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

$7.74
Description
별글클래식에서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를 출시한다. 별처럼 빛나는 고전을 모아 작고 가벼운 문고판으로 엮었으며, 탐낼 만한 예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옛날 번역 그대로 무늬만 바꾼, 표지만 그럴 듯한 책이 아니다. 고전이지만 예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문장 하나하나를 가능한 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게 번역했다. 책도 가벼워서 언제든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볼 수 있는 새로운 고전 시리즈다. 그간 고전이 지닌 고질적인 난해함과 무거운 느낌을 대폭 개선한 이번 시리즈를 읽다 보면, 세계 명작도 시집이나 가벼운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를 예쁜 파스텔 색감으로 만날 수 있다. 앞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출시되었다.

별글클래식은 앞으로도 착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으로, 문고판의 정체성을 지키며 꾸준히 반짝이는 고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은 기존 고전 독자들에게도, 또 별글클래식으로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고전 세트가 될 것이다.
저자

진웹스터

본명은앨리스제인챈들러웹스터(AliceJaneChandlerWebster)다.저자는1901년배서대학교에서영문학과경제학을전공했으며학창시절부터신문기자로활동하며글쓰기에대한열정을보였다.
또한그녀는일찍부터교도소와고아원에깊은관심을가지고이와관련된인권활동을펼치기도했는데,이러한관심은그녀의작품배경이되기도했다.
진웹스터는재학시절에창작한단편모음집『패티가대학에갔을때』가성공하자『키다리아저씨』와『속키다리아저씨』를연이어발표하면서작가로서당당히자리매김하게되었다.
특히고아소녀의유쾌한분투기와로맨스를그린『키다리아저씨』는편지형식으로전개되는독특한구성을통해전형적인소설의형식과왕자를만나행복해진다는‘신데렐라구조’에서벗어나당시독자들에게신선한충격을던졌다.
뿐만아니라출판당시미국내고아들의복지문제를재조명하게만든계기가되었다.지금까지도영화와애니메이션,뮤지컬등으로재창작되어세계수많은독자들에게사랑받고있는『키다리아저씨』는우리에게순수와믿음이살아있는아름다운세계를보여준다.웹스터는다양한글쓰기를선보이며한창작가로서활동할즈음,40세에첫아이를낳고이틀만에세상을떠나고말았다.

목차

우울한수요일

제루샤애벗양이키다리스미스씨께보내는편지들

출판사 서평

“사람들은대부분인생을사는게아니라단지달리고있을뿐이에요.
그러다어느새늙고쇠약해진자기모습을발견하게돼요.
목표물에도착하든못하든차이는없어요.
저는인생의길을가는사이사이앉기도하면서
소소한행복을많이쌓기로결심했어요.”


제루샤애벗이라는고아소녀가익명의후원자의도움을받아대학에진학한다.후원자는자신의존재를드러내지않고제루샤를돕기원했는데,딱한가지조건을걸었다.한달에한번자신에게편지를써달라는것.
그는편지쓰기를통해제루샤가문학적표현력을기르길바랐고실력이좋아지는과정을지켜보길원했다.후원자는(본명이아닌)‘존스미스씨’앞으로편지를쓰라고일러두지만제루샤는우연히목격한그의뒷모습을기억해‘키다리아저씨’라는애칭으로편지를보내게된다.
또전화번호부첫장에있던‘애벗’,묘비에적힌이름을보고지은‘제루샤’,그렇게탄생한‘제루샤애벗’이라는자신의이름이싫었던제루샤는‘주디’라는애칭으로자신을소개한다.

주디는비록가난한고아의처지이지만대학에서만난다른친구들의풍족한생활을부러워하거나주눅들지않고꿋꿋하게공부하며친구들과도사이좋게잘지낸다.그리고본인의처지를안타까워하기보다작은것하나에도감사할줄알고,행복해할줄아는소녀다.
키다리아저씨에게쓰는일상의편지속에도유독‘행복’에관한구절이많다.“저는정말행복해요”라거나“저는정말,정말행복해요!”라고끊임없이이어지는행복의고백들.
“세상은행복으로가득차있고,돌아다녀볼곳은수두룩하죠.뜻밖에찾아오는그런행복을받아들일의지만있다면말이에요.모든비밀이‘유연함’속에있어요(본문141쪽).”“무엇보다중요한것은큰기쁨이아니라작은것에서큰즐거움을얻어내는것이죠.저는행복의진정한비법을알아냈어요.‘현재’에충실한삶을사는거예요(본문163쪽).”

주디가키다리아저씨에게쓰는편지에는그녀가세상을보는열린관점들도많이녹아있다.주디는아저씨에게대학생활을위한돈을지원받지만,그돈을나중에벌어서갚아야겠다고생각한다.아저씨가자신이생각한것이상의돈을보내주면받지않고다시돌려보낸다.
그리고한번은자신이다른이의초청에응하려할때아저씨가별다른설명없이강하게반대하고나서자,주디는무조건적으로따르지않고자신의생각을분명하게밝히는비판적이고독립적인모습을보여주기도한다.
“거의두달만에드리는편지네요.바람직한행동은아니지요.그렇지만올여름에는아저씨가별로마음에들지않아요.알고계시다시피저는솔직한사람이잖아요!제가맥브라이드네캠핑장으로가는것을포기하면서얼마나낙담했을지아저씨는짐작도못하시겠죠.아저씨가제보호자시니까늘아저씨뜻에따라야한다는것을알아요.하지만왜그래야하는지이유는알아야하는거잖아요(본문125쪽).”

『키다리아저씨』는주인공주디가자신의재능을살려소설을쓰고,또사랑을찾아가는모습을그려낸가슴뭉클한성장소설이자로맨스소설이다.
고아소녀주디의유쾌한분투기와로맨스를그린이작품은편지형식으로전개되는독특한구성을통해전형적인소설의형식과왕자를만나행복해진다는‘신데렐라구조’에서벗어나당시독자들에게신선한충격을던졌다.
뿐만아니라출판당시미국내고아들의복지문제를재조명하게만든계기가되었다.지금까지도영화와애니메이션,뮤지컬등으로재창작되어세계수많은독자들에게사랑받고있는『키다리아저씨』는우리에게순수와믿음이살아있는아름다운세계,행복과삶을보는따뜻한시선을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