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흔적 (김선규 시집)

바람의 흔적 (김선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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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김선규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 자연을 통해 인생을 표현하고자 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 논에서 벼를 베다가 새끼손가락을 다친 적이 있다. 그 흔적은 지금도 훈장처럼 남아 있다. 내가 살아온 흔적은 내 몸과 마음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고,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다. 농촌에서 태어났기에 농촌의 흔적이 남아 있고, 산업현장이 일터이기에 산업현장의 흔적이 남아 있다. 엄마 뱃속에서 잉태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어제까지의 삶이 오늘이다. 그것이“나”다. -중략-
저자

김선규

1968년전남영암출생
<<문장21>>신인문학상시부문당선(2015)
에세이<<춤추는파랑새>>출간(2014)
시집<<형형색색愛>>(2016)/<<당신은꽃>>(2017)
광양문인협회회원
포스코근무
전남대학교정책대학원일반행정석사과정전공중

목차

Part1바람,마중
ㅣ죽순앞에서ㅣ껍데기ㅣ봄봄봄ㅣ쇠를채우고ㅣ돌다리두드리고건너시지요ㅣ굶주림에묻다ㅣ어디쯤가고있을까ㅣ묻지마라ㅣ밤기차ㅣ봄이온다ㅣ인연이왔다간다ㅣ무아지경ㅣ춘풍춘향ㅣ순정ㅣ키스ㅣ가을밤ㅣ달빛유혹ㅣ코스모스ㅣ임마중ㅣ현실주의ㅣ귀인ㅣ사랑ㅣ미혹ㅣ반전ㅣ여신ㅣ오수(午睡)ㅣ걱정하지마ㅣ벼락ㅣ사랑ㅣ축복ㅣ소풍ㅣ나물ㅣ토닥토닥ㅣ새처럼

Part2바람의자리
ㅣ소나무ㅣ색즉시공ㅣ침묵ㅣ새날ㅣ본능ㅣ돌다리두드리고건너시지요ㅣ베아트리체
ㅣ베르테르ㅣ고디바ㅣ유혹ㅣ어느봄날ㅣ아모르파티ㅣ북악산ㅣ팔베개ㅣ물으시길래ㅣ잘가시라ㅣ울지마ㅣ깜빡깜빡ㅣ자작나무ㅣ근심ㅣ그러했었던적없습니다ㅣ칭칭칭ㅣ가벼운사랑ㅣ꽃,피고지다ㅣ외사랑ㅣ건어물ㅣ만추ㅣ알타리ㅣ묵은지ㅣ아슬아슬ㅣ바스락바스락ㅣ산책ㅣ잉태

Part3바람의흔적
ㅣ바람이분다ㅣ찻잔속에태풍을담아놓고ㅣ버티기ㅣ망각ㅣ바람아ㅣ유유자적ㅣ비애ㅣ살다가ㅣ봄날에간다고…ㅣ속이지마ㅣ묻습니다ㅣ무상ㅣ밥을굶어가며ㅣ인연ㅣ잘가시라ㅣ옷자락스쳤다고ㅣ눈물꽃ㅣ고행ㅣ미련ㅣ그대울까봐ㅣ여기까지ㅣ산사의아침ㅣ꽁보리밥ㅣ삼촌(村)ㅣ봄날이가던봄ㅣ울엄니ㅣ삼백예순날

출판사 서평

주변여러사물들과의교감을통해그는우리가놓치고보지못한순간의멈춤과움직임을자산만의언어로담담하게표출하고있다.‘돌다리두드리고건너시지요’에서돌틈에서노니는물고기들이놀라서거품을물지않게,조심스럽게다리를두드리고건너야한다고말한다.또한‘비애’에선무심히흘러가는것이강물인줄알았지만세월은그보다더빠르게지나갔고,어느날밥상머리에서아들에게먹이기위해생선가지를발라주고있다고한다.가족에게헌신한늙은아버지의고단한세월을,시인역시그나이가되어몸소느끼고있음을고백하고있다.이러한승화는어깨를짓누르는삶의무게를곱씹어보지않은사람은쓸수없다.그는이한권의시집속에서나는누구이고그는누구이며그들은누구인지에관해예사롭지않은내성으로삶을노래하고있다.이하생략......