜니아_108
시골마당의여름에잘어울리는접시꽃_111
동요「꽃밭에서」의첫번째주인공채송화_115
울밑에선봉선화_118
토종수탉의볏을닮은맨드라미꽃_122
아름다운꽃과진한향기를지닌백합_125
여름꽃밭에서더위를잊게하는백일홍_128
사향(麝香)향기를지닌화단의멋쟁이만수국_130
화사한꽃에독특한이름이붙은꽃범의꼬리_132
음력9월9일중양절의꽃국화_135
여자아이의사랑스러움을지닌봄꽃명자꽃_137
밥티기모양의붉은꽃이나무를뒤덮는박태기나무_140
화왕(花王)모란의화려하면서도고고한꽃_143
계절의여왕5월에피는꽃의여왕장미_146
엄동설한에도정열을불태우는피라칸타_149
십자가모양의꽃턱잎으로곤충을유혹하는산딸나무_153
“일편단심”이꽃말인우리나라의꽃무궁화_157
배롱나무꽃과매미소리_160
붉은기개로여름더위를이기는양반꽃능소화_164

세번째꽃방풍요로움이넘치는텃밭과그주변
곤충들의비밀의집합소이자삶의현장_170
신화속에서현실의먹거리로거듭난딸기_172
조롱조롱잎새아래의예쁜꽃둥굴레_175
미나리과의풍성한꽃이곤충을부르는고수와당근_178
유럽이원산지인끈끈이대나물과수레국화_182
초롱이나종모양의꽃이정겨운초롱꽃과도라지_186
황금색꽃물결로예쁜이름을얻은금계국_190
치열한생존경쟁의현장옥수수꽃밭_194
어머니의자애로움북당(北堂)의원추리꽃_197
다양한이미지를지닌우리의먹거리호박_200
구황(救荒)작물에서화려하게변신한메밀_203
호랑나비를부르는참나리꽃_206
꽃중에서가장신비로운꽃연꽃_209
여름밤마다대관식을거행하는빅토리아연과열대수련들_213
인디언처녀의사랑을품고있는원추천인국_217
가깝고도먼사이해바라기와돼지감자(뚱딴지)_221
아침의영광나팔꽃과행운의상징고구마꽃_224
가을의수호천사코스모스_227
영광불갑사상사화축제의주인공석산_230
여름과가을산야에점점이피어나는들국화_232
이른봄의감미로운꽃향기미선나무_235
황금종을닮은노란색의봄물결개나리꽃_238
인류에게비단을선물한지혜의나무뽕나무_241
나무에서딸기를따는즐거움산딸기와복분자_244
한여름에꽃을피우는두릅나무와엄나무_248
말벌을유혹하는오갈피나무와독활(땅두릅)의꽃_251

네번째꽃방별유천지비인간마을안팎의나무
무릉도원의복숭아꽃과산에들에산유화_256
조선시대호패를만들던도장나무회양목_258
“임금님귀는당나귀귀”이야기에나오는산수유나무_261
이른봄산골짜기노란꽃향기의주인공생강나무_264
빛나는꿈의계절4월을노래하는목련꽃_266
춘삼월호시절에피는산림처사(山林處士)의꽃매화_269
구름같은꽃에서빨갛게태어나는맑고고운앵두_272
별유천지비인간,무릉도원의복숭아꽃_275
신비로운복숭아꽃천엽홍벽도와삼색도_278
다양한이미지로다가오는살구꽃의역사_281
조선왕조와대한제국의상징자두나무꽃(李花)_284
사연이많은왕벚나무_287
바위고개언덕의봄을물들인진달래꽃_291
연분홍색수줍은얼굴의모과나무꽃_294
장미과사과나무속의꽃을위한나무들_297
주렁주렁6월의빨간열매가예쁜뜰보리수_300
매화가아닌매화황매화_303
5월초의꽃물결철쭉과영산홍_306
어린시절탱자나무울타리의추억_309
단풍잎의명성에묻힌단풍나무꽃_312
고종황제의회갑기념으로기증된마로니에_315
작고소박한꽃으로풍성한결실을맺는대추나무_318
자신의근본을잊지않는백제의나무밤나무_321
염주나무라고도불리는무환자나무와모감주나무_324
학자수(學者樹)라불리는사대부가(士大夫家)의나무회화나무_327
늦가을에꽃이피고이른봄에열매가익는보리장나무_330
에필로그_332
성(性)생활과약육강식의생존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