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페스트

$11.04
Description
별글클래식에서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를 출시한다. 별처럼 빛나는 고전을 모아 작고 가벼운 문고판으로 엮었으며, 탐낼 만한 예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옛날 번역 그대로 무늬만 바꾼, 표지만 그럴 듯한 책이 아니다. 고전이지만 예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문장 하나하나를 가능한 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게 번역했다. 책도 가벼워서 언제든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볼 수 있는 새로운 고전 시리즈다. 그간 고전이 지닌 고질적인 난해함과 무거운 느낌을 대폭 개선한 이번 시리즈를 읽다 보면, 세계 명작도 시집이나 가벼운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이번에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예쁜 마카롱 색감으로 만날 수 있다.

별글클래식은 앞으로도 착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으로, 문고판의 정체성을 지키며 꾸준히 반짝이는 고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은 기존 고전 독자들에게도, 또 별글클래식으로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고전 세트가 될 것이다.
저자

알베르카뮈

저자알베르카뮈는1957년노벨문학상을수상하고한시대를풍미했지만그의어린시절은불행했다.그는제1차세계대전때아버지를잃고홀어머니슬하에서끊임없이가난에시달렸다.하지만어려운상황에서도장학금을받아학업을계속이어나갔다.평생의스승이었던장그르니에를만나알제대학철학과에진학하지만,건강상의이유로교수의꿈을접게된다.1938년「알제레퓌블리캥」에서기자생활을시작한그는공산당에가입하여좌익운동가로활동하기도한다.이후사회주의든,자본주의든권력화된집단은부조리를양산할뿐이라고판단하고무정부주의자인아나키스트로전향하게된다.이러한성향은그의작품들에도반영되는데,그는세상엔불변의정의나법칙이없으며설령있다고하더라도그것은이해할수없는‘부조리’로가득차있음을보여준다.그러나‘부조리문학’이라불리는그의작품들은아이러니하게도정해진윤리가존재하지않는만큼‘인간의윤리란매순간최선을다해살아가는것’임을강조한다.이처럼철저한실존주의자였던카뮈는,특히작품『페스트』와『이방인』에서존재에의부조리,무의미한세계,끝나지않은절망과고통에대해이야기하며인간의쉼없는저항과투쟁의모습속에삶의중요한가치를담아낸다.이외에도카뮈는『전락』,『최초의인간(미완성)』,『시지프신화』,『반항하는인간』등수많은소설과논픽션,희곡을남겼다.

목차

1부07
2부95
3부235
4부265
5부379

출판사 서평

“불행속에는추상적이고비현실적인면이존재한다.그렇지만추상적인관념이우리를약화시키기시작할때는그관념과잘맞서야한다.리외는다만,그것이가장쉬운일이아님을알고있을뿐이었다.”

알제의‘오랑’이라는평화로운도시에쥐가집단으로죽어가면서페스트가발병하게된다.페스트가만연하자오랑시는외부로부터완전히차단된다.봉쇄된한계상황속에서역병은더욱기승을부리고시내는커다란혼란에빠진다.의사리외와지식인장타루는혼란에도묵묵히자신의임무를수행한다.오랑시에들렀던신문사특파원랑베르도탈출을시도하다포기하고리외와함께페스트퇴치작업을벌인다.목숨을걸고페스트와싸운사람들의노력에의해페스트가완전히퇴치되는과정이닫힌공간안에서집요하게탐구된다.

『이방인』에이어1947년『페스트』를발표한카뮈는작품에서전후의모순된인간상을극복하기위한윤리의식을보여주고있다.이작품에서페스트라는급성전염병은인간이처한한계상황을상징하며,그럼에도굴하지않고끝까지행동하는것이야말로인간의위대함을보이는일이라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