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도 지지 않고 (양장본 Hardcover)

비에도 지지 않고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나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
『비에도 지지 않고』는 《주문이 많은 요리점》,《첼로 켜는 고슈》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아동문학가 미야자와 겐지의 시에 애니메이션 거장 야마무라 코지의 그림을 넣어 완성한 그림책입니다. 저자의 시는 무려 1931년, 약 80여 년 전에 쓴 것인데요. ‘비에도 지지 않고’ 생명을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꿈꿨던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고난과 다툼의 연속으로 변해버린 현대에서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평화’와 ‘위안’의 꿈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와 바람, 더위와 눈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으로 욕심 없이 결코 화내지 않고. 아픈 아이가 있으면 가서 돌보아주고, 지친 어머니가 있으면 가서 볏단 지어 날라 주며, 싸움이 나거든 가서 그만두라고 말하는. 모두에게 멍청이라고 불리는 칭찬도 받지 않고 미움도 받지 않는. 저자는 ‘그러한 사람이 나는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시의 구절들은 순식간에 마음속으로 녹아들어와 참된 삶이란 무엇인지, 자신의 삶을 어떠했는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아마 겐지는 자신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 다짐하면서 이 시를 쓰게 되지 않았을까요. 이 책에 담긴 시를 몇 번이고 다시 읽으면서 저 역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모두에게 ‘멍청이’라고 불려도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는 동시에,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마음이지 않나 아쉬워하면서 말이죠. 이 책을 읽는 아이들 역시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교과서와 함께 읽어요!
-5~6세, 사회생활_ 공통 집단생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해요
-1학년 2학기 국어 04. 뜻을 살려 읽어요, 08. 생각하며 읽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04. 생각을 전해요 / 2학기 03. 마음을 담아서
-2학년 2학기 통합 01. 마을과 사람들
-3학년 1학기 국어 01. 감동을 나누어요 / 사회 01. 우리가 살아가는 곳
-5학년 1학기 국어 06. 깊이 있는 생각, 08 함께하는 세상 / 2학기 국어 05 우리가 사는 세상
-6학년 1학기 국어 07. 문학의 향기 / 2학기 04. 마음의 울림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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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야자와겐지

저자미야자와겐지는1896년이와테현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부터곤충관찰에빠져들었고광물도열심히채집하고조사해서주변사람들에게‘돌캐는켄’이라고불렸다.가정에서많은불교설화를읽고경전도공부했고,학교에서엑토르앙리말로의소설《집없는아이》를읽어줄때열중해서들었다.모리오카고등농림학교에진학해서지질조사연구를했고,곧단가와시그리고동화를쓰기시작했다.졸업후에는도쿄로가서동화창작에몰두했지만여동생토시가병이들자고향인이와테현으로돌아와농업학교의교사가되었다.생전에출판된책은동화집《주문이많은요리점》,시집《봄과수라》두작품뿐이고,1933년급성폐렴으로죽고나서야이시「비에도지지않고」를포함한많은걸작이세상에알려졌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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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생명을존중하고더불어사는삶을꿈꿨던문학가,미야자와겐지.
80여년을거스르고,세기를뛰어넘어그가다시찾아옵니다.
비에도지지않는참된‘삶’을마주해보세요.


우리는삶이결코영원하지않다는것을잘압니다.그렇지만실제로는영원히살것처럼,더가지려하고더누리려하고심지어남의것을뺏으려고합니다.그망각과욕심때문에현대를사는우리의삶은항상피곤하고괴로운고난과다툼의연속입니다.그런우리에게미야자와겐지가위로와격려와깨달음을주는한마디를던집니다.“비에도지지않고”[은하철도의밤],[주문이많은요리점],[첼로켜는고슈]등으로유명한일본의대표적인아동문학가미야자와겐지가1931년11월3일수첩에처음적은시「비에도지지않고」를85년이흐른2015년11월3일에그림책으로만나보세요.일본애니메이션거장야마무라코지의그림을통해환생한듯한그림속모습에서그삶과철학이고스란히느껴집니다.1933년37살젊은나이에죽은,그의사상과작품들이왜지금까지일본과세계문학계를열광케하는지알게될겁니다.어떤말도이시의감동과울림을설명하기에는부족하기에이렇게직접시를전합니다.아이도어른도모두저마다고단한생활속에서비에도지지않는용기를얻고스스로위로받기를바라며…

비에도지지않고

비에도지지않고바람에도지지않고
눈에도여름더위에도지지않는
튼튼한몸으로욕심은없이
결코화내지않으며늘조용히웃고
하루에현미네홉과된장과채소를조금먹고
모든일에자기잇속을따지지않고
잘보고듣고알고그래서잊지않고
들판소나무숲그늘아래작은초가집에살고
동쪽에아픈아이있으면가서돌보아주고
서쪽에지친어머니있으면가서볏단지어날라주고
남쪽에죽어가는사람있으면가서두려워하지말라말하고
북쪽에싸움이나소송이있으면별거아니니까그만두라말하고
가뭄들면눈물흘리고냉해든여름이면허둥대며걷고
모두에게멍청이라고불리는
칭찬도받지않고미움도받지않는
그러한사람이
나는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