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별이 잠에서 깨어 났습니다 (김학주 제2시집)

사랑별이 잠에서 깨어 났습니다 (김학주 제2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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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학주 시인이 제2시집 『사랑별이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저자의 조카는 어릴 때부터 지켜봐 온 꿈이 많은 소년이었는데 어느 날 홀로 깊은 잠에 빠졌고, 그 기다림은 눈물만 흘린 날이었다. 김학주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이 책은 효성이라는 조카에게 바치는 헌정 시집이다.
저자

김학주

저자김학주는경기수원출생이다.
월간한울문학시부문등단
수원문인협회회원
경기예향시낭송예술가회회원
백제문학협회회원
초록안개詩想문협회원
문학애작가협회정회원
미유회원
시집『사랑별을산에서만났습니다』

목차

1부사랑별이잠에서깨어났습니다

홀씨/11
아지랑이/12
새싹처럼/14
선물/15
사랑별이잠에서깨어났습니다/16
사랑하는마음/19
당신꽃1/20
마음이행복해지는시/21
길꽃의꿈/22
연못이말랐다/24
가슴이말한날/26
이름없는화가/28
나에게주고가거라/29
비운/30
비처럼/31
당신뿐입니다/32
밥냄새/34
당신꽃2/36
마음놀이터/37
맑은마음/38

2부사랑의묘약

추억여행/41
길은있습니다/42
사랑의시/44
마음풍선/45
말할래요/46
빙고/47
철부지사랑/48
사랑/50
우렁각시/51
나쁜친구/52
미안해요/54
사랑의묘약/55
당신인가요/56
다리/57
때늦은후회/58
옷/59
낙엽이된친구/60
내이름이그리우면중년이다/62
든버릇/64

3부쪽지사랑

시를만났다/67
선운산/68
하나뿐인잎새/71
조고각하/72
인연/74
쪽지사랑/75
보낼수밖에없다는걸알면서도사랑했습니다/76
온정/78
빛바랜가족사진/80
천관산/82
미용실에서나이를자르고왔습니다/83
가을엔이런편지를받고싶다/84
그리움은/86
추석날고향집엔/87
후회/88
세월의약속/89
인생/90
히말라야/91
편지/92

4부아침에보내는편지
겨울날의단상/95
억새가우는걸알았다/96
꼬깃해진편지/98
동지/100
눈꽃편지/101
크리스마스선물/102
커피여행/103
12월의시계소리/104
웃음상자/105
구절초의슬픈사연/106
나는행복합니다/108
어머니의기도/109
해꽃/110
쐬주한잔/112
담쟁이넝쿨의겨울/113
소금산/114
아침에보내는편지/116
형순아힘내/118

시집해설-임창연문학평론가/120
시인의말-김학주시인/126

출판사 서평

[편집자의말]
김학주시인이제1시집『사랑별을산에서만났습니다』에이어제2시집『사랑별이잠에서깨어났습니다』를내어놓습니다.한층깊어진시심에다더업그레이드된문장으로독자들을찾아갑니다.자신이받은사랑을시를통해서돌려드리는마음으로한편한편써내려갔습니다.그마음을독자들은만나게될것입니다.문장의행간마다감사한마음을담아서읽는사람의마음을적셔줄것입니다.그마음은세상을살아가면서걸어간발걸음마다아픔과눈물이있었지만기도하며다시일어선사람만이들려줄수있는이야기이기도합니다.한페이지한페이지를넘길때마다시인의이야기에아름다운공감을하게될것입니다.그리고무엇때문에별들이사랑별이되었는지이시집을읽으며알아보시기바랍니다.

[시집해설]
잠에서깨어난사랑별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1.기다림이란꽃은시간과눈물을주어야만피어나는꽃

김학주시인에게조카의사랑은참으로각별한것이었다.어릴때부터지켜봐온꿈이많은소년이었다.그러던조카가어느날홀로깊은잠에빠졌고그기다림은꿈속에서눈물만흘린날이었다.조카네가족들도얼마나마음을졸이며마음이아팠던시간임은굳이말하지않아도짐작을할수가있다.김학주시인의두번째시집인『사랑별이잠에서깨어났습니다』는효성이라는조카에게바치는헌정시집인셈이다.

어려서요술단지같은
작은가방을허리춤에
늘제몸처럼가지고다니던
풍선껌과동전모으기를좋아했던
꿈많은사랑별이었지요

커가면서는힙합소년이되어
비보이를사랑한발레리나의주인공이되어
홍대앞에서브로드웨이무대에까지섰던
꿈많은사랑별이었지요
-[사랑별이잠에서깨어났습니다]중에서
이렇게활달하고꿈많던소년이갑자기잠자는숲속의미녀처럼깊은잠이들어깨어나지않고잠만자고있었으니얼마나황당한일이었겠는가?게다가시인자신도설상가상으로말못할아픔으로마음의미로를헤매었으니얼마나안타까웠겠는가.그러나희망이란꽃도시간이지나면피어나는법이다.시인의가족이묵묵히기다렸던것처럼,조카네가족과시인의바람이헛되지않아조카는깊은잠에서깨어나많은사람들의기쁨이되었던것이다.

삼촌별인나도사과에눈이멀어
같이잠속에빠져버려
꿈속에서눈물만흘린날이5년

다행히도먼저깨어난삼촌별이지만
미안해서흔들어보지도못하고
옆에서기다리고만있었는데
희소식이날아왔습니다

'삼촌삼촌저잠에서깨어났어요'하며
기지개를펴는사랑별의반가운목소리
-[사랑별이잠에서깨어났습니다]중에서

기다림이컸던만큼기쁨은배가되는법이다.키르케고르는그의저서『죽음에이르는병』에서희망이없는생이란육체적으로살아있을지라도한순간한순간이살아있는시체로서의생이라고말했다.일반적인의미에서영광으로빛나는것일지라도실은인간적으로절망이며비참한죽음을의미한다고정의했다.반대로희망이있는한,“죽음조차도,나아가지상의현세적인고뇌와곤궁,병,비참함,가난,재액,고통,번민,우려,비애등으로불리는그모든것이‘죽음에이르는병’이결코아니라는점은두말할것까지도없을것이다”라고했다.
이처럼김학주시인의시집에실린모든시들은희망과긍정으로빚어진아름다운언어들로가득차있어읽는이로하여금혼자미소를짓게만드는힘이있는것이다.

2.사랑이라는묘약

『사랑의묘약』은도니체티가작곡한오페라이다.소심한한남자가사랑을얻기위해돌팔이약장수가건넨포도주를비싼값에사서마시지만오히려술에취한자신감에마음이상한여자는오히려딴사람과결혼을하게되는지경에이른다.
다급해진남자는없는돈을다시마련하기위해입대계약서를쓰고포도주인거짓묘약을다시사게된다.나중에이진실을알게된여자는다시마음을돌이켜이남자와다시사랑을맹세하게된다.그러자이남자는사랑의묘약을판약장수에게감사를표한다.이소문이온마을에퍼져서약장수는사람들에게둘러싸여사랑의묘약을절찬리에판매를한다.마을사람들은자신들이속은것도모르고약장수를기쁘게떠나보내며작품은막을내린다.
사랑이라는묘약은거짓이었지만사랑은진실하였기에아름다운열매를맺게되었던것이다.김학주시인에게사랑의묘약은바로당신이라는사람이다.

과식으로
뽈록해진배를
한나절이면
홀쭉하게만드는
위장처럼
그리움으로
꽉찬마음을
새의날개처럼
가볍게해줄
방법은없을까?

당신이딱인데
-[사랑의묘약]전문

사랑은그리움으로가득찬새의날개처럼무형이지만살아서꿈틀거리는생명과도같다.사랑은사람과사람사이에서자라는진실한믿음의꽃이기도하다.

나에게줄래요

내가받을게요

혼자하는게아니고

둘이하는거래요

사랑은
-[사랑]전문

사랑은두사람이부르는이중창의아름다운하모니이다.만약혼자서일방적으로사랑을한다면반쪽짜리인짝사랑이다.
그리고사랑은-‘사랑의기적을믿는순간//새들과하늘을날고있는당신을‘-[사랑하는마음]중에서-만나는것이다.

3.마음을행복하게하는법

성경에는성령의열매를아홉가지로말하고있다.‘오직성령의열매는사랑과희락과화평과오래참음과자비와양선과충성과온유와절제니이같은것을금지할법이없느니라’
이말은사람이가장인격적으로표출해낼수있는성숙한아름다운모습을말한다.이런사람은늘감사한마음으로세상을바라보고살아가게될것이다.

자크게따라해보실래요

나는행복합니다
정말행복합니다

나는잘할수있습니다
뭐든잘할수있습니다

세상이감사합니다
인생이짜릿합니다

사는게기쁨입니다
마구웃음이납니다
-[마음이행복해지는시]중에서

김학주시인은행복해지는것은바로마음에있다고말한다.세상의행복은물질에있는것이아니고영혼의기쁨이채워질때비로소만족함이있는것이다.만족함은외부에서오는것이아니다.내마음속에서솟아나는샘물과도같은것이다.

"기분참좋다"

어때요마음이한결좋아졌나요?

살만한세상
살아있음이얼마나행복입니까
숨쉴때마다감사하며살아야합니다

자!오늘기분어떠시다고요?

당신마음은당신이책임지세요!
-[맑은마음]중에서

살아간다는것은세상을힘겹게따라가는것이아닌내자신이세상을이끌고가는것이다.시인은세상을살만하다고말한다.살아있음과숨쉴때마다감사해야한다고말한다.그리고자신의마음은자신이책임을지라고말한다.시인은시를통해서세상을맑게만드는사람이다.한줄의문장이어떤사람에겐일생을송두리째바꾸는계기가되기도한다.시인은시를만나서시에다사랑을바치는순정으로살아가는사람들이다.그리고그시를통해아름다운문장과언어로집을짓는건축가이다.독자들은시집이라는언어의집에서시인의마음을만나고행복을함께느끼게되는것이다.김학주시인이사랑하는마음으로쌓아올린『사랑별이잠에서깨어났습니다』라는시의집에서척박한일상으로부터잠에서깨어나시를읽는동안내내행복하리라생각한다.그리고또다른사랑별이다시뜨기까지기다림의시간도기대와설렘으로기다릴수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