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의 규칙 (유준재 그림책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 양장본 Hardcover)

시저의 규칙 (유준재 그림책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거대한 숲을 지배하는 악어 시저,
시저를 통해 나의 삶을 직시하고
조화로운 사회로 한 걸음 더!
양육강식, 시저의 규칙

울창한 숲속 늪지대에 무시무시한 악어 시저가 살고 있다. 물을 마시러 온 고라니도 들소도 시저에게는 한낱 먹잇감일 뿐이다. 시저의 규칙이 곧 이 숲의 규칙인 셈이다. 하루는 시저가 어미 새를 잡아먹었는데 그날 밤 바람이 세게 불었고 다음 날 길 위에 새 둥지가 떨어져 있었다. 둥지째 먹으려던 시저는 순간, 멈칫했다. “숲속 제왕인 내가 요따위 새알을 먹을 순 없지. 알을 깨고 나오면 그때 먹어야지!”
시저는 새들이 알에서 나오면 바로 삼키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막상 새들이 태어나자 더 자라면 잡아먹기로 생각을 다시 바꾼다. 하지만 어느덧 시저는 새끼 새들에게 먹이를 주고 보호하면서 마치 어미 새처럼 보살피기 시작하는데... 새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시저의 규칙, 숲의 규칙은 과연 지켜질 수 있을까?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 의사소통_ 읽기 책읽기에 관심 가지기: 책의 그림을 단서로 내용을 추측해 본다.
* 사회관례_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공동체에서 화목하게 지내기
* 예술경험_ 아름다움 찾아보기: 자연과 사물의 색. 모양. 질감 등에 관심을 갖는다.
* 자연탐구_ 과학적 탐구하기(생명체와 자연환경 알아보기): 1.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갖는다.

초등교과연계 * 국어 1-1 4. 기분을 말해요, 5. 느낌이 솔솔
* 국어 1-2 8. 생각하며 읽어요,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선정 및 수상내역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선정
저자

유준재

유준재는자신의내면을통해사회를반추하는의미있는작품들로많은사랑을받고있다.최근작으로《정연우의칼을찾아주세요》에글을썼고,그림책《마이볼》《파란파도》《균형》등을작업했다.2015년《파란파도》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에선정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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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공동운명체,모두의규칙
야생의숲은고요하고평온해보이지만한치의동정심도허락하지않는냉정한곳이다.거기에는작은새끼새들도목을축이는노루도그리고주위를공포의도가니로만드는악어도함께살고있다.이모든생명은자연의법칙속에살아간다.때론본능적이고충동적으로규칙을어기기도하고새로만들기도하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자연은부단히조화를꾀한다.그렇다면우리는어떨까?
온갖욕망이가득한우리가악어시저보다낫다고할수있을까?우리사회는모두의조화를추구하고있을까?각자의생각과규칙이있는우리는어떤사회적규칙으로공생하고있을까?그사회적규칙과법은모두온당하고공정한가?우리는지금더나은방향으로가고있는걸까?아마쉽게답할수없을것이다.다만자연앞에우리는,시저앞에동물들처럼한낱작은존재에불과하다는걸잊지말자!영원히살것처럼철저히자기규칙과잇속만내세우면거기에얽매여삶이경직될지모른다.중요한건지금도앞으로도우리가함께살아야한다는것이다.나의시간이흐르면우리모두의계절도달라지는법이니까.이쯤에서마지막장면을눈여겨보자.선명한시저와다채로운나무,조화로운숲과세상!

그림속,작가의규칙
사회적메시지,임팩트있는이미지로가득한이책속에는작가의의도와규칙이곳곳에숨어있다.우선,로마시대권력자시저에서캐릭터모티프를얻은작가는그의어두운성장기처럼악어시저의눈밑에어린시절에생긴상처를그렸다.그상처는상황과심리에따라색이변하는데마지막에어떻게되는지확인해보시라.두번째로주목할건시저가내뱉는말들이다.어떤규칙이나원칙을저버릴때우리가흔히하는변명“어쩔수없어!”,또불만족스러운현실을수동적으로감내할때하는“그때까지만이야!”,그리고“요따위로배를채울순없지.”같은권위의식과허영,무례가똘똘뭉친말도전혀낯설지않다.이렇듯작가는,내가남보다우월하고이지구조차나를중심으로돌아간다는착각속에살아가는우리의민낯을시저에투영하려했다.여러규칙중한가지만더말하자면색의변화이다.초반에는시저외에색은온통검정뿐이지만중반이후알과새들이등장하면서색이조금풍부해진다.그러다마지막숲속장면에서는하늘색,녹색,연두색,갈색,노랑까지매우다채롭고조화롭다.이러한색의변화는개인을넘어조화로운사회를바라는이책의메시지와맞닿는다.그런데작가는오로지검정과노랑,녹별색오직세가지색으로만그림을그렸다고한다.그럼에도이토록풍부한색감에유의미한책이라니그저놀라울따름이다.어쩌면우리가다채롭고조화로운세상을만드는것이더쉬울지모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