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시리아 내전에서 총 대신 책을 들었던 젊은 저항자들의 감동 실화)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시리아 내전에서 총 대신 책을 들었던 젊은 저항자들의 감동 실화)

$14.00
Description
독재의 포탄에 맞서 도서관을 짓다!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 그곳에 책으로 만든 피난처인 지하 도서관에서 끊임없이 책을 읽고 강의를 열고, 대화를 나눈 청년들이 있었다.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은 20여 년간 이슬람 지역을 다니며 중동 각국의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취재해온 프랑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분쟁 지역 전문기자 델핀 미누이가 2015년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내전이 진행 중인 시리아 한복판에 존재하는 지하 도서관을 알게 된 후, 다라야의 강제이주가 시행된 2016년 8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스카이프를 통해 청년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20대 청년들의 삶이 국가의 독재로 인해 무너지는 과정과 매일 벌어지는 참혹한 전쟁터에서의 고민, 모든 것이 무너지던 전쟁 속에서 학교를 다니고 친구를 만나는 평범한 삶 대신 책을 읽고 공유하며 절망의 시간을 견디는 과정, 그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책을 읽으며 나눈 깊은 대화를 통해 정신적으로 고양되는 놀라운 경험을 담고 있다. 책을 통해 자유와 비폭력, 인간다운 삶을 꿈꾸며 무너지지 않기 위해, 계속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책을 읽었던 청년들의 이야기는 시리아 내전에 대한 살아있는 투쟁의 역사이자 기록이기도 하다.
폐허가 된 도시를 다니며 모은 약 1만 5천 권의 책을 보유한 이 도서관에는 자기계발서부터 경제경영서, 실용서, 소설, 희곡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있었고, 퍼붓는 폭격 속에서 도서관에 드나드는 이용자들은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어나갔다. 그것만이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끊겼다 이어짐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화면을 사이에 두고, 매일 이어지는 포탄 소리 속에서 쓰여진 이 책은 참혹한 전쟁의 실상을 생생히 보여준다. 모든 것이 무너지던 전쟁 속에서 다라야의 청년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책을 읽으며 나눈 깊은 대화는 인간이 살면서 놓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책을 읽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

델핀미누이

저자델핀미누이DelphineMinoui
프랑스출신의저널리스트이자분쟁지역전문기자로현재프랑스일간지[르피가로LeFigaro]의현지특파원.지난20여년간이슬람지역을다니며중동각국의중요한사회적이슈를취재해왔다.최근에는이집트,튀니지,리비아등지를다니며‘아랍의봄’과함께일어나고있는이슬람의변화를기사를통해알리고있다.2006년이란과이라크에대한르포르타주로프랑스언론계에서가장권위있는저널리즘상인알베르롱드르상을수상했다.

그녀는2015년SNS를통해우연히본한장의사진으로시리아내전의중심도시다라야에존재하는도서관의존재를알게된다.독재의포탄에맞서도서관을지은이젊은청년들의이야기에단번에매료되었고,다라야의강제이주가시행되는2016년까지약2년에걸쳐꾸준히이들과연락하며기록을했다.이책은평범한삶을살고있던20대청년들의삶이국가의독재로인해무너지는과정과매일벌어지는전쟁터에서의고민,지치고절망한그들이독서를통해정신적으로고양되는놀라운경험을생생하게담고있다.분야와시대를초월한책들을공유하며나눈그들의깊은대화는인간이살면서놓지말아야할것이무엇인지,책이어떤의미를가지는지우리에게묻는다.

테헤란,베이루트,카이로를거쳐현재는이스탄불에살고있으며,지금도시리아의현황을생생하게전하고있다.저서로는『테헤란의뿔닭(LesPintadesaTeheran)』『나누주드,열살이혼녀(Moi,Nojoud,dixans,divorcee)』『테헤란에서당신에게편지를씁니다(JevousecrisdeTeheran)』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아흐마드이야기
멀고도가깝게
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
선반위의견고한언어들
파괴된도시,다라야
종이로된요새
도서관규칙
한손에는자동소총,다른한손에는책
[레미제라블]과[아멜리에]
테러리스트는용서를구하지않는다
거기있어요?
캐논D70을든증인
농담하는도시
지하의아고라
‘자아’라는새로운종교
단지모두살아있다는것!
11시,동화구연시간
‘보이지않는’여성의목소리
함께꾸는꿈
재앙의서막
침몰하지않기위해읽는시
배고픔을달래는방법
그들을잊지않기위해서
샤디는길을잃었네
다라야가울고있다
쓰고싶지않은뉴스
골짜기에잠들어있는사람
끝의시작
진짜삶이있는곳으로
평화의언어

에필로그

함께평화와자유를꿈꾸었던충실한동지들에게

출판사 서평

전쟁의한가운데에서자유와비폭력,인간다운삶을꿈꾸며
도서관을세운다라야청년들의감동실화

한달에600여차례의폭격이쏟아지는곳,8년째이어지며35만명이넘는사망자와1000만명이상의난민을낳은시리아내전의중심도시다라야.다라야시민들은2011년아랍의봄초기에전개된비폭력시위에적극참여하였다는이유로정부로부터폭력적인진압과무차별학살을당한다.정부의도시봉쇄로식량과의약품도끊긴채하루하루를전쟁의공포속에서살아가지만,다라야에남겨진사람들은삶을포기하지않는다.무너진폐허에서우연히책을찾아낸청년들이지하도서관을만들기시작한것이다.끝이보이지않는전쟁,‘이번세기최악의인도주의위기’라고불리는이내전속에서그들은왜도서관을지은것일까?내일을장담할수없는그들에게책을읽는것은어떤의미일까?

저자델핀미누이는20여년간이슬람지역을다니며중동각국의중요한사회적이슈를취재해왔으며,이란과이라크에대한르포르타주로프랑스언론계에서가장권위있는저널리즘상인알베르롱드르상을수상한프랑스출신의저널리스트이자분쟁지역전문기자다.그녀는2015년페이스북에올라온사진한장으로내전이진행중인시리아한복판에존재하는지하도서관을알게되고,독재의포탄에맞서도서관을지은이젊은청년들의이야기에단번에매료된다.다라야의강제이주가시행된2016년8월까지약2년에걸쳐스카이프를통해이들과나눈대화를바탕으로이책을썼다.이책<다라야의지하비밀도서관>은시리아내전에대한살아있는투쟁의역사이자기록이면서동시에책을통해자유와비폭력,인간다운삶을꿈꿨던작은도시다라야의청년들의이야기를담고있다.

끊겼다이어짐을반복하는불안정한화면을사이에두고,매일이어지는포탄소리속에서쓰여진이책은참혹한전쟁의실상을생생히보여준다.모든것이무너지던전쟁속에서다라야의청년들은학교를다니고친구를만나는평범한삶대신책을읽고공유하며절망의시간을견딘다.그들이시공간을초월한책을읽으며나눈깊은대화는우리에게인간이살면서놓지말아야할것이무엇인지,책을읽는것의의미는무엇인지묻는다.

우리가가진모든것이무너져갈때,무엇이삶을지속하게해주는가
프랑스아마존인문사회분야1위!

모든현실의문이잠겼을때,
세상의문을열어준피난처이자치유였던책장속의책들

아흐마드,23세.다마스쿠스대학교에서토목공학을전공하던평범한학생이었다.축구와영화를좋아하고정원에서식물가꾸기를즐겨하던그의꿈은기자였다.
아부엘에즈역시공학을전공했던23세청년이다.그는혁명전까지는책을별로좋아하지않았다.하지만전쟁이후,몸의상처는치유할수없지만마음의상처를치유할수있는권리가누구에게나있다는사실을책을통해알게된다.
반군의병사이자역사서를사랑하는책벌레오마르.총한번들어본적없는청년이었지만정부군으로부터시위참가자를보호하기위해스물넷이라는젊은나이에전쟁에참가하게된다.낮에는전쟁을치르고밤에는역사서를읽으며더나은시리아를꿈꾼다.
이들을비롯해다라야에서독재에저항하고전쟁에참여하던사람들은모두전쟁이일어나기전까진평범한청년들이었다.봉쇄된다라야에남아매일생사의갈림길에놓여있으면서도그들은‘책으로만든피난처’인지하도서관에서끊임없이책을읽고강의를열고,대화를나눈다.그것만이전쟁에서벗어날수있는길이었기때문이다.
이책은평범한삶을살고있던20대청년들의삶이국가의독재로인해무너지는과정과매일벌어지는참혹한전쟁터에서의고민,지치고절망한그들이독서를통해정신적으로고양되는놀라운경험을담고있다.저자는다라야청년들과의대화를통해시리아전쟁의실상을알아가게되고,그들과함께분노하고아파한다.멀고도가까이에서지금도진행중인이참혹한전쟁을알지못하거나혹은외면하고있는사람들에게실상을전달하기위해‘보이지않는것을어떻게보이게할것인지’고민한다.무너지지않기위해,계속되는삶을살아내기위해책을읽었던청년들의삶은그런저자의고민과함께이책에생생하게기록되었다.

폐허에서주워모은1만5천여권의책속에서찾는희망!
책을읽는것의의미는무엇이며,우리가살면서놓지말아야할것은무엇인가.

폐허가된도시를다니며모은약1만5천권의책을보유한이도서관에는자기계발서부터경제경영서,실용서,소설,희곡까지다양한분야의책들이있었다.포탄을피해도서관에드나드는이용자들은책이라면가리지않고읽어나간다.셰익스피어와몰리에르의희곡,파울로코엘료의『연금술사』,마르셀푸르스트와남아프리카소설가쿠체,니자르카바니의사랑에관한시와역사학자이븐카임의저서들,스티븐코비의『성공하는사람들의7가지습관』까지….
이책들은살아남은다라야시민들의정신을살찌워주는‘허기를달래기위한책으로만든수프’였다.퍼붓는폭격속에서정신을살찌우기위해미친듯이읽어댄책들.전쟁이일어난후모든분야의책이새롭게다가왔다고그들은말한다.
다라야의젊은이들에게책이희망을찾고자유를꿈꾸게했던것처럼이책『다라야의지하비밀도서관』도절망적인세계에서한줄기희망을발견하게한다.이희망은역설적이게도모든것이무너지던전쟁속에서더욱빛나보인다.프랑스언론<르텔레그람>은이책에대해‘이세계의야만과직면했을때책이지식과문화로눈부신희망을줄수있다면,이책이바로그증거다.’라고평을했다.이처럼이책은책이인간의삶에주는희망,극한의상황에서발견하는삶의본질을지구반대편에있는우리에게전한다.책이비록무언가를바꿀수는없지만우리의삶을더나은방향으로나아가게해준다고믿는이들에게이책을권한다.

[책속으로추가]
청년세대가빠르게그뒤를이어갔다.부모의반대를무릅쓰고아흐마드는두번째집회때부터시위에참여했다.아흐마드는자기가겪은‘첫번째’시위의모든것을기억했다.심장은뜨겁게불타오르고,소리높여구호를외친탓에목은쉬고말았다.하지만그곳에있다는것만으로도기뻤다.수많은장면이그의기억속을가득채웠다.결혼식을축하할때처럼군중을향해쌀을던지던여자들의모습.부모의어깨에목말을타고두눈은미래를향하던아이들.사회를분열하고자알라위트가문의아사드가‘수니파’라고규정한,혁명을지원하러온소수드루즈(Druze)인과기독교인의모습도보였다.그리고한목소리로외쳤던함성,“천국으로!천국으로!(Jenna!Jenna)”도.1990년대시민혁명을계승한것이분명했다.
-[종이로된요새]

집으로돌아오면서친구들에게전화를걸고싶은마음이굴뚝같았다.아흐마드,샤디,아부엘에즈,오마르.그들에게오늘일어난일을이야기해주고싶었다.우리에게가까이다가온폭력에대해.죽음의공포에대해.책이요새가되어주고,소설이도피처가되며,종이가피난처가되었던이야기를들려주고싶었다.그들은이미아는것.이제는거의3년째매일,매시간,매분그들이겪고있는일상의이야기를나누고싶었다.그래보았자무슨소용이있을까?이스티클랄거리의공격은지옥같은다라야에비하면단신의기사에불과했다.
-[11시,동화구연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