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은 민족을 초월할 수 없다 (일석 최능진 평전 | 양장본 Hardcover)

정치사상은 민족을 초월할 수 없다 (일석 최능진 평전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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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비운의 민족주의자 ‘최능진’을 재조명하다.
일석 최능진은 비운의 민족주의자였다. 그는 3?1운동을 전후해 항일독립운동에 뛰어든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러한 집안의 분위기 속에서 일석은 어린 시절부터 나라 사랑과 민족 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았고, 재미대한국민회, 흥사단, 동우회 활동을 통해 안창호의 독립사상을 실천하는데 힘썼다.
지금까지 일석은 주로 해방 후 이승만에 맞섰다가 정치적 탄압을 받아 억울하게 희생된 인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그는 최초로 미국에서 선진 체육학을 전공한 한국체육계의 선각자였고, 해방 후 친일경찰 청산을 실천하며 민주경찰의 초석을 놓기도 하였다.
일석은 군법회의에 남긴 유서에서 “근 60 평생을 오직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하여 해내 해외로 투쟁해 오던 몸으로, 이제 독립한 대한민국의 반역자와 또한 사상적으로 될 수 없는 공산주의자인 좌익이라는 죄명으로, 아무 증거 없는 일부 군인들의 감정으로 된 재판의 결과로 최능진의 일인의 생명이 끊어지는 것쯤은 별 큰 문제가 아니 되지마는 군인이 정치에 직접 간섭하는 것은 역사를 통해서 민주국가 운명의 불길을 말함”이라고 경고하고, 자신은 “대한민국의 반역자가 아닌 것만은 잘 인증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썼다.
그의 회고대로 평생을 해내 해외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했지만 해방된 조국에서 친일세력에 의해 ‘대한민국의 반역자’로 총살된 것이다. 일석의 일생은 안창호 선생의 ‘무실역행(務實力行)’, 민족 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독립운동과 민주경찰의 수립에 힘썼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평화를 이루고자 노심초사하였다.
이러한 일석의 뜻이 65년이 흘러서야 명예회복이 되고, 역사의 정의가 바로 세워졌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체육계 선각자로서의 일석, 독립운동가로서의 일석, 민주경찰의 사표로서 일석의 사상과 행적이 재조명되고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다.이 책이 새로운 발걸음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이 책은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자료,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문헌과 사진을 정리하고 분석해 일석의 일대기를 재조명하는데 주력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초석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보수주의자의 사표로, 진정한 민족주의자의 한 사례로 일석이 자리매김 되길 기원한다.
저자

정창현

서울대학교국사학과와대학원박사과정을수료한후1994년중앙일보현대사연구소(통일문화연구소)에전문기자로입사해10년간주로남북현대사,남북관계분야기획취재를담당했다.통일부·국가기록원자문위원과북한대학원대학교·국민대학교겸임교수,월간『민족21』대표를역임했다.현재평화경제연구소소장,민화협·조계종민족공동체추진본부정책위원등으로활동하고있다.저서로『KIMJONGILOFNORTHKOREA』,『남북현대사의쟁점과시각』,『인물로본북한현대사』,『평양의일상』등이있고,공저로『암살-왜곡된현대사의서막』,『안중근家사람들1』,『새로쓴한국현대사』등이있다.

목차

화보
책을펴내며|시대를앞서간민족주의자의도전과좌절
아버님을추모하며|선친에대한독립유공자서훈이마지막소원
추천사|‘정치적명예회복’을넘어‘역사적복권’으로이어지길기대

1.기독교집안에서태어나다
2.3·1운동의격랑속에서가족이흩어지다
3.청년혈성단발기인으로참가
4.미국유학생활
5.친형이자독립운동동지최능익
6.평양체육계의중심인물이되다
7.동우회활동과체포
8.동우회사건의굴레
9.평안남도건국준비위원회치안부장
10.친일파의세상
11.‘10·1대구사건’의격랑속에서
12.조병옥,최능진을파면하다
13.서재필박사대통령추대운동
14.좌절된이승만과의선거대결
15.‘혁명의용군사건’으로체포되다
16.전쟁의소용돌이-인민군치하90일
17.체포와총살
18.9년만에열린추도회와장례식
19.험난했던명예회복의길
20.진정한보수적민족주의자

보론1체육교수최능진의체육사상과업적-박주한서울여대교수
보론2험난했던최능진의‘국방경비법위반’사건재심과무죄판결-이명춘변호사
일석최능진선생연보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