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안에서 (양장본 Hardcover)

여름 안에서 (양장본 Hardcover)

$22.00
Description
2018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대상 수상작
“이 그림책을 펼치면 우리는 모두 해변으로 갈 수 있다. 작가는 절제한 색상으로 풍부한 색감을,
단단한 드로잉과 추상적 연출로 광활하고 복잡한 시각적 서술을 완벽하게 조율해 냈다.
특히 짧은 글은 거대한 장면과 대비되면서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상한 비행 물체와 동물들,
평범한 남자들과 여자들, 그리고 아이들로 가득한 그야말로 완벽한 세상이다."
_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심사평 중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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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솔운두라가

저자솔운두라가는칠레에서태어났다.건축을전공했고지금은칠레와독일을오가면서다양한일러스트레이션작업을하고있다.이책은독일의추운겨울잿빛하늘아래서,고향인남미의뜨거운모래위에함께엎드리고수영하던가족들을떠올리면서작업했다.자신과많은독자들에게해변과모래,자유로운갈매기그리고바다의일출과일몰을선사한이책으로2018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라가치상을받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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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여름새벽다섯시,해가떠오르고갈매기가날면어부들은모래위에첫발자국을남기고바다로나간다.물속에첫발을담그는것역시여덟시쯤돌아온만선의어부들이다.해변은바로어시장이되고이내장이파하면피서객이몰려온다.모래가햇살에데워지는열한시는수영하기그만이고정오는풍만하다.하지만오후두시맹렬히내리쬐는햇볕에타지않으려면물에들어가야한다.해가기울기시작하면해변가득하던인파는흩어지고얼추여덟시,해가바다에잠기면몇몇만남아해변을아직즐긴다.한밤중해변은아주쓸쓸하다.하지만해와바닷물과모래의시간은내일다시돌아온다.그렇다!이책에는우리가있다.여름안에서,아니인생에서우리는언제나뜨겁게살지않던가.지금을뜨겁게살고지난시간의일부를추억하며다가올내일을내심아주조금은기대하면서살아가는,우리모두의이야기가그야말로가득하다.

빛나는시간
책을펼치면여러분은추억이가득했던해변을걷거나뜨거웠던언젠가의여름에서땀을흘릴지도모른다.그만큼이책은차원이다른압도적몰입감을선사한다.비단세련되고독창적인캐릭터,최소한의색상과풍부한색감,간결한글에서쏟아지는무한한이야기,가로263?세로340mm에이르는거대한크기때문만은아닐것이다.작가에게작업동기를물었더니원래건축을전공했지만현재칠레와독일을오가면서그림을그린다고했다.작가는어느독일의추운겨울날잿빛하늘아래서따뜻했던고향이그리워졌고,여동생들과엎드려놀던칠레의뜨거운모래와부모님과수영하던에메랄드빛바다를떠올리며작업을시작했다고했다.우리가이책을통해언제든뜨거운여름과시원한바다로갈수있는이유는,이작가의소중하고아름다운추억이고스란히담겨있기때문일지모른다.그렇다면우리의빛나는시간은과연언제일까?

지구상어떤것도그누구도영원할수없다는것,흘러간시간또한다시오지않는다는것을우리는너무잘알기에영원을바라는아름다운몇몇찰나를추억하는지모른다.추운겨울날리던눈을맞으며따뜻했던연인의손을잡고걷던시간을혼자가된더운여름날에떠올리는것처럼.이책을여름에읽는다면발가락사이느껴지는모래감촉,바닷물의온도와불어오는바람의염분까지느끼겠지만,가을이나겨울에본다면차분하고무한히깊은추억속으로들어갈것이다.볼때마다다른말을건네고다른생각을주는책이니까.짧은글이기에읽는행위로는채1분이안걸릴지도모른다.하지만시간에따라서사람이얼마나많아지고줄어드는지,긴다리남자가어디에누워있는지,코끼리와원숭이는어디서무얼하는지,한밤중등대에서노상방뇨하는건누군지등등그림이말하는이야기를다들으려면아마올여름이모자랄것이다.이책을보면서우리가보냈던,보내고있고앞으로보낼아름다운시간에대해서한번쯤깊이생각해보면어떨까?이토록뜨거운여름안에서.

편집자한마디
[강렬한태양과눈부신해변,바다의설렘과파도의간지럼,시간에따라서변하는사람들과변함없는자연그리고뜨거운오늘과내일의희망까지.여름이주는궁극의아름다움이가득한그림책이다.크기와구성이압도적인그림사이로간결한글이흘러시간과공간,나와너를이어주면우리는언제나여름안에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