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저적

쩌저적

$14.00
저자

이서우

어린이집을운영하는부모님덕분에여러그림책을접하며유년기를보냈다.현재그림책작가이자애니메이터로활동중이다.세상의유쾌한이야기들을그려나가고자한다.

출판사 서평

글없는그림책의묘미
혹한의남극에황제펭귄들이평화롭게모여있습니다.그러던어느날,이상한소리가들립니다.“쩌적!”.처음에는대수롭지않게여겼지요.얼마후“쩌저적!”하고더큰소리가나더니펭귄무리가둘로나뉩니다.그리고이내꼬마펭귄이혼자서있는빙하만똑하는소리와함께떨어집니다.물고기를입에문채말이죠!
꼬마펭귄의모험을다룬『쩌저적』에는단세단어만등장합니다.바로“쩌적”“쩌저적”“똑”입니다.이글자를끝으로이그림책에는한글자도나오지않습니다.그리고꼬마펭귄의진짜이야기가시작되지요.글자가없어도,드넓은바다한가운데혼자가된꼬마펭귄의마음과생각이고스란히전해집니다.얼음조각에의지해세계곳곳을여행하는꼬마펭귄을보는것만으로함께멋진세계여행을하는경험할수있습니다.『쩌저적』을보는동안누구나자기만의이야기를만들어낼수있습니다.『쩌저적』은아름답고웃기고흥미진진하고매력적인그림책입니다.

세상은아름다움으로가득차있어요
가족과친구들과떨어져혼자가된꼬마펭귄은빙하를타고세계곳곳을여행합니다.물론꼬마펭귄의의지대로가는것은아닙니다.바다가안내해주는대로,물흐르는대로가는것이죠.꼬마펭귄이처음으로만나는것은신비롭고아름다운오로라입니다.그리고거대한석회동굴도만나고,브라질의높은산위에있는예수상,그리스산토리니의동화같은마을도만납니다.멋진풍광앞에서꼬마펭귄의외로움과두려움은사라집니다.대신놀라움과호기심가득한눈으로세상을바라보지요.
어린이든어른이든가족과친구로부터떨어져낯선곳으로혼자떠나는일은외롭고두렵습니다.하지만『쩌저적』을보고나면달라질겁니다.어쩌면지금당장배낭을둘러메고어디론가떠나고싶을지모릅니다.모험과여행을두려워하는모든이에게용기와희망을주는책!바로『쩌저적』입니다.

생명과환경의소중함을일깨우는그림책
황제펭귄이살고있는남극은눈과얼음의나라입니다.세상에서가장추운나라이자,원시의아름다움이존재하는땅이지요.하지만이런남극에위기가찾아오고있습니다.바로지구온난화때문입니다.
『쩌저적』에등장하는세단어인“쩌적”“쩌저적”“똑”은안타깝게도남극의얼음이녹는소리입니다.세상모든존재의삶은연결되어있습니다.지금이순간에도인간이하는모든행동이저멀리남극에살고있는생명체들의삶에도영향을미칩니다.『쩌저적』은꼬마펭귄의모험이야기를통해생명과환경에대한소중함을일깨우는그림책입니다.

한편의단편영화를보는듯한그림책
『쩌저적』은네이버그라폴리오와와우책예술센터가공동주최한2017창작그림책챌린지의당선작입니다.심사를맡았던이루리작가는『쩌저적』에대해‘거대하고유머러스한상상력으로독자들에게용기와행복을주는작품!’이라고평했습니다.이서우작가는애니메이터로서의활동경험을살려한편의단편영화를보는듯한그림책을완성했습니다.그림책작가로서처음으로선보이는이서우작가의『쩌저적』은그어떤영화보다흥미진진하고유쾌하게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