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 - 동물생태학자 사이 몽고메리와 동물들의 경이로운 교감의 기록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 - 동물생태학자 사이 몽고메리와 동물들의 경이로운 교감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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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물들은 내게 좋은 생명체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었다!
오랜 시간 동물의 삶과 감정을 연구한 세계적 동물생태학자 사이 몽고메리가 동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깨우친 진리를 담은 따뜻한 과학 에세이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 반려견, 날지 못하는 거대한 새(에뮤), 돼지, 거미(타란툴라), 문어 등 다양한 종의 동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에게 배운 가르침들을 서정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나간다.

어린 시절 개가 되고 싶었던 저자는 검둥개 몰리를 통해 운명의 방향을 결정했다. 그리고 환경과학 전문기자로 일하던 중 시민 참여형 과학탐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금의 길에 내딛게 되었다. 오지 정글에서 만난 연구 대상으로, 평생을 함께한 반려동물로, 저자의 인생에는 언제나 동물이 있었다.

‘배울 준비가 되면 스승은 저절로 나타난다’는 말을 마음속 징표처럼 품고 사는 저자는 자신이 스승이라 부를 만한 대상은 대부분 동물이었다고 말한다. 날지 못하는 거대한 새 세 마리(에뮤)를 만나면서는 유대감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크리스토퍼 하워드(돼지)는 주어진 삶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이처럼 저자는 우리를 도와줄 스승은 우리 주변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다리가 넷, 둘, 여덟 개일 수도 있고 아예 없을 수도 있고, 척추동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저 그들이 스승임을 인정하고 그 진리를 받아들일 준비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하며 인간을 더 인간답게 하는 동물들의 가르침을 일깨워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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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이몽고메리

저자:사이몽고메리
세계적동물생태학자,탐험가,베스트셀러작가.‘인디애나존스이자에밀리디킨슨’이라고평가받는몽고메리는오지정글에서야생동물을연구하며지구상가장희귀하고아름다운동물들을만났다.타란툴라부터호랑이까지,그녀는동물들과의교감을통해그들의숨겨진세계를생생한글로담아낸다.20권이넘는책을썼고〈뉴욕타임스〉〈보스턴글로브〉등많은언론이그녀의책에찬사를보냈다.《돼지의추억》은출간즉시전미베스트셀러가되었으며,《문어의영혼》은전미도서상최종후보에올랐고뉴잉글랜드도서상논픽션부문에서수상했다.《호랑이의주문》은〈내셔널지오그래픽〉을통해같은제목의TV다큐멘터리로제작됐다.이밖에명예학위세개를수여받기도했다.현재는뉴햄프셔주핸콕에서작가인남편과언제나온몸으로반가움을표현하는보더콜리서버,검은암탉일곱마리와함께살고있다.

그림:레베가그린
미국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화가.조각과레터링등디자인을연구하고실험하며고아슈,색연필,잉크등다양한전통소재를사용해작업한다.그녀는일상의친근한장면에서영감을얻고이를따뜻한색채와동화적인상상력을더해아름다운그림으로완성한다.현재는일본오사카에서일하며남편과강아지모리,고양이주니B와함께살고있다.
쓰고그린책으로는《유령과친구가되는법》이있고,《유리도시게임》《헛간의유니콘》등그림책의그림을그렸다.

역자:이보미
한국외국어대학교프랑스어과와동대학교통번역대학원한불과를졸업했다.정부협력기관에서통번역업무를했으며,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출판기획및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5가지재료로10분만에만드는맛있는프랑스요리:배불리먹고도살찌지않는프랑스여자들의비밀레시피160》,《한컵베이킹:간단해서더맛있는쾌속요리》,《초코홀릭:내안에잠자고있는초코홀릭감성을깨우자!》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1장운명의방향을정해준첫멘토_검둥개몰리
2장유대감을쌓는다는것_거대한새에뮤
3장주어진삶을사랑하는법_꿀꿀이부처크리스토퍼호그우드
4장세상을다시바라보다_타란툴라‘클라라벨’
5장순수함,강함,완전함으로무장하다_크리스마스족제비
6장나를바꿔놓은우아한움직임_보더콜리테스
7장야생은우리를생존하게한다_나무타기캥거루
8장더넓은마음과큰사랑이라는선물_보더콜리샐리
9장인간과다른종을이해한다는것_대문어옥타비아
10장배울준비가되면스승은저절로나타난다_보더콜리서버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사랑하는법,상실과절망에대처하는법,가족을만드는법…
인간을더인간답게하는동물들의가르침
어릴적‘개’가되고싶었던저자는검둥개몰리를통해운명의방향을결정했다.그리고환경과학전문기자로일하던중‘시민참여형과학탐험’프로그램에참여하면서지금의길에내딛게되었다.오지정글에서만난연구대상으로,평생을함께한반려동물로,저자의인생에는언제나동물이있었다.‘배울준비가되면스승은저절로나타난다’는말을마음속징표처럼품고사는저자는“자신이스승이라부를만한대상은대부분동물이었다”고말한다.
날지못하는거대한새세마리(에뮤)를만나면서는유대감이무엇인지깨달았고,‘위대한부처’라고일컫는크리스토퍼하워드(돼지)는그녀에게주어진삶을사랑하는법을가르쳐주었다.탐험에서만난나무타기캥거루는‘야생’이야말로우리를온전하게만든다는사실을깨우쳐주었고,그속에서저자는비로소상실로부터자유로워질수있었다.
유쾌함,경이로움,감동으로이끄는열세마리동물들의이야기를시작하며저자는말한다.“우리를도와줄스승은우리주변에있다고.그들은다리가넷,둘,여덟개일수도있고아예없을수도있다.척추동물일수도있고아닐수도있다.우리는그저그들이스승임을인정하고그진리를받아들일준비만하면된다.”

동물의삶과감정을이해한다는것의의미
반려동물인구1천만시대,그어느때보다도동물권문제가활발히거론되는시대다.그만큼동물은우리생활깊숙이자리잡고있으며,그들의삶과감정은흔히논쟁의주제가된다.이러한흐름에서이책은우리곁의동물들을새로운시각으로바라보게하는기회가되어준다.
저자가동물을이르는말은다양하다.친구,가족,스승부터인간을대하듯그녀(she),그(he)라고부르기도한다.하지만그들을의인화해바라보지않는다.동물을동물로서있는그대로의모습을포용하고사랑한다.말썽꾼보더콜리가얌전해지길바라지않으며,사랑하는암탉을물어죽인족제비를비난하지않고,몸집이사람얼굴만한타란툴라에게공포감을느끼지않는다.
또한저자는동물과인간이친구가된다는발상에대해이렇게말한다.“인간의감정을동물에게투영하는의인관이라고묵살하기십상이다.하지만감정이란인간에게만국한된것이아니다.동물의감정을잘못해석하는것보다동물에게감정이아예없다고단정짓는것이훨씬더악질적이다.”저자는동물을인간과동일시하는것이아닌,‘같은생명체’라는관점에서바라보고자한다.이러한소통과교감의모습은나와다른존재를이해하고인정한다는점에서동물과의관계를너머그이상의의미를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