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무오 2월 청명한 날에 방외의 벗, 의순은 삼가 맑은 차를 올려
완당 선생 김공의 영전 앞에 고하나이다.
아! 슬프다. 선생이시여! 42년 동안 맺은 아름다운 우정은 결코 어긋나지 않아,
수천만겁 향화의 그 인연 잊지 말고 저 세상에서도 오랫동안 인연 맺읍시다.
선생이시여! 이제는 영원히 회포를 풀고 몸을 바꿔 시비의 문을 벗어나서
환희지에서 자유로이 거닐고 있으시겠지요. 연꽃을 손에 들고 안양을
왕래하시며 거침없이 흰 구름을 타고 저 세상으로 가셔으니, 누가 감히 막을 수
있겠습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부디 편안히 가시옵소서.
-초의스님, 『추사 영전에 바치는 제문』중에서
완당 선생 김공의 영전 앞에 고하나이다.
아! 슬프다. 선생이시여! 42년 동안 맺은 아름다운 우정은 결코 어긋나지 않아,
수천만겁 향화의 그 인연 잊지 말고 저 세상에서도 오랫동안 인연 맺읍시다.
선생이시여! 이제는 영원히 회포를 풀고 몸을 바꿔 시비의 문을 벗어나서
환희지에서 자유로이 거닐고 있으시겠지요. 연꽃을 손에 들고 안양을
왕래하시며 거침없이 흰 구름을 타고 저 세상으로 가셔으니, 누가 감히 막을 수
있겠습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부디 편안히 가시옵소서.
-초의스님, 『추사 영전에 바치는 제문』중에서
영가천도법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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