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의 집 (양장본 Hardcover)

내 아버지의 집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아버지와 그를 추억하는 세 형제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노블 『내 아버지의 집』.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신 후 부쩍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아버지마저 세상을 등지자 자식들인 빈센트, 호세, 카를라는 아버지의 집을 팔기로 결심한다. 집 정리에 들어간 셋은 구석구석마다 깃든 아버지의 손길과, 어릴 적 자신들의 모습을 상기시키는 물건들을 보며 옛 추억에 잠기게 된다. 그러면서 집을 처분하는 것이 아버지와 그들 자신의 추억을 버리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들은 하나씩 하나씩 추억을 들추며 예전의 자신들로 돌아간다.
저자

파코로카

저자파코로카(1969)는스페인출신.그래픽노블을통해사회적으로관심이집중되는테마에대해이야기하는유럽의신세대그래픽노블작가이다.1996년스페인월간잡지『키스코믹스』로데뷔했으며,2005년스페인내전을배경으로한그래픽노블을썼다.이후살바토레달리의일생을그린작품을냈고2007년에발표한『주름』이라는제목의그래픽노블에서는그동안이분야에서는쉽게다루지않았던알츠하이머병에대한이야기를썼다.이작품으로2008년바르셀로나그래픽노블상,이탈리아루카그래픽노블상,일본우수작품상을수상했다.또한그는그래픽노블뿐만아니라잡지와소설일러스트레이터로도활동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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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바르셀로나그래픽노블상,이탈리아루카그래픽노블상,일본우수작품상에빛나는파코로카가들려주는또한편의감동의드라마!

파코로카의『집』에는아버지와그를추억하는세형제자매의이야기가펼쳐진다.바로아버지가남긴‘집’을매개로말이다.어머니가먼저돌아가신후부쩍위축된모습을보였던아버지마저세상을등지자자식들인빈센트,호세,카를라는아버지의집을팔기로결심한다.집정리에들어간셋은구석구석마다깃든아버지의손길과,어릴적자신들의모습을상기시키는물건들을보며옛추억에잠기게된다.그러면서집을처분하는것이아버지와그들자신의추억을버리는일이될지도모른다는불안감에휩싸이기도한다.그들은하나씩하나씩추억을들추며예전의자신들로돌아간다.

어린시절아버지란무슨일이든지못하는게없는만능적인사람,위대한존재였다.그러나자라면서점차지식이쌓이고생각이깊어질수록아버지는나와생각의결이다른사람으로생각되기도한다.고루한고집으로나를귀찮게하는사람쯤으로여기기도한다.하지만나이가좀더들어돌이켜보면,그모든것들이아버지본인만을위한것이아니라결국엔가족을위한것이었음을깨닫곤한다.그러고는어느새그강했던모습은온데간데없고야위고축늘어진그분의어깨를발견하고는뒤늦게후회하기도하는것이다.

조금씩조금씩시간이지날수록추억으로가득찼던집.이추억들은아버지인생의말없는목격자들이다.아버지가돌아가신후다시보게되는추억들.당장에라도그추억의주인인아버지가다시살아돌아올것만같다.아버지가돌아가시고일년후,아버지의별장에모인세명의형제자매들.집을팔기로결정한그들은집을정리하면서옛추억에잠긴다.집을처분하는것이아버지와자신들의추억을버리는일일지도모른다는불안감도든다.형제자매들은하나씩하나씩추억을들추며예전의그들로돌아가는데....

‘집’이란그저숙식을해결하는장소만은아닐것이다.나와가족의이야기가고스란히남아있는추억의장소이다.그런집을아끼고돌보는아버지의모습은비단건물자체만이아니라소중한우리가족의보금자리를지키고자하는간절한마음의발현일것이다.자식들에게는그런아버지가곧집이고,집이곧아버지인것이다.이책을읽다보면자신도모르게우리아버지를떠올리며무릎을탁치게될지도모른다.결혼을한사람이라면시아버지혹은장인어른까지떠올리게될지도모르겠다.생활방식과문화는다르더라도그만큼‘아버지’란전세계의공통된모습들이있는것같다.파코로카만의섬세한표정묘사와배경,간간이유머섞인스토리전개는마치한편의영화를보는듯한착각을일으키게한다.이책을읽은후에는잠시생각에잠긴채집구석구석을바라보고있는자신을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