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를 읽자

셰익스피어를 읽자

$19.51
Description
이것은 온 국민 필독서, 신비한 인간관계 사전
400년 전의 셰익스피어의 글에 가장 많은 이야기는 바로 인간에 대한 고민과,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는 노력. 인류는 4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우리 자신, 혹은 타인의 마음이라는 수수께끼를 풀고 싶어 하는 종족인 것이다. 『셰익스피어를 읽자』는 인간의 감정을 12개의 키워드로 해서 인간 이해를 시도하는 책으로, 셰익스피어를 통해 탐구하는 인간 심리와 감정에 대한 가이드북이다.
저자

한기정

어쩌다셰익스피어를읽기시작했는데읽을수록재미를느껴37개희곡을다읽게된셰익스피어애호가.대학교졸업후글로벌IT기업에서오랫동안근무했다.국내IT기업에서CEO를맡기도했다.
대학에서는경제학을전공했으나영문학에관심이있어영문과를기웃거리던시절이있었다.그때처음셰익스피어몇권을영문판으로읽었다.우연히서점에서셰익스피어옥스포드판본을발견한후셰익스피어를새롭게,깊이읽는계기가되었다.이렇게셰익스피어작품에친숙해진후독서경험을나누고싶은마음이들어이책을쓰게되었다.

목차

시작하며

1장역설과?아이러니의맛
2장간신과충신의차이
3장불안의극복
4장권력과정치의어려움
5장사랑이란
6장복수와정의
7장표절과창의성사이
8장품위와명예
9장우정과배신
10장허풍혹은?허세
11장질투와의심의화학작용
12장어리석음과현명함사이

감사의말
셰익스피어희곡작품총목록
인용작품등장인물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것은온국민필독서,신비한인간관계사전
『셰익스피어를읽자』

“셰익스피어가해결하지않은도덕적문제가있는가?”
-랄프왈도에머슨

“하느님다음으로많은인물을창조한사람이바로셰익스피어다.”
-제임스조이스

“셰익스피어의인간만큼자연스러운것은존재하지않는다.“
-괴테

심리학책이인기가없던적이있는가.우리는항상우리의마음이궁금하다.마음은내속에있는데도도무지알수없고,친구나연인의마음은바로옆에앉아서내눈을보고있는데도그속을알수없다.저인간은왜저러지…에대한고민과탄식에서우리는꾸역꾸역심리학책을뒤진다.400년전쓰인셰익스피어의글에도인간에대한고민과,어떻게든이해해보려는갖은노력이보인다.인류는400년전이나지금이나똑같이우리자신,혹은타인의마음이라는수수께끼를풀고싶어하는종족인것이다.『셰익스피어를읽자』는인간의감정을12개의키워드로해서인간이해를시도하고있다.놀랍게도,우리가지금고민하는모든것을이미셰익스피어가해두었다.우리는셰익스피어를따라가기만하면된다.

올드&뉴,지금읽는셰익스피어

교수들끼리하는농담이있다고한다.“무슨무슨책,읽었어요?”라고물으면“아니요.읽기는커녕아직가르치지도않았는걸요.”라고대답한다.이것은읽지않고도가르칠수있다는고전에대한풍자다.너무많이들어서이제는다아는것같다.읽지않아도내용을다알고,주제가무엇이고유명한대사가무언지도다안다.고전은정말그렇게소비되어도좋은걸까?

당장1,2년만지나도베스트셀러로장안의화제가되던책제목은사람들의머릿속에서사라져가는데400년이지나도록사람들에게끊임없이끌어올려지는셰익스피어의비밀혹은비결은무엇일까.왜오래되고낡은채사라지지않을까.『셰익스피어를읽자』에그답이있다.셰익스피어는결국‘인간’을말하고있기때문이고,고대벽화에서도“요즘젊은것들”이라는말이나왔다는말이있을정도로인간의삶이라는것은기저에흐르는공통의무언가가있다.배경이베니스거나이탈리아거나그리스거나,100년전이거나400년전이거나,현대이거나,그것이인간의실패와성공,우정과배신,사랑과불안,질투와복수를이야기하고있다면지금여기의우리에게필요한바로그이야기인게맞다.오래되었지만낡지않는것,인간과인간의삶,그삶을채워나가는우리의감정들이다.인간감정을해부하듯보아낸셰익스피어의작품을보는것은우리에게언제라도필요하다.

셰익스피어덕후의품격

『셰익스피어를읽자』를영문학비전공자가썼다는사실은놀랍다.영문판옥스포드판을저본으로현대적으로번역해가며,적재적소에셰익스피어의희곡들을가져와활용하는모습은오로지‘덕후’만이할수있는것이다.저자가글로벌IT기업출신에,CEO까지역임한데다가대학에선경제학을전공했다는사실은‘셰익스피어’와너무나도매치가안되는통에의아하기까지하다.아니그런사람이왜,어쩌다셰익스피어에빠졌나?

셰익스피어는대중적으로모두에게읽히는작가이지만아무래도‘인간관계’의거의모든경우의수를다루고있다보니중간관리자,CEO등에게그야말로‘인간관계바이블’이된다.30년넘게직장생활을한저자가셰익스피어에빠진건우연이아닌거다.저마다다른사람들의특성과캐릭터를이해하고,인물의동기와심리를이해하게된다는점에서셰익스피어는“신비한인간관계사전”인데,그런셰익스피어극의정수만가려뽑아인간의감정으로분류하고배치한『셰익스피어를읽자』는저마다책상에두고언제라도읽으라권하고싶다.

삶을살아가는우리들의보물창고

셰익스피어는자신이쓰고싶은말이없으면새로운단어를만들어낸것으로도유명하다.

온도시사람들이그녀를보러나갔기에,안토니우스는
홀로광장을왕좌처럼차지하고앉아서
허공에휘파람을불고있었다네.
그공기마저클레오파트라를보러갈판이니
자연에그만큼진공의구멍이생겼을것이네.

공기마저클레오파트라를보러가서진공이생겼다는표현.

저기아가씨가오는구나.오,저리도발걸음이가벼우니
딱딱한바닥돌이영원히닳지않겠군.
연인은여름바람에흔들리는거미줄위로걸어도
떨어지지않는다더니.
그토록사랑의기쁨은가벼운것이지.

사랑에빠진연인의발걸음이너무나가벼워바닥돌이닳지않을거라는표현.이외에도우리가훔치고싶은표현이곳곳에가득하다.“셰익스피어는하느님다음으로많은인물을창조했다”는제임스조이스의말처럼잠깐등장하는조연마저도생생하게살아서우리에게말을거는마법.우리는셰익스피어의극에서주연이었다가조연이었다가엑스트라가되기도하면서그다양한인간군상과인간관계를통해우리삶을비로소바라본다.글쓰는이들이훔치고싶은인물과대사들이흘러넘치는것은당연하고,그냥회사에서짜증나고집에와서서로바가지만긁어대는우리의일상에셰익스피어는때로는비극으로때로는희극으로깨달음을준다.“인간이란그런것아닌가?”하고.

인간이란그렇다.모든면에서능력이있지만질투에눈이멀어바보천치가되고,가진모든것을잃는듯하지만그순간에세상의진실을보게된다.시시껄렁한농담만지껄이는것같던광대가세상에서가장지혜로운현자가되는순간이있고,똑똑한듯하나갈팡질팡하다가모든걸잃는다.관건은받아들이는것,셰익스피어가보여주는인간들을통해서우리자신을제대로보고또생각해보기를바라는셰익스피어덕후가우리에게주는선물.『셰익스피어를읽자』는단순한고전가이드북그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