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세기 최고의 정치사상가의 표본, 한나 아렌트에게서 불안한 시기를 살아가는 법을 배우다!
현대 철학과 정치이론에 빠짐없이 인용되는 인물인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그린 그래픽노블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유대인으로 태어나 망명 생활을 했던 난민 철학자, 하이데거의 제자이자 연인, ‘전체주의’라는 개념을 세상에 내놓으며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았던 정치사상가. 이 모든 것에 속하면서도 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사유하고 행동한 한나 아렌트는 사유의 자유 앞에서는 민족, 국경, 성별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았고, 1975년 심장마비로 사망할 때까지 폭력과 악의 본질,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나치의 박해 속에 여러 나라를 아슬아슬하게 탈출하면서도 정치적,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한나 아렌트의 삶이 속도감 넘치면서도 생생하게 담겨 있는 이 책의 전반부는 한나 아렌트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욕으로 이주한 후를 그리는 후반부에서는 정치사상가로서 그의 사상이 궤도에 오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20세기 인문학과 정치학의 흐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개념들이 세상에 등장한 과정을 한나 아렌트 삶과 함께 그리고 있다.
나치의 박해 속에 여러 나라를 아슬아슬하게 탈출하면서도 정치적,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한나 아렌트의 삶이 속도감 넘치면서도 생생하게 담겨 있는 이 책의 전반부는 한나 아렌트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욕으로 이주한 후를 그리는 후반부에서는 정치사상가로서 그의 사상이 궤도에 오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20세기 인문학과 정치학의 흐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개념들이 세상에 등장한 과정을 한나 아렌트 삶과 함께 그리고 있다.
한나 아렌트의 사상은 20세기를 넘어 난민 · 인종차별 · 소수자 문제 · 극우주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지금 시대에 매우 의미 있는 지표가 되고 있음에도 내용의 깊이로 인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그림을 통해 독자들과 한나 아렌트를 한층 더 가까이 만나게 한다. 특히 1,2차 세계대전과 전체주의가 휩쓸어간 격동의 시대와 함께, 일생의 사랑이었던 철학자 하이데거를 비롯해 발터 벤야민, 프로이트, 알버트 아인슈타인, 장 뤽 고다르 등 그 시대를 살았던 지식인들의 모습을 한편의 영화처럼 보여주며, 그 속에서 인간의 존재 의미, 폭력과 악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사상가이자 인간 한나 아렌트의 모습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