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마라, 단지 보라 (언어의 본질을 탐구한 철학자)

생각하지 마라, 단지 보라 (언어의 본질을 탐구한 철학자)

$17.00
Description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는 출간되자마자 철학계의 판도를 바꾸었다. 이전까지 서양 철학사상을 지배해왔던 ‘의식의 문제’는 비트겐슈타인에 의해 ‘언어의 문제’로 자리바꿈했다. 극도로 간명한 문장으로 제시된 명제들을 통해 진정한 세계의 본질을 사유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총 4권으로 기획되어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의 전문을 최초로 해제한 것으로,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중심이 되는 명제분류표를 함께 수록했다. 끊임없이 비트겐슈타인을 탐구해온 저자 조중걸에 의해 재해석되고, 새롭게 비트겐슈타인이 조명되고 있다. 그의 모든 명제를 해석함으로써 비트겐슈타인의 사유방식과 언어의 본질을 통해 세계와 자아의 진정한 모습을 탐구할 수 있다.
저자

조중걸

서울대학교,파리3대학,예일대학교를졸업하고시카고대학교부설예술학교,토론토대학교부설예술학교에서강의했다.저서로는《서양예술사:형이상학적해명》(전5권),《키치,달콤한독약》,《플라톤에서비트겐슈타인까지》,《서양미술사철학으로읽기》,《러브온톨로지》등이있다.

목차

저자의글
명제분류표

비트겐슈타인《논리철학논고》해제2:진리함수
인과율에대한믿음은곧미신이다

사유와언어(뜻을지닌명제,뜻이없는명제):4~4.0031
표상형식(그림형식,논리형식):4.01~4.032
명제의뜻과그의미:4.04~4.0641
관계와형식개념:4.1~4.128
요소명제와그성격:4.2~4.26
진리가능치:4.27~4.442
항진명제,일반명제,모순명제:4.45~4.5
진리함수:4.51~5.101
논리추론:5.11~5.132
인과율(논리추론과과학법칙):5.133~5.143
논리와수학적확률:5.15~5.156

출판사 서평

“문제를해결하는힘은새로운정보를얻는데서오는것이아니라,
이미오래전부터알고있던것을체계적으로정리하는데서온다.”
_비트겐슈타인

언어의본질을탐구한철학자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최초전문해제

“인과율에대한믿음은곧미신이다.”

《비트겐슈타인논리철학논고해제》시리즈전4권중2권이이야기가있는집에서출간됐다.《비트겐슈타인의논리철학논고해제2.생각하지마라,단지보라》는비트겐슈타인철학중가장까다로운주제인진리함수를본격적으로다루고있다.위대한철학자비트겐슈타인의《논리철학논고》를수년동안연구해온조중걸은최초로전문해제집을집필하였다.
1권‘언어의한계는세계의한계다’에서는비트겐슈타인의언어철학의본질을다루는것으로시작하여,2권‘생각하지마라,단지보라’는철학과실증과학사이의확실한선을그으며,철학과과학은다르다고주장한다.이후출간예정인3,4권에서는논리형식과비트겐슈타인의독창성이드러나는명제와진리함수이론에대해다룰예정이다.

《비트겐슈타인논리철학논고해제2.생각하지마라,단지보라》에서는비트겐슈타인은논증의타당성여부를가리는유용한방법으로진리표를창안해,진리함수를분석해진리가능치를다루고있다.‘명제가세계라는믿음은어떤양식으로주지될까’에대한답변으로진리함수이론으로설명하고있는것이다.명제의세계와다른명제로표현될수없는세계를‘말해질수있는것’,‘침묵속에서지나쳐야할것’으로나눈다.의미에닿을수없다면우리는‘침묵속에서지나쳐야할것’을말해서는안된다.
저자조중걸은충분한설명과다채로운예증으로모든명제를상술하고있다.그의분석은치밀하고선명하고날카롭다.망설임이없이본질에파고든다.또한그는매우풍부한예증을들어논고명제들을해제해나간다.이해제의이러한측면은조중걸고유의장점이라고생각한다.하나의비유를통해많은설명을불필요하게만들기때문이다.

비트겐슈타인의《논리철학논고》
전문을최초로해제하다
비트겐슈타인의《논리철학논고》의전문해제는꿈도꿀수없다고들한다.이책을편집하며때때로구글을검색해야했지만거기에서도유의미한참고자료를구할수는없었다.구글에없다면어디에있겠는가?비트겐슈타인의철학에흥미를지닌사람들혹은그의철학을전공한모든철학자가물론‘논고’를탐구했다.그러나논고의상당히많은부분이해제에있어진공상태이다.특히결정적인부분에있어그렇다.여기에서“난그렇지않다”고말할사람은없다.이것은왜일까?
이유는비트겐슈타인에게도있고,또그의철학을공부하는사람쪽에도있다.비트겐슈타인의철학은얼음처럼투명하며날카롭고차갑다.그는단지골조만으로그의철학을구성한다.마치고딕건축물이간결하고군더더기없는하나하나의구조를더해나감에의해건축되듯이,그의철학역시하나하나의견결하고냉담한명제만의중첩에의해전개되어나간다.거기에는어떤군더더기나살집이없다.예증도물론없다.비트겐슈타인은물론전통적인철학이다뤄온모든주제를다룬다.존재론,인식론,논리,윤리학등.그러나그는골조를제시하는가운데다른모든것들을증발시켜버린다.
이것이그의철학을이해하기어렵게만든다.그는구차하지않다.읽을사람을의식하지않는다.이해해달라고애원하지않는다.우리를계도하려는오만도없다.그는스스로에게만충실하다.이러한냉담함이오만한것일까?많은사람이그렇게느낀다.그러나한명의편집자로서많은책을접해온나의입장에서는그의철학의독창성과그제시방식에두손가락을치켜세우고싶은심정이다.얼마나많은저자가독자들에게치근거리며끈적대고아부를떠는가!자기를알아주기를간원하며.비트겐슈타인에게는이런모습이없다.아마도그의이러한귀족적이고초연한문체가그의철학에다가가기어렵게만든이유중하나일것이다.그러나이것이또한그의철학을우아하고시적이고강렬하게느끼게도만든이유이다.
비트겐슈타인은그러나매우따뜻한사람일것이다.그는모든것을내려놓으며우리가공통으로겪는우매한중생으로서의운명을스스럼없이수용했으니까.냉소와차가움은그안에오히려불길을숨기고있으니까.
비트겐슈타인철학이난해한두번째이유는제시되는어떤철학적주제를이해하는것은철학적탐구에있어일차적인것은아니다.일차적인것은그주제가왜철학적주제가되어야하는가를이해하는것이다.플라톤의이데아가무엇인지를이해하는것은쉽다.이것은그의대화편을몇개(파이돈이나심포지움등의)를읽으면충분하다.그러나이데아가왜철학에있어근원적인주제가되어야하는가를이해하는것이훨씬더중요하고어렵다.철학의학습과관련한이러한내재적어려움이비트겐슈타인의철학에있어서는거의극단에이른다.그는모든철학적주제를단지기호와진리함수로환원시키기때문이다.

신이선택한철학자,비트겐슈타인
비트겐슈타인은영국철학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철학자중한사람이다.그는논리철학과언어철학에대한가장독창적이며중요한사유체계를제시했다.《논리철학논고》를출간한이후학계를떠나방랑과수행생활을했던그는자신의명제에오류가있음을깨닫고다시학계로돌아왔다.이때학계에서는‘신이돌아왔다’라고표현했다.
비트겐슈타인의《논리철학논고》는출간되자마자철학계의판도를바꾸었다.이전까지서양철학사상을지배해왔던‘의식의문제’는비트겐슈타인에의해‘언어의문제’로자리바꿈했다.극도로간명한문장으로제시된명제들을통해진정한세계의본질을사유하기란쉽지않다.이책은총4권으로기획되어비트겐슈타인의《논리철학논고》의전문을최초로해제한다.또한비트겐슈타인철학의중심이되는명제분류표를함께수록했다.끊임없이비트겐슈타인을탐구해온저자조중걸에의해재해석되고,새롭게비트겐슈타인이조명되고있다.그의모든명제를해석함으로써비트겐슈타인의사유방식과언어의본질을통해세계와자아의진정한모습을탐구할수있다.

그동안어렵게만느껴졌던비트겐슈타인의철학의개념을명확하게재번역하고,분석하고해석하여이해할수있는설명을해준저자조중걸의역량이이책에서모두발휘되고있다.비트겐슈타인을제대로이해하는데이책만큼훌륭한책은지금도,앞으로도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