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상으로 불린 행정의 달인, 도의원 명재성

명재상으로 불린 행정의 달인, 도의원 명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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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더 보고
더 듣고
더 뛰겠습니다.
정치는 멀리 있는 거대한 담론이 아닙니다.
정치는 우리가 매일 걸어 다니는 길 위에 있습니다.
집 앞 신호등이 제때 바뀌는지, 공원이 안전한지,
퇴근길 버스가 제시간에 오는지-
이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정치입니다.

저는 39년 동안 공직에 몸담으며
사람의 삶을 바꾸는 행정의 힘을 배웠습니다.
정책은 회의실과 책상에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늘 현장에 있었고, 답 역시 늘 현장에 있었습니다.

신참 공무원이었던 이십 대 시절의 저는 정치를 하겠다고
단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그저 눈앞의 삶을 바꾸고 싶었고,
제가 맡은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여수에서 첫 민원을 해결했고,
고양이라는 미완의 도시로 옮겨와
도시의 성장통을 함께 겪었으며 행정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그러나 행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벽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법 하나, 제도 하나가 바뀌지 않으면
시민의 고통은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그 벽 앞에서 저는 처음으로 정치의 쓸모를 생각했습니다.
행정이 닿지 못하는 영역까지 책임지는 것이 정치임을 느꼈습니다. 그것이 제 정치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정치는 화려한 말이 아니라 묵묵한 실천이어야 하며
싸움이 아니라 신뢰의 축적이어야 합니다.
떠들기보다 들어주고, 보여주기보다 움직이고,
포장하기보다 해결하는 것이 제가 배운 행정과 정치의 언어입니다.

이제 저는 39년간 배운 모든 행정의 기술과
정치 현장에서 들었던 수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자양분 삼아
일 잘하는, 신뢰받는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도시 전체가 제 사무실이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제 상사인 자리, 그곳에서 저는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화려한 에세이가 아닙니다.
저를 꾸미거나 포장하려는 기록도 아닙니다.
제가 걸어온 길, 제가 받은 신뢰,
그리고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걷게 될 길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사람이 모이고, 관계가 쌓이고, 신뢰가 자라는 곳.
다시 사람 냄새 나는 도시로 고양을 만들기 위해
제가 나설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2026년 1월
명 재 성
저자

명재성

목차

여는 글 Ⅰ 더 보고, 더 듣고, 더 뛰겠습니다. 02

01 고흥의 바람이 가르쳐 준 것들
흔들려도 쓰러지지 않는 나무처럼 10
나의 가족, 나의 나침반 14
깃발을 들고 완장을 찬 소년 18
멘토가 된 옆집 형 21
내가 선택했던 첫 번째 길 24

02 나를 다듬어 준 부산이라는 신세계
낯선 도시, 낯선 기름 냄새 30
삶을 바꾸는 누군가의 격려 34
누군가는 멈춰야 한다 37
서로의 거울이 되어 41
진학 vs 취업 그리고 오일쇼크 44

03 마음을 움직이는 행정의 공식
다시 가족의 품으로 50
세상에서 가장 늦은 작별 인사 54
아버지의 산소 앞에서 57
땀으로 배운 행정의 기본 60
누구도 홀로 떠나지 않도록 63

04 고양에서 성장의 파도를 건너다
공무원이 이런 일도 해? 68
내 마음의 닻, 반려자 71
변화의 한가운데서 - 고양군, 시(市)가 되다 74
도시가 묻는 새로운 질문들 78
폐정수장의 부활, 보이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는 눈 81

05 행정의 일타강사라 불리다
상식이 된 혁신, 희망보직신청제의 탄생 86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가 행복하다 89
백혈병 딸아이를 둔 가족의 눈물 93
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와 마주했을 때 96
석면의 시대를 끝내며 100

06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일산서구청장이 되다
멈춰버린 일상, 멈추지 않은 행정 104
세대 통합형 쉼터가 된 어린이공원의 변신 108
거대한 도시를 지키는 사소함의 힘 111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특례시 법안 114
위기 속 행정의 속도와 리더십 117

07 일상의 결을 어루만지는 덕양구청장이 되다
의자 하나 바꿨을 뿐인데 122
행정의 성적표 126
같이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 129
코스모스가 다시 피던 날 132
39년 공직 생활 중 가장 아팠던 순간들 136

08 39년 베테랑 행정가에서 초선 도의원으로
행정의 문을 닫고 정치의 문을 열다 142
갈등을 조례로 풀다 146
예산의 정치학 149
조용하지만 우직한 리더십 152
존엄한 노동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 155

09 다시, 고양을 생각하다
행신에서 강릉까지 시민이 연 길 160
삼중규제의 도시, 성장이 멈춘 지도 위에서 163
고양시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돌아보다 167
도시를 다시 읽는다는 것 170
도시 회생의 골든 타임 173

10 고양의 내일을 설계하다
보이지 않는 인프라가 튼튼한 도시 178
고양의 미래를 위한 일자리·교육·교통·의료 181
평화와 산업이 만나는 자족 도시 185
생활 도시의 새로운 표준 188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하여 191

닫는 글 Ⅰ 다시 길 위에 서다 194

부록 Ⅰ 명재성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