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전하는 말 (나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나무가 전하는 말 (나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13.00
Description
숲해설가 김진록의 우리 숲 나무일기
“이 나무는 내게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
숲해설가 김진록의 우리 숲 나무일기

공기업 임원 출신으로 퇴직 후 숲해설가로서 인생 2막을 의미 있게 펼치고 있는 저자가 자신만의 풍부한 사회 경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8년간의 숲 해설 경험을 책으로 엮었다. 상처 없이 크는 나무가 없듯 상처 없는 인생도 없다. 인생 좀 살아본 숲해설가가 나무와 자연을 통해 인간과 삶에 대한 성찰을 풀어낸 나무 에세이이다.
나무와 함께 인생 2막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는 저자의 글에서는 숲에 대한 다양한 정보뿐 아니라 경험과 연륜에서 묻어나는 인생의 통찰까지 엿볼 수 있다. 특히 나무에 대한 단순 정보가 아닌 저자 나름의 관점과 시각으로 나무를 새롭게 해석하고 의미를 붙여주려는 시도가 따뜻하고 정겹다. 이와 함께 따뜻한 색감의 나무 그림들이 어우러져 보는 것만으로도 지친 마음을 쉬게 해주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다정한 친구에게 조근조근 말하듯 풀어가는 정겹고 따뜻한 그의 나무 이야기를 통해 숲을 이해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데 이 책이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김진록

1945년경북성주군적송리(赤松里)에서태어나경북고등학교와경북대학교지질학과를졸업했다.1973년상공부지질자원연구소에서공무원생활을시작했다.암석속의꽃가루(pollen)를추출하여퇴적당시의기후변화등자연사를연구하는고생물학이었다.멋진학문이었는데계속연구하지못한것이못내아쉽다.
1987년산업자원부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에서석탄광산의구조조정인‘석탄합리화정책’을추진하면서강원랜드설립에깊이관여했다.이후2001년기획관리본부장으로퇴임했다.
세컨드라이프를나무와숲과함께하기로결심,2009년국민대학교에서시행하는숲해설가교육과정을마치고그해산림청에서처음실시한산림치유지도사과정도수료했다.이후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을시작으로현재양구생태식물원에서숲해설가로인생2막을의미있게펼쳐나가고있다.

목차

나무와함께한성공적인인생2모작_한준호
숲해설의품격을높인공로에박수를_최종수

Chapter1나무는제손으로가지를꺾지않는다
지금,왜숲인가?
다래나무의헛된꿈
층층나무가숲속의무법자라고?
리기다소나무의한국이주정착기
미안하다,구상나무야
기품있는진주로사랑받는팔방미인,생강나무
굴참나무,우락부락해도착하고든든해
느릅나무를알면사랑이보인다
이름의굴욕,명품다릅나무

Chapter2나무에게배우는인생의지혜
새끼개구리의숲을향한대장정
연리지,맺지못할그사랑
종족번식의달인,제비꽃
자작나무는왜흰색옷을입었을까?
‘팥배나무두(杜)’자의의미
뽕나무의고백,“내삶이달라졌어요”
왜이름이느티나무일까?
장수의비밀,춘엽과하엽
고로쇠,아낌없이주는착한나무
다시쓰는고로쇠나무이름의유래
산음소원바위의전설

Chapter3나도나무처럼늙고싶다
흙수저고추나무와임진왜란
화강암,어리석은우리를인도해다오
나라에헌신한산벚나무
무엇이박달나무를강하게만들었나?
가래나무는왜황제의관으로쓰였을까?
물푸레나무,단단함과부드러움의두얼굴
목련을닮은그녀,우연인가운명인가?

출판사 서평

“이나무는내게무엇을말하고싶을까?”
숲해설가김진록의우리숲나무일기

-자작나무는왜흰색옷을입었을까?
-연리지,그것은사랑일까,권력의희생양일까?
-1,000살느티나무장수의비밀은이것?
-이착한층층나무를왜숲속의무법자라고할까?
-전세계에서크리스마스트리로사랑받는구상나무가우리나무라고?
-리기다소나무는부인둘거느린정력센흑인을닮았다?
-느릅나무를알면사랑이보인다고?
-다래나무는왜그토록남에게빌붙어위로위로올라가고싶어할까?
-그녀는왜하필‘이루지못할사랑’꽃말을가진백목련을좋아했을까?

공기업임원출신으로퇴직후숲해설가로서인생2막을의미있게펼치고있는저자가자신만의풍부한사회경험,인생경험을바탕으로8년간의숲해설경험을책으로엮었다.상처없이크는나무가없듯상처없는인생도없다.인생좀살아본숲해설가가나무와자연을통해인간과삶에대한성찰을풀어낸나무에세이이다.

“나도나무처럼늙고싶다”
숲해설가가길어올린나무에게배우는인생의지혜

숲해설가들의필독서로불리는<궁궐의우리나무>에서저자인박상진교수는“나무에게입이있고문화가있었다면필히보고들은사연을수많은기록으로남겼을것이다.그렇지못하니내가감히그들의지난역사를알아보겠다고뛰어들었다”라고적고있다.이책<나무가전하는말>의저자또한숲해설가로근무하면서‘나무도생각이있지않을까?’라는생각을품으며나무에대한의문과그에대한해답을찾는일에열중한끝에나름대로나무와대화하는법을터득했다.이책은나무가우리에게하고싶어하는이야기와느낌등을때론역사적사실로,때론관점을달리해자신만의상상력으로풀어간에세이로‘숲해설가김진록의우리숲나무일기’라고할수있다.
나무와함께인생2막을의미있게보내고있는저자의글에서는숲에대한다양한정보뿐아니라경험과연륜에서묻어나는인생의통찰까지엿볼수있다.특히나무에대한단순정보가아닌저자나름의관점과시각으로나무를새롭게해석하고의미를붙여주려는시도가따뜻하고정겹다.이와함께따뜻한색감의나무그림들이어우러져보는것만으로도지친마음을쉬게해주는힐링의시간을제공한다.
다정한친구에게조근조근말하듯풀어가는정겹고따뜻한그의나무이야기를통해숲을이해하고관심을기울이는데이책이자그마한도움이될수있기를바란다.

[책속으로추가]
그런데왜자작나무는흰색을택했을까?눈많고추운동토의땅에살면서도따뜻한햇빛을반사하는색깔인흰색을선호하며살아가는그경이로움이놀라우면서도선뜻이해가가지않는다.비밀은자작나무의흰껍질에있다.조물주는눈이많은추운지방에살도록점지한자작나무에게생활에불리한희고얇은겉옷을주는대신다른어떤나무에게도주지않은특혜를주었다.그첫번째가얇은종이가여러겹으로차곡차곡겹쳐있는흰옷을받은것이다.두툼한옷한벌보다얇은옷여러겹이추위를견디기에훨씬효율적이라는이치를조물주는알았던것이다.이와같은사실은현대과학으로도증명되었다.
그리고또하나.자작나무는다른나무가갖지못한액포에기름을채워서겨울을난다.기름은쉽게얼지않고바람과추위를막아준다.비록명주비단처럼하늘하늘얇은피부지만눈에보이지않는방한제를선물받은것이다.그래서지금도자작나무수피를불에태우면자작자작소리가난다.-111-113쪽<자작나무는왜흰색옷을입었을까?>중에서

고추나무열매는우리조상들이입었던핫바지를닮았다.임진왜란때임금은백성을버리고의주로도망갔지만,나라를위해일어선의병들은전장에나갈때변변한군복이없어평상복인핫바지를입고전장에나가싸웠다.우리는고추나무의생태를보면서눈길한번받아보지못하고살아가는소위흙수저의삶일지라도자신에게주어진사회적역할을충실히이행하며살아가면언젠가는그에맞는보상과영광이주어진다는것을깨닫게된다.
섬나라수장도요토미히데요시의대륙정복야욕으로빚어진왜란앞에서우왕좌왕하던조선조정.누란의위기에처한국사앞에서도동서남북으로갈라져싸움을일삼던조선의정치가들.고추나무보다못한한심한임금은나라를버리고중국에망명을기도하지만,고추나무를닮은이땅의수많은민초들이목숨으로지켜낸조선이다.그런역사가오늘날우리앞에재현된다면과연오늘의정치가들은어떤행태를보일지궁금하다.-176~179쪽<흙수저고추나무와임진왜란>중에서

제주도가고향인우리토종목련의꽃말은‘고귀함’이고,우리가알고있는중국이원산지인백목련의꽃말은‘이루지못할사랑’이다.다같은목련과꽃나무인데꽃말은너무다르다.어떤선각자가백목련의꽃말을만들때백목련을매우좋아하는큰별하나가비명에떨어질것을이미알고있었던것일까?그이는왜아름다운꽃나무들이수없이많은데하필수명도짧고비바람한자락에허무하게떨어지는백목련을좋아했을까?
목련과꽃나무의생태를살펴보자.우리나라제주도산토종목련은꽃은화려하지않지만100%활짝피어수명을다한다.반면중국이원산지인백목련은50%~70%정도만꽃을피우고수명을다한다.백목련을좋아하는육영수여사가당년49세에서거했으니백목련처럼50%만꽃을피우고하세下世했다고볼수있다.인간의운명을한낱사람의능력으로좌우할수는없지만,백목련의피우지못한50%를감안해서백목련의꽃말을이루지못할사랑이아니라‘못다한세월아름다운인연’이라고지으면어떨까.-228~231쪽<목련을닮은그녀,우연일까운명일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